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으로 농구공이란 주황색에 검은띠가 둘린공을 잡은것은 지금으로부터10년전인 94년이었다.첨엔 그냥 시장표운동화(몰아는게있어야...)
<br>
를신고했지만.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부터 장비의 필요성을 통감하고
<br>
농구화를 구해보기로 결심했다. 당시엔 조던은 1차은퇴상태였기때문에
<br>
9,과10 이 있었지만 영 내키질 않았다.. 그리고 또 다른 스타플레이어인
<br>
찰스바클리의 에어포스맥스2도 있었으나. 에어백이 달린걸 원체 싫어해서(터질까봐서)구매대상에 조차 올리지를 않았다.
<br>
1.샤크3
<br>
그때당시NBA를 보신분이라면 아실것이다. 샤킬오닐이란 사람이 올랜도 매직에있었고 리복이란회사의 농구화를신었다는걸..
<br>
나는 터지는 에어도 없고. 또 유명한 샤킬오닐이 신었다는 샤크3를 구매했다..세일해서 7만얼마 였는데.. (원가 9만9천) 너무 좋았다.. 특히 깔창의 특이한 디자인.. 그러나 의외로 단점도 많았다. 인스타 펌프..
<br>
그거 넣는 기계없으면.ㅠ.ㅠ 말짱 도루묵.있으나 마나였다.. 그리고 2중으로 구성된 신발의 본체.. 신어보신분은 알것이다. 그게 얼마나 짜증나게 하는 요소인지.....그래도 발목지지가 좋았고 디자인도. 내가 좋아하는 깔끔한 검은 디잔이었다.. 그러나 재질이 세무 재질이라(꼭 해병대용워커같은 느낌)관리가 힘들기도 했었다..
<br>
2.샤크4
<br>
샤크4는 내가 구매한 녀석은 아니었다. 친구놈이 샀는데. 나는 샤크4에 반하고 그녀석은 3에 반해서 트레이드가 성사되었다. 당시 샤크4는 우지원 이상민등 유명선수들이 신고 있었기에 자부심(?)은 대단했다.지금생각해봐도 샤크4는 좋은농구화이다. 그러나 역시 인스타 펌프에 문제가 있었고(기계없으면 무용지물)또한 샤크3에 채용되었던 그래파라이트란소재(요즘에어조던에 쓰이는 카본플레이트란 재질과 비슷)가 없었으며
<br>
결정적으로 메이드인 차이나였다. (3까지는 메이드인 코리아) 퀄리티의 차이였으리라..
<br>
3.에어맥스CW
<br>
아마 마니들 신어보셨을것으로 추정된다.. 나는 당시 검파모델을 샀었는데 에어백은 뒤축에만있다 라는 고정관념을 우습게 부숴버린 놈이었다
<br>
앞축에도 에어백이있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쿠셔닝이었다. 가격도 세일하면7.8 (원가 9.9) 지금은 센세이션이란 이름으로 리트로 됐지만.솔직히 다시는 사고싶지않은모델이다. 이녀석의 최대 약점은 낮은 목이었다.
<br>
목이 낮아서 리바운드하다가 발목을 연속으로 3번을 해먹었다. 나중엔 정이 뚝떨어져서.소재를 파악치 못하고 실종처리 된 비운의 농구화이다
<br>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보니..쩝... 그립다.. 미운정도 정인가 보다.
<br>
4.에어맥스 업템포
<br>
이모델은95-96시즌고려대농구부가신은걸중계로보다가뻑가서산모델이다
<br>
당시고등학교진학시험(연합고사)에서좋은성적을낸내게입학기념 비스무리하게주어진놈으로서 당시경합을 벌이던 조던11(이걸 왜 안샀을까??-당시엔 무슨빽구두 같고<흰검>, 색깔이 유치하고<검빨>, 이건또 뭔가?<올빽>
<br>
)과 페니1을 물리치고 당당히 샀었다. 이녀석의 특징은 아웃솔에있는 흰점문양이다.한쪽당 약 10개 안팎인데.. 잘 기억이... 쿠셔닝은 정말 짱이었다.모어업템포와같은에어백의 사용으로 4개(밖에서보면..안에서보면3개)의에어백이 노출되어있었다.지금생각으로도 이놈은 참 럭셔리한 모델이었다.재질도 그렇고.. 특히 끈이. 인상적이었다. 흰색과 검은색실이조화롭게 얽힌... 나름대로. 기억에 남는놈이다..현재 내친구의집에 몸을 의탁중...
<br>
5.애프터쇼크
<br>
이름이 생소하실것이다.이것은 96-97시즌 숀켐프의 시그너처이다.
<br>
당시 나이키의 에어줌플라이트96올검을 사려했으나 사이즈가 없어서
<br>
차선책으로 당시 내가 죽고 못살던 켐프의 시그너쳐를 샀다..
<br>
가격은 위에적은것들중 최저. 6.x였던걸로 기억된다.성능.. 묻지마시라..내구성하나빼고는 정말정말 꽝인농구화.숀켐프가왜 리복하고 계약끊었는지 상상이 감.. 그러나 이녀석의 내구성은 정말 환상적.96년겨울에 이모델을 구입했고 동시에 플레이용으로 마구굴렸으나. 99년도 필자가
<br>
대학1학년 체육대회를 뛰던시절까지 애용되었다. 지금은 모 상자속에서
<br>
편안한 여생을 보내는중..
<br>
6.에어조던9리트로 로우
<br>
제목이 좀 길다.. 이녀석은 척 보는순간 이놈이다 싶어서 샀다.
<br>
조던9이란 모델이 워낙에 목이 높아서 미드가 왠만한 하이탑이고 로우는
<br>
왠만한 미드컷(실제로 9로우는 줌플5 보다 조금 낮다)이니.. 게다가필자가산모델은 올빽으로서 솔직히 패션기능도 무시하지 않았다..착용감은
<br>
아직 박삥상태라..... 올여름에 출격 명령을 기다리는중..
<br>
7.에어퓨어포짓
<br>
현재도 경기화로쓰이며 가격대비 (8.7에구매)성능은 최고급이다 일단 포짓계열의농구화로서 우레탄 재질의 갑피는 매우만족스런 피팅감을제공한다 필자의 발은 전형적인 칼발로서 실길이 28센티에 폭이 9센티가좀 안되는 매우기형적인 발이라 포짓의 조임에 반한 나로서는 안구할래야 안구할수가 없던 모델이다.. 퓨어포짓의 가장큰특징은..중창이 없다는점 갑피에서 바로 아웃솔이 된다는점이다.. 포짓종류가 대부분그렇지만 포짓이란 모델은 첨 접하는 본인으로서는 매우 획기적인 디잔이라고 밖에는...현재 퓨어포짓은 필자의 집에서는 배트맨 차 라는 애칭이있다(검은색이고 디자인이 비스무리하다나??)
<br>
8.에어조던1리트로
<br>
에어조던1검빨... 슬램덩크 백호의 두번째 시그너쳐(?)어떤님이 올린 11만원짜리 매물이었다.박스 카드 열쇠고리까지 다있으면서 상태도 A+정말행운이라고 밖에는...이녀석은 현재 가보로 지정되어 있다..
<br>
9.에어줌플라이트5
<br>
2002-2003시즌이 한창이던 약4달전... 필자는 줌플이란농구화에. 매료된다.원판을 매우아깝게 놓쳤던 필자로서는 눈에 불을켜고 구하려고했으나결국개인매물을 구하는지경에 이른다. 줌플5는 자타공인 최고의 가드용 농구화이다.너무너무 사랑스럽다..단점으로는 내구성의결여와 파리눈알의 관리가 매우까다롭다는것(필자는투명매니큐어를사용했음)
<br>
10.샥스슈프리머시
<br>
이녀석역시도.. 폼포짓로얄블루 박삥과 교환한 놈으로서 매우만족스런 디자인과성능(쿠셔닝)을보였다..그러나발목의 지지가약한점이 단점으로서 현재이놈을신고 입은 발목의 부상이 후유증이 남는다.발목의 지지가 좀약한것을빼고는 샥스 시리즈의 고질적이라면 고질적인 중량의 문제를
<br>
고치려고 한점이 특이사항이다.. 앞축의 줌에어도. 쾌적한 플레이를 하는데에 한몫을한다고 생각한다..개인적으로 불만스런점이라면 끈묶는구멍이 좀 많았으면 하는바램이있다.. 끈묶는구멍의 수가 너무 적어서 신발속에서 발이 마음대로 뛰노는 (?) 현상이 생기기도 한다.
<br>
11.에어조던11
<br>
얼마전 개인매물을 구했다.. 겨우겨우.. 원판이 발매된지 8년만에..기어이손에 넣었다.. 성능에 대해서는 다들 잘 아시리라 생각하니 .. 생략하고 흰검모델이 갖는 상징성때문에...눈딱감고 구매를 결정했다...
<br>
근데.. 원판에 비해서 리트로판은 왠지 짭같은 느낌이 팍팍 드는 모델이다.. (가지고 계신분들도 그렇지요??) 현재 실내 전용경기화로서박스내 보관중이다..
<br>
<br>
<br>
<br>
이상이 지난 10년간 제발을 거쳐간놈들이네요.. 이름있는녀석도 있고
<br>
무명에 가까운 녀석도 있지만..... 님들은 어떠세요?? 이렇게 농구화로
<br>
바이오 그래피를 작성해 보시는것도 추억을 더듬는 방편의 하나일텐데요.오늘은 토요일이니 다들 즐농하시길 바라면서..
<br>
<br>
<!-- -->
저는 초등학교 농구부때는 단체로 프로스펙스거만 신었었죠 ^^ 그때는 아..비싼거거니..좋은거거니..하고 신었는데..(나빴다는 얘긴 아니고요 ^^) 그러다 중학교 올라가서 리복에서 헥사가 TV에 나오면서 거기에 눈이 팔렸는데..모델 이름은 모르겠고 12만원..컥 ;; 그게 제대로 제일 처음 사 신은 농구화였던 듯 ^^
첫댓글 ㅎㅎㅎ 조던9..부럽군요 ㅜ_ㅜ 목욕탕 갔을때 어떤놈이 쌔벼가는 바람에 ㅜ_ㅜ 요즘 조던9 파는데 없을까요? ㅜ_ㅜ
저는 초등학교 농구부때는 단체로 프로스펙스거만 신었었죠 ^^ 그때는 아..비싼거거니..좋은거거니..하고 신었는데..(나빴다는 얘긴 아니고요 ^^) 그러다 중학교 올라가서 리복에서 헥사가 TV에 나오면서 거기에 눈이 팔렸는데..모델 이름은 모르겠고 12만원..컥 ;; 그게 제대로 제일 처음 사 신은 농구화였던 듯 ^^
캬..님처럼 쓰기에는 예전에 제 관심이라던가 기억력이 딸려서 ㅋㅋ 지금은 KG2mid 사신고 있답니다. 앤써6와 같이..어째 거의 스타플레이어 보고 충동구매 해버린듯도 하지만..;; 쾌히!! 만족은 하구 있답니다 ㅋㅋ
조던9 리트로는 구하기 쉬워요 왠만한 사이트에서도 다 팔구 있습니다
리트로 로우란 말씀이겠죠.. 게다가 올백은 구하기 힘들어요... 사이즈 빨리 나가서요.. KG2미드라..부럽습니다..앤드원도 좋은 브랜드죠..
전 샥스수프리머시랑 교환한 사람인데요. 로얄폼포짓 저 잘 신구 있습니다. 감사하구요... 농구화 엄청 고수시군요.
예에 기억납니다..폼포짓좋으세요?? 저는 슈프리머시 잘신고있습니다.. 제포지션에딱 맞는넘이라서요.. 폼포는 어때요?? 잘 맞으세요??
네.근데 이거 모래농구장에서 싣기엔 어떤가요...마모정도 그런거요...내일은 레이업 시험이라 어쩔수 없어서라도 한번 신구 해보려구요...마모에 강하다면 계속 신구요..ㅎㅎ..그럼.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