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같은 긴긴 겨울이 지나고 연분홍 꽂들이 주위에 서 봄바람 에 날린다.
겨울이란 계절이 밟아서인지 겨우내 밟혀 있다가 이제야 움트는 잔디를 보았다.
꼭 모양을 닮은 나와 같다.
낙엽 따라가 버린 사랑으로 시린 가슴을 안고 님은 먼 곳에 영원히 먼 곳에.. 허덕이며 세상바다 물속에 가라앉는 조각배를 부여잡고 물속에서 헤쳐 나가려 발버둥치고 있다.
지난 날에도 한 번 피투성이라도 살라고 했는데 이제 마지막인가...어두운 밤에 캄캄한 밤에 새벽을 찾아 떠나는 나그네처럼 다시 짐을 꾸리며 새벽 길을 가면서....
강도 만난 자에게 제사장도 지나가고 레위인도 지나간다.
난 선한 사마리아인을 기다리고 있다. 강도를 만나 피투성이가 된 이웃을 부비가 더 들면 갔다와서 준다고 포도주로 씻어주며 다시 온다고 하는 사마리아인을...
세상에서 강도를 만나거나 힘들어 할 때 믿지 않는 의인들이 가끔 뉴스에 나온다.
사방이 가로막혀 쓰러져 있을 때 한 줄기의 빛 처럼 피투성이라도 살라 하신다.
몸도 맘도 연약하나 새 힘 받아 살으라고... 지푸라기라도 잡을 힘이 없었다.
강도 만난 자를 제사장이나 레위인이 피해가듯이 죽어가는 한 영혼이 머리숙여 동냥하듯 누워만 있었다. 또 한번 강도를 만났을때 피투성이가 된 것을 보고도 비웃는 것을 보았다.
피투성이가 되었고 숨만 끊어지면 영혼만 떠나가면 되는데... 왜 안 데려가시나요?
세싱고아들도 세상과부 들도 나라에서 도와 주는데... 믿는 자들의 과부와 고아는 외면 당한다.
고아와 과부를 무시 하지 말라고 했는데..
고아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과부들은 얼마나 무시 당했을까?
예수님은 왜 그들을 돌보라고 했을까? 세상보다 더 무서운 것이 믿는자의 세계인줄을 알기도 했지만...
젊어서 연단은 다듬기 위해서 견디는 것이지만 나이 들어서 겪는 연단은 마지막 천국가기 전에 다시 세마포를 확인하고자 하는 시간들인가?
믿는 사람들은 자기들이 다 세마포를 입어 보고 싶어하고 세마포를 입고 있다고 착각하며 사는 사람들이 많다.
천국은 주님이 주시는 세마포이지 내가 입고 싶다고 입는 것이 아니다.
신부가 흰옷을 입고 신랑을 기다리듯 이 준비를 해야하는데... 현실을 잊기 위해서 고난을 탈피하고자 0시기도회를 시작했다.
간병 하면서 2~3시간 밖에 못 자는 습관으로 잠을 못 잘 것 같기도 해서...잠을 편히 자지 못하니 자다깨고 반복을 하는 것보다 차라리 예배를 드리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엄마 간병을 하면서도 주일예배때는 택시를 타고 다니면서 알바 간병인을 두고 주일은 지켰다.
아무도 없어도 허공을 치는 기도라도 성전에서 하고 갔다.
요새 세상은 부모도 버리는데 형제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교회를 할 때도 예배가 있으면 명절도 안지냈다. 생일도 안했다.
그래도 엄마가 생일은 꼭 미역국은 끓여 주셨는데...작년에도 그랬지만 올해도 혼자 생일을 보내야겠지 ...욥이 태어난 것을 싫어하듯 그런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중에 한사람도...
1년동안 간병만 하다가 먹는 것도 잊어버렸다. 두 숟가락의 밥이 나의 전부였다.
삼시세끼를 누룽지를 사다가 먹었다.
젊었을 때는 3일 금식도 한 달에 한 번씩 잠을 며칠을 안 자도 회복이 되었는데...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저기 있다 해도가고 싶지도 않고 듣고 싶지도 않았다.
인간의 냄새가 나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예배만 하려고 했는데 ..
누군가 옆에 있는 것처럼 3시간은 해야지 한다.
그래 전에도 3~4시간했으니 해야지 하며 그대로 하려고 했지만 몸도 마음도 안 따라준다.
힘들면 누워서도 했고 기대서도 하고 시간을 3시까지 하면서 나와의 싸움을 했다.
육을 이기기 위한 싸움이요.혼을 이기기 위한 싸움이요 영을 강건하기 위한 싸움이었다.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그 시간만큼은 다 잊어지는 것 같았다.
4시~8시까지 4시간의 잠은 역부족이었지만 버티었다.
육이 지쳤고 혼도 지쳤다. 위로 받기 원했지만 아무도 날찾는 이 없는 외로운 이 산장같은 현실에 홀로 주님 만이 있었다.
난 누군가 하라는 명령에 12월초부터 3월1일까지 100일의시간을 채우기는 했다.
중간에 죽어가도 아파도 시간을 채웠다.
마귀가 진저리를 칠 정도로 끝까지 밀어 붙이고 쓰러졌다.
걷지도 못했다. 걸을 힘도 없었지만 예배 때만큼은 아픈 척을 안했다.
얼굴이 부어도 부은대로 내 모습이대로...나처럼 0시에 잠 못자는 사람들이 많은가 보다....
1년동안 간병만 하다가 먹는 것도 잊어버렸다. 두 숟가락의 밥이 나의 전부였다.
삼시세끼를 누룽지를 사다가 먹었다.
다리가 아프니 나가기도 싫었다. 마치 마귀는 조롱한다. 이제 힘든 것도 없으니 하고 싶은 것 해봐 하면서도 다리로 걷지 못하게 했다.
마트 가는것도 귀찮고 병원 가는 것도 귀찮았다.
김치도 6개월을 구경도 못했다. 구정 명절에 기도하고 자는데 배가 뒤틀렸다. 그날부터 강제금식을 3일햇다. 연휴가 끝나고 동네병원가니 위가 부었다고... 저녁시간에 밥을 먹고 피곤해서 그냥 누워서 있었고 4시간 밖에 못 자니 저녁 먹고 1시간 2시간정도는 잔것이 화근이 된 것이다.
소리쳤다. 괴롭히지 말고 데려 가라고... 며칠 있다가 이웃에서 냄새나면 죽었는 줄 알고 장사 치루겠지..세상 뉴스에 나올 때 본 것처럼... 개척교회 목사가 아니라 평신도였다면 구역장이라도, 담임 목사님이라도 심방을 왔을텐데...
세상사람보다 못한 목사를 왜 하라고 해서 마음대로 못 살게 할까?
아는 권사님이 목사인 줄은 알지만 교회를 하는 줄 모르고 자기 교회에 여 목사가 권사로 일하고 있다고 슬며시 말한다.
일하는 것은 좋지만... 목사라고 안하고 그냥 권사라고 하면 좋겠구만..
나보고도 자기 교회로 나오라고...전에 영성원을 할때 의정부에게 목사부부가 왔었다.
분명 목사님인데 장로라고 한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본인이 실토를 했다. 목회를 안해서 그랬던 것 같다.
세상에서도 정년퇴직한 사람들이 집에만 있는다고 한다.
평범하게 살던 사람들은 종로3가 탑골공원에 놀이터에 가서 장기도 두고 바둑도 두건만. 특히 목회자들은 그렇지 못한가보다.
요새는 목사안수만 받고 평신도처럼 여기저기 다니는 목사들을 보면서..돈이 있는데 왜 교회를 안할까? 난 돈이 있으면 교회 먼저 할 것 같은데....
목사안수를 받고 왜 목회를 안할까?
피 없이 못가는 길 눈물 없이 못가는 길이 목회 길인데 너무 쉽게 안수받고 명찰만 달고 다니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신학교 입학할 때는 부름받아 나선 이 몸 어디든지 가오리다. 하지만 졸업할 때나 목회를 할 때는 내 주여 뜻대로 하는 길인데...
포도원의 일꾼들이 일찍 오기도 하고 늦게 오기도 하지만 늦어서라도 그 길은 피의 길이다.
죽어야 가는 길이다. 아무나 못가는 길이다. 대학교 다닌다고 다 취직하는 것은 아니다.
실업자가 더 많은 것처럼 교회는 텅텅 비었는데 목사들만 많다. 평신도 와 비슷한 것 같 다.
우리나라도 외국노동자들이 돈 벌러 온다. 우리나라에 3D 현상으로 힘든 일은 안하려고 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나라와 다를바가 없는것 같지만 너무나 다르다.
십자가에 못박고 살아야 한다.
예언 하는 사람들이 간혹이겠지만 세상이 사는 것이 조금 힘들면 신학하라고 한단다.
난 그길을 걸어 왔기에 아니다. 중간에 중퇴하려면 이무기 같이 되려면 안가는 것이 낫고 중간지도자로 목회자를 돕는 것이 나은데...
주님을 위해 집이나 전토나 부모나 모든 것을 버리고도 갈 수 있는 그 길 십자가의 길이다.
십자가에서 내려오면 안된다. 화가 난다고 하나님! 잠깐만 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 하고 다시 십자가에 다시 올라갈 수가 없다.
왜 예수님이 혼자서... 세례요한이 메뚜기와 석청만 먹고 광야에서.. 바울이 왜 장가도 안가고 혼자서...교황이나 수녀들이... 이판 승의 스님들이 가정을 갖지 않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목회자가 가정이 있으면 가정도 먹여 살려야 하고 식구들이 걸려서 목회를 못하는 경우가 때로는 있다.
죽어야 가는 길인데 팔딱거리면 숨이 죽을 때까지 기다리는 생선처럼...주님은 그렇게 하기를 바란다. 오직 주님만을 바라면서 가기를...
죽고 싶어도 마음대로 못 죽고 살아도 죽은 목숨이고...이제 내가 살아도 주위해서 살고 이제 내가 죽어도 주 위해 죽네... 사나 죽으나 날 위해 피흘리신 ...그 길을 가야만 한다.
혼자서는 못가는 그 길을 안 간다고 했건만 남편도 가지 말라고 했건만... 둘이 교회를 하는데도 못하는데 혼자는 더 못한다고...
미리 자격증들은 3개나 따 놓았지만(유아교육정교사, 사회복지 2급자격, 꽃꽂이 사범) 결국은 목회 하느라 세월이 시간들이 무효로 만들어 놓았다.
하나님 앞에서는그런 것들이 다 무효이다. 친구가 요양원을 한다고 도와달라고 오라고 했지만 난 영혼구원이 우선이고 교회가 우선이었기에 비롯 풍부하게 살지 못했지만 이 길을 택했다.
지금 생각하면 그시간들이 아까웠다. 화폐 개혁이 되면 화폐가 무효가 되듯이...
그것들을 노후대책이 되겠지 하였지만 하나님은 목회로 세웜만 가게 했다.
마치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40년을 걸어간 것처럼 난 광야 생활만 했다.그러나 가나안 땅이 나를 기다린다면 다시 걸어야 한다. 가나안에 일곱족속이 기디린 다해도 여호수아 본받아 앞으로 나아간다.
난 평생 목회만 했다. 가다가 지쳐 쓰러지면 주 이름 부를래요.하면서 견디어 왔다.
남편목사님도 도와주고 몇 대를 자랑하는 사람들은 목회를 잘하는지는 모르지만 개척교회의 심정은 모른다. 과부의심정을 모르는것처럼 없는 자의 심정은 모른다.
과부가 되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 누군가도 언제가는 내리막 길도 있고 과부도 될텐데...
마치 세상사람, 돈있는 사람들이 재산 자랑하고 자식 자랑하고 남편 자랑하면서 가난한 자들의 심정을 모르는 것처럼 목회자들도 그런 사람들이 있다.
목회 성공하는 것이랑 세상 성공하는 것이랑 다를 바가 무엇일까?
성경에는 과부를 위해 밭모퉁이를 남겨 두고 벼이삭도 남겨 두었다고 하는데... 퇴근시간에 지하철에서 너무 사람이 많아서 저절로 튀어나가듯 가난한 자 눌린 자 억울한 자는 저절로 튀어나가게 하는것도 믿는 세계인 것 같다.
어떤 때는 믿는 사람들이 더 무섭다.
그옛날에 친구 사모가 성도 한사람이 나 시험 들었어요. 하니까 집사님 나도 시험 들었어. 했다고 했다.
집사님이나 권사님들만 시험 드는 것이 아니라 사모나 목사들도 시험 든다.
사람에 치여 사람이 싫어질 때도 있다.
성도들이 병들면 목회자들이 기도해 주지만 목회자가 병들면 기도해 줄사람들이 없다.
그래서 일어나야 한다.
하나님에게 난 목회하다가 기도하다가 찬양하다가 죽게 해달라고... 언제 오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아프면서 길게 살고 싶지 않다.
모든 목회자들과 믿는 사람들의 기도제목이겠지만...
엎치락 뒤치락 목회만 하다가 세월을 보냈으니 하나님이 알아서 하시겠지..
피투성이라도 살라는 말씀 속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나는 일어서리라. 주가 주신 힘으로 일어서리라. 원수가 날 찾아와서 무너뜨리지만... 기도하며 스스로 나를 다스리면서 서서히 일어나고 있다.
힘줄이 당기고 발바닥이 아펐지만 서서히 일어나고 있다. 하나님께 순종 안한 것도 있기에... 회복단계이다.
왜 그리 내 주위에는 마귀가 일어나지 못하게 진치고 있을까?
육체든 혼이든 영이든...비웃고 있다. 일어날 수 있어. 일어날 수 있으면 일어나봐.
모든 것은 주님이 하시는 것이다.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서리라.
주님 삼손이 다곤 성전에서 다시 한 번 힘을 주세요. 하면서 그 신전을 무너뜨리는 것처럼 이마지막 시대에 나의 사명을 다하며 나아가게 하소서!!!
주어진 시간들 속에서 다시 한 번 일어나서 진리의 빛을 따라가며 천성을 향해가는 나는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방황하는 영혼들을 위해 진리의 길을 인도하며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오늘도 나아간다.
마지막 그날까지 일어나서 또 빛을 발해 보자.
첫댓글 성경보다 짧아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이 당하신 고통 버금가는 고통을 당하셨으니 예수님처럼 부활하실줄 믿습니다..
아멘아멘 마음의 소원을 아시는 주님께서
일어나서 또 빛을발해보자
고백을듣고 계십니다
목사님 화이팅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아멘 🙏
목사님
고생 믾이 하셨어요
네 또 일어서세요.
이젠 주님일 하시면서도
나를 위해 맛있는것도
드시고
시장도 한바퀴 돌아보세요
운동하듯이
주님이 언제 부르시든
매일매일 씩씩하게
열심히 사셔요.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
할렐루야 ❣️ ❣️ ❣️
개척교회 얼마나 힘드셨어요 동생 뒷바라지 엄마뒷바라지 그동안 고생많으셨어요 다시 일어서시기를 기도합니다 힘을내세요 목사님 저도 요즘 잠이오지 않네요 이어려운시기에 왜 교회를 한다고 했을까? 두렵기도 하고 걱정도되고 만가지가 교차합니다 나살기 바쁘다고 이웃을 돌보지 못하고 살았어요 회개합니다 병원가서 약드시고 건강하세요 마음단단히 잡수시고 다시 일어서세요 목사님 사랑합니다 💜 😂 😭 😢 😊 🙏 💜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