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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시장: 미국은 차기 재무장관의 친시장 정책 기대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강화
주가 상승[+0.3%], 달러화 약세[-0.6%], 금리 하락[-13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차기 재무장관 기대와 일부 기업 실적 호조 등으로 상승
유로 Stoxx600지수는 광산주 중심으로 매수 유입되며 0.1% 상승
○ 환율: 달러화지수는 트럼프의 관세 및 재정정책 완급 조절 가능성 등이 반영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0.7%, 0.4% 상승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재정적자 확대 우려 후퇴 등으로 큰 폭 하락
독일은 12월 ECB의 금리인하 가능성 등으로 3bp 하락
※ 뉴욕 1M NDF 종가 1398.8원(스왑포인트 감안 시 1400.1원, 0.08% 상승). 한국 CDS 약보합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베센트 차기 재무장관 지명자, 예산 적자 축소 등 3가지 정책 목표를 제언
○ WSJ에 따르면, 베센트 지명자는 과거 일본 아베 총리가 자국의 경제 부흥을 위해
‘3개의 화살’을 핵심 경제 정책으로 주장한 것과 같이
트럼프 당선인에 다음과 같은 3가지를 정책 목표를 삼아야 한다고 권고
○ 첫째, '28년까지 예산 적자를 GDP 대비 3% 수준까지 축소.
둘째, 규제완화 등을 통해 GDP 성장률을 3% 수준으로 개선.
셋째, 일일 300만배럴 규모의 원유 증산 혹은 이와 동등한 수준의 에너지 생산 확대
○ 구체적으로 최선의 부채 축소 방법은 세수를 늘릴 수 있는 경제 성장 촉진이라고 판단.
이에 '17년의 ‘감세 및 일자리 법안’을 연장하되 관련 비용의 축소를 주장.
아울러 비국방 부문의 재량 지출 동결, 전기차 보조금 및 인플레이션 감축법 개편 등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피력
○ 한편 관세의 경우 무역협상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고 발언.
과거에는 대규모 관세 인상이 실제로 추진될 필요는 없다고 언급했으나,
최근에는 점차 세수 확대를 위해 중요하다는 입장 제시.
또한 기본적으로 무역 확대를 지지하지만,
중국과의 기존 무역체제는 국내 산업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비판
○ 그러나 구조개혁을 단행하는 국가에 대해서는 관세 철폐가 가능하다고 밝혔으며,
공동의 안보 이해와 상호적 접근을 공유하는 동맹국에 대해서도
‘공정무역 블록(fair-trade block)’ 설립이 가능하다고 언급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 시카고 연은 총재, 경기 과열 징후 없다면 금리인하 지속 예상
○ 굴스비 총재는 경기 과열을 시사하는 유의미한 증거가 없다면,
연준이 중립적 수준으로 기준금리를 낮출 것으로 전망.
한편 중립금리는 연준 위원들의 9월 전망치 중간값인 2.9% 수준이라고 언급
n Barclays와 RBC Capital Market, 내년 S&P500지수는 6,600까지 상승 예상
○ 해당 투자은행들은 양호한 경제 성장과 기업이익 증가율, 정치적 순풍, 인플레이션 완화 지속 등이
계속해서 주가 상승을 유도할 것으로 분석
n 이스라엘, 헤즈볼라와 수 일 이내에 정전 합의할 가능성. 유가도 큰 폭 하락
○ 주미 이스라엘 대사는 수 일 이내에 헤즈볼라와 정전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
헤즈볼라의 입장을 대변하는 레바논의 나비 베리 하원의장도 양측 간 논의에 진전이 있다고 언급.
다만 일부 기술적 세부 내용이 해결되어야 한다고설명.
한편 이날 WTI 가격은 해당 소식 등으로 전일비 하락(68.9달러, -3.2%)
n ECB 주요 인사, 경제 성장 촉진을 위해 금리인하 필요. 다만 점진적 전개를 지지
○ 레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성장을 위해 제약적 수준의 금리를
장기간 유지하는 방안은 적절하지 않으며, 금리인하가 요구된다고 발언.
카자크스 위원은 12월에 금리인하가 단행되어야 한다고 주장.
그러나 나겔 위원은 인플레이션 위험이 남아있어 금리인하는 점진적 형태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언급
n 독일 11월 Ifo 경기기대지수, 전월비 하락. 최근의 경기 부진 등이 반영
○ 11월 Ifo 경기기대지수는 87.2를 기록하여 전월(87.3) 대비 하락.
이번 결과는 최근의 부진한 경기 여건과 러-우 전쟁에 대한 우려 등에 기인
n 영란은행 부총재, 임금 상승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반등 위험을 경계
○ 롬바르델리 부총재는 향후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수도 있으나 재반등 위험도 높으며,
특히 임금 상승의 여파를 주의해야 한다고 언급.
시장에서는 이번 발언이 점진적 형태의 금리인하를 지지한다는 신호로 해석
n 중국 인민은행,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 동결. 위안화 환율 안정이 배경
○ 1년 만기 MLF 금리를 2.0%로 동결하고, 합리적 수준의 충분한 유동성 공급을 위해
1년 동안 9000억위안 규모의 MLF를 운영한다고 발표.
시장에서는 당국이 위안화 환율 안정을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으며,
이를 통해 보다 높은 수준의 정책 유연성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평가
주요 경제지표 n 주요 경제 이벤트(11/26 현지시각 기준)
○ FOMC 의사록, 미국 9월 FHFA 주택가격지수 및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 미국 11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 및 10월 신규주택판매
미국 대선 이후 주요 동향 및 해외시각
n [주요 동향]
트럼프, 에너지 개발 강화 예고. 여론은 트럼프 내각에 대체로 긍정적
○ 트럼프 신정부, 취임 직후 에너지 정책 공개할 예정 :
트럼프 인수위는 LNG 수출 허가 재개,
연방 토지 및 해상 석유 시추 확대를 포함한 포괄적 에너지 정책 패키지를 준비.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전기차 세액 공제, 발전소 배출 기준 강화 등)을 폐지하고
전략비축유 보충을 위한 예산도 의회에 요청할 방침
○ 검찰, 트럼프 공소 취소 :
특별검사는 트럼프의 기밀문서 무단 보유 및 대선 개입 혐의에 대한 두 건의 연방 공소에 기각 신청.
이는 대통령에 대한 기소를 금지하는 법무부 정책에 근거한 조치.
州 검찰의 공소도 기각될 소지
○ 캘리포니아 주정부, EV 보조금 도입 검토 :
뉴섬 주지사는 트럼프 행정부가 전기차 세액 공제를 폐지할 경우,
주정부 차원의 새로운 보조금 제도를 도입하겠다고발표.
다만일부 Tesla차종은지원대상에서제외될전망
○ CBS 설문조사, 트럼프 정권의 정책 및 인선에 긍정적 :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9%가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 준비 과정 및 내각 인선에 긍정적.
수입품 고율관세 부과 및 불법 이민자 추방도 과반수 지지(각각 52%와 57%)
n [해외시각]
재무장관 지명자의 정책 방향, 재정건전성·美中협상·국제공조에 주목
○ 트럼프 감세 정책, 국채시장 우려에 지연 가능성:
감세 정책에 따른 국가 부채 증가 및 국채금리 변동성 확대 경계감 등으로 지연될 소지.
국채금리 상승으로 정부 이자비용이 이미 연간 1조 달러를 초과한 상황이기에
차기 재무장관은 재정적자 제어에 초점을 맞출 전망(Reuters)
○ 차기 재무장관 인선, 중국과의 무역협상 재개 기대 :
베센트 지명자는 對中 관세를단계적으로 부과해야 한다는 온건한 입장.
이에 시장에서는 향후 중국과의 무역협상 여지가 마련될 것으로 관측(Bloomberg)
○ 베센트 재무장관 지명자, 미국 우선주의 정책 추진할 전망 :
베센트 지명자는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경제정책을
국제 협력 체제에 편입시키는 프레임워크 구축할 전망.
또한 관세의 협상 수단 활용으로 달러화 약세 유도 예상.
다만 행정부내정책일관성과의회협조,국제공조역량확보는선결과제(Financial Times)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미국의 인플레이션 재반등 가능성, 헤지를 위한 효과적 투자 대안이 부족
WSJ (If Inflation Is Back, Protecting Against ItWon’t Be Simple)
○ 강력한 경제 성장과 트럼프의 감세 및 관세정책 전망 등으로 인플레이션 재발 가능성이 제기.
과거에는 대부분의 경우 주요 원자재 선물 매수로 인플레이션 헤지가 가능했지만,
지금은 대안이 부족한 상황.
특히 석유 가격은 향후 글로벌 과잉 공급과 트럼프의 에너지 정책 등으로 하락 압력이 커질 전망
○ 구리 역시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경기 둔화와 미국의 대규모 관세 부과 가능성 등으로 수요 전망이 부정적.
금 또한 중앙은행들의 매입에 의존하며, 달러화 강세가 가격 상승을 제한할 소지.
아울러 물가연동채권(TIPS)은 장기 보유 시 효력이 극대화되는데,
최근 5년 인플레이션 기대가 낮아져 헤지에 불충분
n 트럼프와 파월, 미국의 강력한 경제 성장 유지를 위한 정책 마련이 중요
블룸버그 (Economic Advicefor Trump and Powell: First, Do No Harm)
○ 강력한 경제 성장은 생산성 향상(최근 2년간 평균 2.3% 성장)에 토대를 두고 있어
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은 낮은 편.
최근 생산성 향상은 기술혁신, 팬데믹 이후 창업 여건 개선 및 가계 소득 지원,
'21~22년의 대규모 일자리 이동이 영향
○ 차기 행정부와 연준 파월 의장은 이러한 추세를 유지해야 하며,
특히 트럼프는 맹목적 규제 철폐가 아닌 경쟁과 혁신을 지원하는 방식의 규제 완화가 요구.
또한 소규모 첨단기업 창업도 주요 과제.
한편, 연준은 통화정책 결정 시 기술 투자 활성화와 노동시장 역동성확보등도감안할 필요
n 중앙은행 물가목표제의 한계, 통화정책 체계 재검토 필요성 시사
Financial Times (It’s prices stupid: how inflationtargeting hasfailed electorates)
○ 유권자들은 낮은 인플레이션이나 실업률보다는
식료품과 휘발유 등 필수품의 물가 수준으로 경제성과를 판단.
특히 팬데믹 이후 실질임금이 정체된 상황에서필수품 가격이 상승.
이에 주요국의 정책당국은 근원물가 중심의 통화정책을 고수하며 필수품 가격을 간과했다는 비판에 직면
○ 이에 물가상승률이 아닌 물가수준의 안정성을 목표로 하는
근본적인 통화정책 체계의 전환이 필요.
또한 현행 물가목표제 하에서는 생산성 향상의 혜택이 노동자보다 기업에 집중.
이에 당국은 가계를 고려한 정책 체계의 재검토가 요구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