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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이탈리아, 2016 푸오리 살로네 참관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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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6-04-29 | 국가 | 이탈리아 | 작성자 | 유지윤(밀라노무역관) |
이탈리아, 2016 푸오리 살로네 참관기 - 밀라노 시내에서 즐기는 가구, 디자인, 패션 축제 - - 한국 기업, 디자이너 참여로 한국 디자인 산업의 위상 드높이는 기회 되길 기대 -
□ 푸오리 살로네(Fuori Salone)란?
○ 밀라노 시내에서 자유롭게 즐기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Milano Design Week) 이벤트 - 밀라노 Rho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가구박람회인 밀라노 가구전과 동시에 열리는 푸오리 살로네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 행사의 하나로, 밀라노 시내의 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가구, 산업디자인, 자동차, 패션,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오픈 전시회 및 이벤트를 포함 - 각국의 유명 대기업에서부터 중소기업, 신진 디자이너 등이 참여해 자유로운 형식의 디자인 쇼를 개최하며 방문객들은 평소 접해보기 어려웠던 쇼룸 등을 방문할 수 있음. - 2016년 푸오리 살로네는 4월 12~17일 총 6일간 11개 지역에서 열리며 1148개의 이벤트가 개최됨.
푸오리 살로네 이벤트 개최 지역 자료원: fuorisalone.it
○ 가구 박람회 살로네 델 모빌레(Salone del Mobile)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푸오리 살로네 - 밀라노의 디자인 성지이며 스튜디오가 밀집해 있는 토르토나(Tortona) 지역에는 15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 또한, 예술대학이 있는 브레라(Brera) 지역에는 2015년보다 30% 많은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됨. - 밀라노 시내에서 다소 외곽에 있으나 신진 디자이너 작품 등 새로운 이벤트를 선보인 벤투라-람브라떼(Ventura-Lambrate) 지역은 10만 명의 방문객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폐막
□ 푸오리 살로네 둘러보기
○ 2016년 푸오리 살로네에 신진 디자이너 및 디자인 학교 학생들의 다양한 산업디자인 제품들이 전시됨. - 중국 디자인 대학에서 전시관을 마련, 자국 학생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중국 디자인 산업의 현주소를 알림.
○ 산업디자인이 적용되는 자동차, 조명, 실내 인테리어 가구, 기능성 가구, 가전제품 등 전 분야의 디자인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 및 단체들이 전시관을 오픈해 실험적 제품을 선보이며 디자인의 미래지향적 모습을 전시
중국 디자인학교 전시관과 조명 디자인 등 다양한 전시관 모습 자료원: KOTRA 밀라노 무역관
□ 푸오리 살로네 한국 참가 기업 현황 및 인터뷰
○ 2016년 푸오리 살로네는 현대자동차가 메인스폰서로 활약, ‘혁신적인 에너지’를 담은 사진 콘테스트 개최로 기업 홍보 효과를 누림.
○ 삼성은 Night &Day를 주제로 기술과 미학이 조화된 새로운 콘셉트의 TV를 전시해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음.
○ LG 하우시스는 요소들 간 협업(Collaboration Elements)을 주제로 Alessandro Mendini, Stefano Giovannoni, Karim Rashid, Marcel Wanders, Ben van Berkel 등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해 패턴과 공간에 대한 디자인과 하이테크 재료의 인터랙티브 전시를 선보임.
삼성, LG 디자인관 모습 자료원: KOTRA 밀라노 무역관
○ 한국 기업 담당자 인터뷰에 따르면, 푸오리 살로네를 통해 기업 브랜드 홍보와 신제품 디자인 홍보가 이뤄지기 때문에 무엇보다 홍보관의 규모 및 디자인 콘셉트가 중요 - 실례로, 아우디사는 푸오리 살로네 기간에 쇼룸을 대여해 신차 론칭 행사를 개최해 차량의 기능과 디자인, 그리고 실내공간의 효율성을 홍보
□ 시사점
○ 2016년 이탈리아 경제가 본격적 회복기에 접어들며 가구 박람회 및 푸오리 살로네가 성황리에 개최, 역대 최다 방문객 기록 - 가전제품, 가구, 자동차 등 다양한 디자인제품이 전시되므로 이탈리아 디자인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이벤트
○ 현재까지 푸오리 살로네 이벤트에는 한국 대기업이 단독관으로 참가해 대기업 위주의 참여가 대부분이었으나, 차후 디자인에 강한 중소기업, 신진 디자이너들이 협업해 참가할 경우 한국의 디자인 산업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디자인은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는 고부가가치 창출 산업 분야로, 전시회 참가를 통해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음. - 푸오리 살로네는 오픈 전시관 형태로 운영되므로, 대기업 디자인관뿐 아니라 대중소 동반 디자인관 참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 가능
자료원: 전시회 주최 웹사이트 Fuorisaloni.it, 참가업체 인터뷰 및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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