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독도 심화학습 (2박 3일)
신 정 수
울릉도 독도 심화학습을 간다고 2022년 6월 19일 06:30분 경북 여고 정문 앞에서 출발한다고 해서 갔더니 땀이 많이 난다. 차에 오르니 회원들이 많이 와 이야기 하면서 여행에 들어섰다.
운전수에 에어컨을 켜 달라고 하니 휘발유 값이 올라서 에어컨 켜는 것을 불허한다. 그래서 회원들과 정답게 인사하고 차에서 내려와서 아직 도착하지 못한 회원을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 울릉도 독도 신청자가 40명인데 회원들이 다 와서 출발한다고 차에 타 회원들과 즐겁게 이야기 하면서 포항으로 출발한다. 2시간 쯤 달리더니 영일만 물금식당이라는 식당에서 아침을 황태 해장국으로 맛있게 먹고, 포항 여객선 터미널로 와서 승선 준비를 마쳤다. 울릉도 갈 여객선은 선라이즈(SUN RISE)호로 350ton 급이다. 선박에 타서 울릉도로 출발한다.
선박에서 우리 회원이 있는 곳에서, 회장(서상수)님이 울릉도 독도 문화유산 총 19건 울릉도 17건 독도 2건에 대한 해설을 하여준다. 해설을 듣고 바다를 구경하며 가드니 벌써 울릉도 도동항에 도착해서 (12:40) 호텔을 정하는데 부부동반 20명과, 다른 회원 20명 분리해서 잡아준다.
우리는 오션 파크호텔(OCEAN PARK)로 정하여 준다. 나는 권보윤 내외분과 서울에서 온 파트너 격인 사람과 3층 1호실에서 같이 지내게 되었다. 호텔에서 짐을 풀고 점심은 호텔 앞 식당에서 식사하였다. 식사를 마치고 오후에는 버스 2대에 20명씩 나눠 타고, 관음도와 지질탐방로 간다고 해서 차에 오른다. 관음도 건너는 보행 연도교(높이 37m, 길이 140m 폭 4m)가 2012년도에 착공되어, 보행 연도교로 갈 수 있게 되었다 한다. 그래서 관음도를 도보로 탐방할 수 있게 되었다 한다. 관음도는 측백나무 동백나무 억새풀의 군락지이지만 시간이 없어 탐방하지 못하고, 보행 연도교만 갔다 오고 할 뿐이었다. 보행 연도교에서 저 멀리 삼선암도 볼 수 있었다. 구경하고 나래 분지로 향한다.
옛날에는 교통이 좋지 않아 쉽게 오고 가지 못했는데, 이제는 도로에 터널이 많아 쉽게 구경할 수 있을 것 같다. 25년 전 학교 후배가 북면 모 초등학교 교장이었는데 울릉도 구경하자고 해서, 티켓 8장을 구입 4식구가 일주일을 머물면서, 울릉도를 차량으로 울릉도 전역을 구경할 수 있었고, 선박으로도 울릉도를 한 바퀴 구경한 적이 있었다.
그때보다 교통이 아주 좋아져 터널도 많고 교통이 아주 좋아져 울릉도가 많이 발전된 모습이다. 조금 있으니 나래분지도 쉽게 와서 구경하였다.
나래분지는 면적이 1.5~2제곱미터 규모이다. 옛날부터 이곳을 정주한 사람들이 섬말나리 뿌리를 캐어먹고 연명하였다 하여, 나리골이라 부르며 개혁 당시 거주민 93호에 500여명이 거주한 적이 있는, 울릉도 제1의 집단마을이었다. 나리분지에는 울릉도 재래의집 지붕을 너와로 이은집 1개소 너와집, 투박집 4개소를 도지정 문화재로 보호하고 있다. 너와집에서 단체사진도 찍고, 자연보호도 여기에서 하였다. 조금 쉬다가 나리마을 떠나 울릉도에서 유명한 호박엿 공장과 울릉도 특산물을 구경하고 구매도 많이 하였으며 멀리 코끼리 바위도 구경하며 쉬다가 차를 타고 서면 거북바위에서 쉬다가 울릉도 공항을 착공한다는 곳을 구경하면서, 도동으로와 저녁 식사를 하고 호텔로 와 씻고, 한 방에 모인 우리 4명이 준비해온 술과 안주를 마음껏 먹고 마시며 즐기다가 잠자리에 들었다.
2일째 호텔 앞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준비된 버스 2대에 타고 내수전 전망대로 간다. 가면서 보니 울창한 숲속으로 가는 것 같다. 내수전 전망대는 죽도, 관음도 저동항이 보이고 야경이 매우 아름답다고 한다. 전망대에서 보니 정말 시원스럽고 가슴이 탁 트일 것 같이 느껴진다. 구경하고 조금 내려와 보니 큰 소나무가 있어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니 경기도 화성에서 왔다는 아가씨들이 모델료는 받지 않을 테니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해서 한바탕 웃었다. 내려와서 봉래폭포로 간다. 봉래폭포는 울릉도 상수원이라 한다. 봉래폭포 관리사무소에서 조금 올라가니 땀이 나는데, 풍혈이라는 바위굴이 있는데 지하수의 찬 공기가 바위틈으로 용출되어, 내부 온도는 섭씨 4℃를 유지하고 여름철 대기온도가 24℃이상 올라갈 때는 찬공기로 느껴지지만, 반면 겨울철 대기온도가 영하로 내려갈 때는 따뜻하게 느껴진다고 한다. 더운데 들어가 보니 정말 시원함을 느껴 보았다. 풍혈 굴에서 나와 봉래폭포를 갔다. 봉래폭포는 저동항에서 2km 상부에 위치한 3단 폭포로 원시림 사이로 떨어지는 물 줄기는 바라만 보아도 시원한 느낌을 준다. 낙차는 30m이며 1일 유량은 3000톤 이상이며 물 좋기로 소문난 울릉읍 주민의 수원이라 한다. 구경하고 내려와 저동항에 있는 촛대바위로 가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하고, 점심은 볶음밥으로 맛있게 먹고 오후에는 민족에 섬 독도 탐방을 한다고 한다.
저동항 선착장에 기다리니 태극기를 하나씩 나누어 준다. 태극기를 들고 독도항으로 가는 선박은 엘도라도(ELDORAD) 선박이다. 선착장에서 순서대로 선박을 타면서 처음 가보는 독도 마음이 설렌다. 독도를 가는 뱃길을 구경하다니 벌써 독도에 도착했다. 독도에 가니 섬 사이 중앙에 넓은 광장이 있어, 여기에서 독도 구경을 한 시간쯤 구경하며 사진도 많이 찍고 이야기 하다니 승선하라고 해서, 다시 저동항으로 와서 버스를 타고 도동으로 와서 저녁을 먹고 어제와는 달리 회장도 불러서 한잔하고 도동광장에 가니 인산인해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 이야기도 하며 시간을 보내고 호텔로 와 잠을 청했다.
삼일째는 자유관광인데 모두 죽도로 간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10여명이 회장과 같이 행남 해안 산책로를 택했다. 행남 해안 산책로는 도동항에서 저동 촛대바위까지 실로 변화무쌍하다. 기암절벽과 천년동굴의 길을 따라 바위와 바위를 잇는 무지개 다리를 건너며 구경하였다. 행남 해안 산책로를 구경하고 도동항으로 와 독도 박물관 옆 독도 전망대 케이블카를 타고 독도에 대한 역사와 자연환경 및 식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영토 박물관에서 6분정도 소요되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날씨가 맑은 날은 독도를 볼 수 있다고 하지만 그것보다 주위 바다를 바라볼 때 시원함을 느껴본다. 구경하고 내려와 박물관과 해오사를 구경하고, 죽도로 구경 간 회원들과 함께 모여 점심을 함께 하고, 호텔로 가 짐을 챙기고 썬 라이즈호를 타러 선착장에 갔더니 승선권을 나누어 준다. 승선권을 받고 승선하여 포항으로 출발한다.
나는 바다를 구경하면서 오다니 피곤한지 잠이 와 자고 나니 포항에 도착했다. 도착하니 버스가 대기하고 있어 버스를 타고 대구에 도착해서 반월당에 내려서 권보윤형 내외와 함께 즐겼던 파트너 격인 사람과 넷이서 티파니에서 저녁을 함께 하고 헤어졌다. 이번 심화학습은 즐겁고 보람 있게 지낸 것 같다. 문지회 회장님과 사무국장 수고 많으셨으며 회원님들은 솔선수범 하셔서 무탈하게 심화학습 마친 것을 감사드리며 우리 문지회가 더욱 발전하여 이번 심화학습과 같은 시간을 자주하였으면 하고 기대해 본다.
첫댓글 신정수 부회장님 울릉도 독도 답사를 기행문을 올려 주셨네요?
2020년이 아닌 2022년으로 수정하세요
지나고 보니 너무도 즐거웠고 추억에 남죠?
3대가 적선을 해야 독도(入島)를 한다지요? 우리 문지회가 축복 받은기분이라 참으로 즐겁고 가슴 뿌드함을 느꼈습니다.
그때를 다시 회상 할 수 있도록 추억을 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계절 가을에 파트너분과 즐겁게 보내시고 행복하십시요.
신정수 선생님! - 자유게시판에 올려져 있기에 그냥 읽고 뒀거든요? 그런데 똑 같은 제목과 내용을 "이 종원" 명예회장님 방에 올려 놓으셨길래 제가 이 방으로 옮겼습니다.. 房마다의 역할이 다릅니다. 이해 하십시요.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신부회장님이 올린 울릉도.독도 답사 여행기는 다시 한번 값진 추억을 되새기게 하는군요. 국외 답사여행 못지않는 행사였기에
"신비의 섬 울릉도, 민족의 섬 독도 답사"란 문지회 현수막이 독도땅에서 더욱 선명하네요.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