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 닐스의 모험
작가 ; 셀마 라겔뢰프(1856-1940)
작품시작 년도 ; 1901
<닐스의 모험>
1901년에 스웨덴 교원 단체로부터 향토연구 수업용 독본을 써 달라는 주문을 받았다. 정글복을 모델로 하여 동물 우화와 어린이 영웅을 선택했다. 동화이고 교육용인 이 소설은 대 성공을 거두면서 라겔뤼프를 세계적인 작가로 만들었다.
<닐스의 모험>에서는 동물들을 괴롭히길 좋아하는 말썽꾸러기 소년 닐스가 우연히 만난 요정할아버지의 마법으로 15cm 난쟁이로 변하면서, 하늘을 나는 거위 모르텐과 수다쟁이 햄스터, 기러기떼 등과 함께 북유럽 1,500여 km를 종횡무진하며 겪는 기상천외하고 놀라운 상상력의 세계가 펼쳐진다.
농부의 아들인 열 네 살 닐스는 부모에게 골칫덩이인 장난꾸러기였다. 어느날 닐스는 꼬마요정을 괴롭히자 닐스를 난쟁이로 만들어버렸다. 난쟁이가 되어서 자기 방어도 어렵게 된 닐스는 자기의 목숨을 걱정해야 했다. 그때 잘 길들여진 거위(마르틴)가 닐스를 등에 태우고 기러기떼에 휩쓸린다.
닐스는 기러기 떼와 함께 거의 반 년이나 스웨덴 전역을 날아다닌다. 난쟁이 닐스는 여행에서 수많은 정보를 얻는다. 새의 관점에서 세계를 관찰하고, 동물의 언어를 이해하고, 인간의 여러 일들도 알게 된다. 닐스는 버릇없는 아이에서 남을 배려하는 아이로 발전한단.
닐스는 다시 인간으로 돌아온다.
첫댓글 셀마 오틸리아나 로비사 라겔뢰프(Selma Ottilia Lovisa Lagerlöf, 1858년 11월 20일 ~ 1940년 3월 16일)는 스웨덴 작가이다.
24세에 여자고등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초등학교가 교사가 되어서 많은 창작활동을 했다.
스웨덴 베름란드에서 태어나 북구의 특유한 풍토 속에서 자라난 라겔뢰프는 소녀 시절부터 풍부한 상상력을 길러 나갔다. 스톡홀름 근교(近郊)의 여학교 교사시절에 쓴 <예스타 베를링 이야기>(1891)가 현상소설에 당선하면서부터 문단에 데뷔했다. 이어서 <보이지 않는 고삐>(1894), 그리고 왕실로부터 장려금을 받아 외국 여행을 한 성과로서 <반(反)그리스도의 기적>(1897)이나 <예루살렘> 2권(1902)을 저술했다. 이 작품은 농민의 신앙과 향토애와의 상극(相克)을 그린 대작이며 <늪가 집 딸>은 가난한 처녀의 선의와 사랑을 그린 이야기이고 또 영화화되어 유명해진 <환상의 마차>(1912) 등 우수한 중편도 있다. 그의 풍부한 상상력과 모성적인 깊은 애정은 이 밖에도 많은 작품을 낳게 했다. 소년소녀용으로는 <닐스의 신기한 여행>이 유명하다.
1909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문학부문 여성 최초 수상자)하였다. 스웨덴 아카데미 회원이 되고, 스웨덴 화폐와 우표 등에 얼굴이 실렸다. 제2차 세계 대전으로 마음 아파하면서 1940년 3월 고향에서 세상을 떠났다. 날스의 모음을 통해 스웨덴의 자연과 전설을 어린이용 책으로 발간하여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