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봉암사
신라 헌강왕 5년(879년) 지증국사가 창건한 천년고찰 봉암사는 구산선문의
일파인 희양산파의 종찰 일년 중 초파일에만 산문을 개방한다는
문경봉암사에 들어 서는 순간 스님들께서 일년안거 수행정진중이시니
걸음도 조심스럽고 경내가 조용한 가운데 주변의 빼어난 경관에
감탄이 절로나왔다
바로 희양산이다 봉암사를 싸안고 있는 듯 희양산 봉우리가 맥반석이라니..
하얀바위가 우뚝 솟아 보통 예사롭지 않은 기를 전해주는것 같다
봉암사 경내로 들어가기전 잠시 기다리던 곳...
상륜부까지 온전하게 갖추어 있는 보기드문 삼층석탑..
지증대사의 적조탑비와 적조탑..
최치원이 지은 사산비명의 하나로 신라시대를 대표하는 부도로
규모가 크고 조각이 아름답다
한쪽지붕이 파손되기도 했지만 지대석과 중대석 상대석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있다
중대석에 새겨진 주악상 비파를 타는듯 아름답습니다 ..
봉암사 백운대마애보살좌상
고려시대마애불 결가부좌 자세로 양손에 연꽃을 쥐고있다
관음보살이나 여래상으로 보이기도..
미륵사지 세계사
신라의 마지막 마의태자와 덕주공주가 긍강산으로 가던 중
덕주공주는 월악산에 덕주사를 세우고 남쪽을 향한 바위에 마애불을 새기고
마의태자는 미륵세계사를 세우고 북쪽을 향한 미륵불을 세웠다..
미륵불의 얼굴이 오랜세월 비바람에도 말끔합니다
몸이 허물이 벗겨지듯 깨끗해지는 날 나라에 경사가 있을것이라는데..
2년전에는 미륵불의 얼굴에서 땀이 흘러내려 더욱 유명해 졌다니..
미륵사지 오르는 길 맑고 청명한 가을하늘에 봉황이 한가로이 청명한 가을하늘을
누비는 듯 아름답습니다
불사준비 중인 대웅전과
미륵사지에 들어서는 순간
우리나라에서 젤큰 돌거북을 만납니다
온달 장군이 가지고 놀았다는 공기돌 바위도 만날수있고
봉암사 성지순례를 마치고 미륵사지로 향하던 중
문경 석탄 박물관도 들럿습니다
광부들의 삶에 고뇌를 몸과 피부로 느끼며
안타깝기도 하고 오는내내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성지순례 가는 날이면 늘 쾌청한 날씨를 선물하시니
주지스님의 심신이 깊고 깊은 감사할 수 밖에여~...
첫댓글 어~~ 정말 너무 날씨가 좋네요.....우린 봉암사 갈때 우산을 폈다 접었다 했는데..... 희양산이 백두대간의 단전이라고하데요.... 좋은 날씨에 잘 다녀오셨습니다.....세계사는 연화심님도 다녀온곳이네요.... 글 나누어 주심에 감사합니다
^^* 두분이 다녀오신 발자취를 따라 저도 성지순례 잘 다녀왔습니다.. 시간이 여의치 않으니 어젯밤 자정이 훨지나서 올렸다가 같은사진을 반복으로 올려 스크?했다 삭제한다는 것을 원본을 삭제했어 오늘 저녁 다시 올렸습니다..ㅎ~ 남편님 기다리다 좋지 않은 기분으로 올렸다가 댓가를 치룬것 같습니다..오늘 불교공부종강식 다들 바빠서인지 저조한 출석률입니다. 함게하심 감사드립니다 편한 밤 되십시오()
와~~~날씨도 좋고 사진도 너무 멋지게 담아 오셨습니다.........시원하니 보기가 참 좋아 봉암사에 더 가보고 싶어집니다........미륵사지의 탑 부분으로 저렇게 미륵불을 보면 아들을 낳는다 하던데 그리 보고 오셨으니...ㅎㅎㅎ...........감사히 봤습니다 좋은 날 되세요 ()
^^* 네!` 저도 담에 또 함 가고픈 곳입니다 희양산 등반도 하고 싶구여~하마터면 도적의 소굴이 될뻔한 곳에 자리한 봉암사 감사하기도합니다 생태계를 보존하기위해 선방스님 약80분 되시는데 교대로 산을 지키신다합니다.. 스님분들께서 용맹정진 수행하는 곳이니 다시 인연이 닿으면 것도 큰 감사함이라 생각합니다...미륵부처님께서 한가지 소원은 들어주신다던데 ...가족 건강을 빌고 돌아서 나오는데 뒤돌아보니 부처님게서 슬픈표정인듯합니다 다른분들을 불러서 함께 바라봐도 역시 ...가까운곳에서 올려보니 상당히 부드러운 모습으로 내려보시니 시각의 차이가 있는듯같습니다.^^ 편안한시간 되시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