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밀리의서재 오디오북 추천작인
심리 스릴러
"내 시체를 찾아주세요" 를 들었습니다.
요즘 프리다 맥파든 작가의 작품을
몇 권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원래 미스터리나 심리 스릴러를 좋아하는 편이라
추천작이 있으면 찾아보는데,
이 책 역시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었습니다.
제목부터 호기심이 생겼으며
오디오북으로 몇 분을 듣다보니
처음에는 보통 속도로 들었는데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어느새 1.7배속으로 듣고 있었는데
그만큼 몰입감이 좋았습니다.
책의 줄거리는
유명 미스터리 작가 모리바야시 아사미가
자신의 블로그에
"제 시체를 찾아주세요."라는 글을 남기면서 시작됩니다.
이후 그녀는 자취를 감추고,
남편 마사타카와
담당 편집자 사오리는
그녀의 실종을 계기로
예상하지 못한 진실과 마주하게 됩니다.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모든 것이 아사미가
오래전부터 준비해 온
계획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그것이 복수극의 시작이었다는 점이
밝혀집니다.
등장인물들이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조금씩 본모습을 드러내는 과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저마다 숨기고 있던 욕망과 본성이
드러나는 모습이
현실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아내에게 의존하며 살아가는 남편,
자신의 성공과 욕망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담당 편집자,
며느리를 끊임없이 억압하는 시어머니까지.
세 사람의 민낯이 하나씩 드러나는 장면은
섬뜩하면서도 흥미로웠습니다.
책 내용 속 "하얀 새장 사건"은
단순한 의미가 아니라
여러 인물의 사연과 감정이
복선처럼 이어져 있어
읽고 나서도
한동안 생각이 남았는데
결국, 복수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장치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끝까지 잊히지 않는 존재가 되는 것.
그 한 문장이
이 소설 전체를 말하는 메시지 같습니다.
휴가를 앞두고
몰입해서 읽을 책을 찾고 계신다면
한 번쯤
추천드리고 싶은 작품입니다.
오디오북으로도 충분히 재미있었지만,
나중에는 종이책으로
다시 한 번
천천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함께 읽으면 좋은 책
더 티처 - 프리다 맥파든, 구두를 좋아하는 선생님의 시원한 복수극
https://blog.naver.com/pro6270/224322388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