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온지 하루가 지나고 할머니는 다시 수술을 받으셔야만 했다
중환자실이라 면회도 잘안돼고...
난 집을 구하기 시작했다
맞다 학교.......
3학년이 돼는데 학교를 다녀야 돼는구나...
그래 고등학교 졸업장은 있어야 하잖아...
나는 동사무소에 들려 학교를 알아보았다
효성고등학교,,,
다음달이면 3월...
3월부터 다니면 돼는구나.....
나는 아직 어리다는 이유로 착한 동사무소 어떤 아저씨가 고등학교에 알려주고 전학수속도 밟아준다고 한다
아저씨 복받을 꺼유..
착한사람은 복받아야지.. 암...
난 동사무소에서 나와 복덕방(?)부동산(?) 집에 찾아갔다
일단 민하 그 뇬이 준 돈은 있으니까...
“ 학생 혼자살려구? ”
“ 아니요 할머니도 계시는데 지금 병원에 계세요 ”
“ 그럼 혼자 지내겠구만.. ”
“ 그렇죠 뭐... ”
“ 여기 룸메이트 구하는 학상이 있는데 여긴 어때? ”
“ 룸메이트요? ”
“ 엉 집은 괜찮아 학상이 혼자사는데 쓸쓸하대나... ”
“ 아니예요 그냥 집하나 살려구요 ”
“ 돈은 이써? ”
“ 예.. 돈은 있으니까 괜찮은 집으로 주세요 그냥 단독주택이거나 아파트면 좋겠눈데요 ”
“ 여기 대신아파트에서 자리 나온게 있는데 여긴 어때? ”
“ 대신아파트요? ”
“ 일단 한번 가보지 ”
아저씨를 따라 대신아파트로 갔다
1004호...
천사... 뭐냐..
천사병원에 천사호? 내가 천산가?? 하하
건 그렇고 꽤 괜찮았다
“ 30평이야 방세개에 욕실은 안방에도 있고 거실에도 있고 거실도 꽤 크지? ”
“ 좋네여... ”
“ 근데 혼자 살기엔 적적하지 안겠어??? ”
“ 괜찮아요 여기 얼마예요? ”
“ 요즘 집값이 싸져서 전세가 1억5천이야 ”
“ 싼게 일억 오천이예요? ”
“ 그럼 원래는 이억 좀 넘었지.... 계약 할건가? ”
“ 예... 살게요 ”
“ 집주인이 없어서 지금 바로 들어와 살아도 될거야 ”
“ 예 감사합니다.. ”
난 부동산집으로 가서 계약서를 작성하고 내 도장을 쾅 찍고 집열쇠를 쥔채 병원으로 돌아왔다
수술은 이미 끝나져 있었다
다시 병실로 가보니 [면회사절] 휴,,,,
난 또 할머니 얼굴을 보지 못하고 나와야만 했다
병원은 왠지 싫다
바다내음...
난 다시 내가 방금 산 나의 집으로 갔다
아무것도 없는 집 불을 키고 커텐을 젖혔다
아무것도 없는 집에 커텐만 달랑 있었다
경치는 우라지게 좋다 병원이 보인다...
넓고 푸른 바다도 보이고...
나중에 새벽이면 해 드는 것도 보이겠다 경치하난 죽이는데...
일단 밖으로 나와 당장 필요한거를 샀다
가구도 계약하고 배달만 오면 된다
소모품도 사고.... 집으로 도착했다
걸레로 바닥을 닦고 도배는 얼마한지 안된거 같아서 그냥 냅뒀다
짐가방을 세워놓고 누웠다
‘ 날좀 보소 날좀 보소 날좀 보소~~~ ’
“ 여보세요 ”
[ 나다 다나야 ]
“ 소민이? 왠일이야? ”
[ 나 거기 갈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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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자작/연재]
돈 v s 사 랑 - 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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