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로 다시 뭉친 이민호·김현중
"형, 얼굴 살이 더 빠졌어. 장난 아니야. '해골' 되겠다."(이민호 ),
"3일 밤새웠다. SS501 신곡 뮤직비디오 때문에. 오늘도 못 잘 텐데 나 이러다 쓰러지는 거 아냐?"(김현중 ),
"아이고, 내가 그 마음 알지. 나도 드라마('꽃보다 남자') 찍는 틈틈이 맥주 광고(카스 2X) 촬영하는데
나도 3일 밤을 한 시간도 못 자고 버텼잖아. 진짜 믿을 건 정신력뿐이라니까."(이민호 ) 서울 한남동 광고대행사 <제일기획> 빌딩 6층.
훤칠하고 곱상한 두 사내가 나타나자 주변 사람들 입에서 나직한 탄성이 흘러나온다.
그러나 커피잔을 쥔 두 사람은 한가롭게 일상적 대화에 집중할 뿐.
전국적인 '꽃남' 신드롬을 일으켰던 KBS 2TV '꽃보다 남자'의 두 축 이민호와 김현중이
삼성전자 애니콜 CF '햅틱미션' 시즌2를 위해 다시 뭉쳤다.
'햅틱미션'은 이민호·김현중·김준. 손담비 등 4명의 스타가 삼성전자 신입사원으로 변신,
휴대폰의 디자인·판매·광고 현장에 투입돼 벌어지는 일을 CF와 케이블TV 프로그램으로 동시에 제작한다.
리얼 버라이어티쇼와 CF의 경계를 허물어뜨리는 것이다. 이민호는 "광고 아이디어를 위해 머리 쥐어짜고, 학교에 찾아가 제품에 대해 설문조사를 하는 등
색다른 경험을 많이 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엉뚱하면서 진지한 매력을 가진 현중이 형을 다시 만나게 돼 반갑다" 고 했다.
김현중은 "모르는 사람보다 아는 사람이 편하다고 민호, 준이 형과 함께 촬영해 재미있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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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F에서 다시 만난 드라마‘꽃보다 남자’의 스타 이민호와 김현중.
두 사람은“드라마가 끝난 뒤 더 바빠졌다”며“도전할 수 있는 분야가 늘어나 즐겁다”고 했다.
/이태경 기자 ecaro@chosun.com
드라마 종영 이후 더 바빠져 자주 만나지는 못했다는 두 사람. "그래도 만나면 뭘 하냐?"고 묻자 서로를 빤히 쳐다본다.
김현중은 "저는 음주를 즐겨 밤새도록 마시기도 하는데 민호는 술이 좀 약하다"며
"그래서 술자리가 길어지는 경우는 없고 종종 함께 게임을 한다"고 했다.
김현중의 주량은 "소주 2병에 필요하면 더 마시는" 수준이다. "하하, 제가 정말 술이 약해요. 소주 4잔이 한계죠.
어제도 오랜만에 일우( 정일우 )하고 중학교 동창들 을 만났는데
삼청동에서 만두전골 먹고 볼링 치러 갔잖아요.
일우 주량이요? 소주 2잔입니다."(이민호) '꽃보다 남자' 광풍의 비결이 뭐였다고 생각하는가 묻자 이민호는
"TV를 떠났던 10대들을 다시 붙잡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현중은 "요즘 경기가 좀 안 좋지 않냐"며
"서민과 재벌의 사랑이라는 소재, 비싼 차, 비싼 음식이 많이 나오니까
사람들에게 대리만족을 안겨준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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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전화 애니콜 광고‘햅틱 미션 2’주인공인 김현중·손담비·이민호·김준./제일기획 제공
곱상한 외모와 달리 김현중은 솔직한 표현을 툭툭 던지는 스타일이다.
"드라마로 유명해지면서 그룹 SS501의 다른 멤버들이 부러워하지는 않을까" 물었더니 답이 이랬다.
"아니에요. 자기들도 알아서 다 잘하고 있는데요 뭘.
DJ도 하고, 일본 에서도 활동하고, 걔네 분야에서는 또 걔네가 '먹어'주니까요."
그는 자신의 말투에 대해 "편하게 살려고 하다 보니 생각을 그대로 이야기하게 된다"며 "그래서 가끔
상대방이 당황하기도 한다"고 했다.이민호는 스타가 된 후 가장 힘들었던 일로, "벤츠를 샀다는 소문과 기사"를 꼽았다.
현재 그가 타고 다니는 차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1억1000만원이 넘는 고가지만 이민호를 홍보대사로 영입한 GM 코리아가 무상으로 지원한 차량이다.
3년 전 대형 교통사고를 당해 6개월간 병원 신세를 졌던 이민호는
며칠 후 허벅지에 박힌 46cm 길이 철심을 빼는 수술을 받을 예정.
"올해 처음으로 휴식을 갖게 됐다"는 그는
"비가 오면 욱신욱신 쑤시는 증상이 이젠 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의 꿈은 "30대가 지나기 전에 후배들의 존경을 받는 배우가 되는 것"이다.
김현중에게 지금 이민호의 연기력을 평가해달라고 하자
"(민호가)워낙 기반이 탄탄해 많이 배우고 있다"고 했다.
그때 갑작스러운 이민호의 외침. "형, 무슨 소리야, 뭐가 탄탄해?",
"야, 원래 다 이렇게 말하는 거야. 좋은 게 좋은 거지."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6/04/2009060401900.html
다시 뭉친 '꽃남' 이민호 김현중의 기사 포토들
같은달 (6월)이 생일인 김현중과 이민호
태어난 달이 같아 왠지 성격도 비슷한 점이 있을거같다
하지만 혈액형은 이민호는 A형.
김현중은 B형으로 다르다고
아래는 쏘쿨님의 전언.
이 사진 밑에 쏘쿨님이 말씀하시길 ~~
저거 인터뷰할때 내가 어찌하다가봤어......... 저기가 머라고해? 회사에서 커피마시고 라운지 같은 뭐 그런덴데.. 내가 저길 갔을때 인터뷰를 하고있더라구 첨엔 민호 혼자였.......... 진짜..............목청이 좋은듯 민호는 목소리가 울려 막 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웃음소리가 으헤헤헤ㅔ헤헤헤ㅔ에에에에헹.. 꽃남끝나고 뭐했는지 뭐 그런인터뷰 였던거 같고.. ㅎㅈ(현중)이가 쫌늦게왔는데 ㅎㅈ이가 올때 민호가 "와써용~"(왔어용..을 애교스럽게 쓰는 말투) 이러드라...
그래...내가 듣던 와써용은 ㅎㅈ(현중)한테 한거였어....... 근데 그 와써용이 ...완전 그 방송에나왔던 와써용이랑 똑같... 그러고 나서 ㅎㅈ이가 준이형 왔냐고 물었나? 그랬더니 민호 완전 "쭌이형~와써요~ 저랑 아까 한개 촬영했는데!!!" 완전 애교도 많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얼굴도 못보고 쏘머즈 귀.................. 그리고 민호인터뷰끝나고 ㅎㅈ하고 ...같이 사진찍는데..... 저거..앉으라고 했어.....그랬더니 민호가 "이거 부서지면 어떡해요? 제가 물어야해요?" ㅋㅋㅋㅋㅋ이러더라 장난으로 ㅋ 그...사진찍으시는분이랑 기자가 ... ㅋㅋㅋㅋ 저희가 물께요...... 기억나는건 저거야.. 민호얼굴은 쳐다도못봤네...
첫댓글 민호시여
민호군웃을때 넘 귀여워^^
손담비진짜 에니콜모델로는아닌듯 마니 컸다 ㅋ
아나 손담비는 정도 안가고 언플쩔어서 짜증남
손담비가 애니콜이라니 ㅋㅋ 이효리나 전지현급만 가능하던....후덜덜
김현중 뻥안치고 진짜 이 악물고 버티는 것처럼 보이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