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마의....왕은......제......이복오빠입니다.."
".........."
"........피는 섞이지 않았습니다...제가...그러니까 아버님이 제 어머님을 만나기 전에
살던 여자의 아이입니다....그여자는 재혼이였습니다..
그러니까..그여자의 전남편이 죽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아버지와 재혼했을때 그 여자 배에는 전남편의 아이가 있었습니다..
이사실을 알으신 아버님은
결국 이혼하였고, 제 어머님을 만났습니다.."
"피한방울 섞이지 않은 오빠라...쿡쿡 그 오빠가 널 찾는다..."
"저도...한국에 오기 전에 쿠사이에게 들은겁니다..."
"가고싶나??"
"얼굴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허튼짓 절대로 하지마라."
"예.."
"저...잠시 화장실좀.."
난 핸드폰을 들고 방을 나왔다..
그리고 아래층으로 가서 화장실로 갔다.
그리고 쿠사이에게 전화했다..
"여보세요??"
[누구세요??]
"나 아이네야.."
[아이네?! 이번호 니 핸드폰이야?! 쿡쿡쿡 왜 연락도 않했어..]
"나중에 알려줄께...급해..아마나가 움직이기 시작했어..."
[...........뭐?!]
"빨리 오야붕에게 말씀드려..무슨피해가 갈지 몰라.."
[아이네..넌 괜찮아?!]
"응... 난 괜찮으니까 빨리 일본으로 돌아가."
[아이네!! 너도 가자..]
"난...이열님 곁에 있을꺼야..미안....."
[............약속해..절대로 허튼짓 하지 않겠다고..]
"응.."
그리고 쿠사이와 전화를 끈었다..
하아....이일을...어쩌면 좋을까...
난 다시 이열님 방으로 올라왔다..
근데...여자 소리가...들렸다..
"이열아!!!"
"이유린.니가 왠일이냐? 가라."
이유린...그때...이열님 어머니께서 말씀하셨던...여자...
"고양이 키운다며??후훗... 고양이까지는 괜찮지만 그 이상은 않돼."
"이유린 꺼져라..아이네는 내여자다."
"내여...자라...수련이는 어쩌고?? 낑낑 안고 살아야 되는거 아냐?!
수련이는 너때문에 죽었어!!!!"
"정확히 말하면 너때문이지... 이유린...더이상 화나게 만들지 말고 가라."
"아이네라...뭐...일찍히 알고 있었지...뒷조사좀 했는데 그여자애 좀 흥미롭던데??"
"입다물고 꺼져."
"어머님은 날 이열이 너의 여자라고 생각하고 계셔. 나도 그렇고 말이야..
"가랬다."
"흐음...그래?? 우리 날잡아야 되는데??결혼날짜."
"후후후후훗.....결혼날자는 너가 아니라 아이네하고 잡을껀데??"
"........그년이 뭐가 이뻐서?! 싸움따위에 미친년 아냐?!
게다가 야쿠자 후계자와 약혼한 사이 아냐?! 그럼 다 끝났네..
드러운년이지..않그래?!"
"더이상 말하지 마."
"리바운드...한국에서도 알만한사람들은 다 알지..
어머님께 가서 리바운드라고 그럴래?! 이제 그만해!! 나도 기다릴만큼 기다렸어!!!"
"누가 너보고 기다리래?? 가랬다."
"그년 아버지는 어떻고?! 너한테 10억이나 가지고 갔데매?!
아주 미친놈이 날뛰고 갔다며?! 또 올께 뻔해. 그렇게 드려운 년을...."
//짝//
이열님이 때렸다..
난 문틈 사이로 눈물을 삼키며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입다물랬지. 귀먹었냐? 나 할일 많아. 가."
".............너....나 때린거야?! 니가 뭔데?! 니가!!!
난 너때문에!!너때문에!!!!"
그여자가 이열님 입술에 키스한다..
..........
하지만 이열님은 그여자를 밀치고는 침을 뱄었다.
//퉷//
"드러운년...꺼져"
"흑...흑.."
어...어떻게 나올려나봐..숨어야 되는데...
하지만..결국 난 안절부절 하다가 그여자를 봐야했다..
그여자와 이열님은 날 보더니 눈이 커진다..
"하...하하..안녕하세요.."
"너가...아이네니??"
"네."
//짝//
"이건 이열이한테 맞은 값이야."
그렇게 내 뺨을 치고는 갔다..
아우...아퍼라....피맛난다..
이열님은 내게 뛰어와서 내 상태를 살폈다.
"괜찮아?!"
"네.."
얼굴이 부은것 같다..
"많이 아퍼?"
이열님은 손으로 내 뺨을 만졌다.
"아앗.."
"다...들었어???"
"조금.."
".......미안.. 그런말...듣지 않길 바랬는데..."
"괜찮아요...그저...사람들이 이열님을..낮게 볼까봐...그게 걱정이죠...읍!!!!"
이열님이 내 입술에 키스한다..
달콤하다..
혀하나하나가 내 마음을 녹인다..
"하아...하아.."
겨우 이열님의 입술이 떼진다..
"못참겠다.."
이열님은 문을 닫고 날 쇼파에 눕히고는 또다시 키스했다..
"이...이열님.."
"안고...싶어.."
이열님은 내 목에 입술을 대면서 내 브라우스 단추를 풀었다.
"시..싫어.."
"하아.."
이열님은 내 몸 위에서 내려갔다..
"이열님.."
"미안...미안..."
이열님은 연신 사과를 했다..
난 이열님의 등을 꼭 안았다...
"나같은거...사랑해 줘서 고마워요...
하느님 같은거...안믿었는데...지금은 믿어요.. 하느님께...감사해요.."
이열님은 등을 돌려 날 보았다..
그리고 내 단추를 다시 잠가 주었다..
"다음에는 진짜 안을꺼야.."
"네"
난 웃었다..그것도 활~짝
"안기고 싶은거 보지?!"
"으....변태!!!!"
"푸하하하하.."
웃었다..이열님이...나도 웃었다..
*
회사에서는 오히려 더더더더더욱 지겨웠다..
가끔 언니들이 케익과 음료수를 주고 갔다.
이열님은 일하느라고 소리도 낼수 없었다..
난 쇼파에서 잠잤다..
"아이네...아이네.."
달콤한 목소리가 들린다..
"으...으음.."
"이제 가자."
"음.."
눈을 뜨니 이열님이 보였다.
난 일어나서 가방을 집어들었다.
그래도 너무 졸려서 그냥 다시 주저앉았다..
"아이네!!"
이열님은 날 잡아주었다..
"으음...이열님.....너무..졸려요..음.."
"후훗...읏차!!"
이열님은 날 안았다..
그래도 잠결이라...아무 느낌없었다.
"자..."
그 한마디에 이열님 옷가지를 붙잡고 다시 잠에 들었다..
"어린애 키우는거 같단말이야.."
*
"아이네...아이네...아이네!!!"
"흐음...좀만 더 잘래요..."
"학교 가야지."
"으음...졸려요....5분만요.."
이열님 목소리다..근데..너무 졸립다..하암..
항상 일찍 일어나는데 학교 간다니까 늦게 일어날려고 그러내..
"빨리 않일어나면 안아버릴꺼야.."
"............"
난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근데.....스믈스믈 배에 손이 들어온다..
잠이 확!!!깬다..
"꺄악!!!"
"그니까 빨리 일어나랬잖아...얼른 씻어.."
난 내 방으로 와서 샤워도 하고 머리고 감았다..
옷장 손잡이에 교복이 있었다..
교복이..좀 특이했다..
빨간색과 검은색 체크무늬에 하얀색 브라우스가 무척 이뻣다.
그리고 검은 넥타이에 검은색 마이...너무 이뻤다..
이렇게 교복이 이쁜 학교도 있었나??
난 그 교복을 입고 가방을 들고 나왔다..
그리고 혹시나 해서 핸드폰도 들고 나왔다..
"와......아이네님 이뻐요.."
리안이 놀란눈을 한다..
"역시 여고생은 교복이 이쁘단 말이야..쿡쿡.."
옆에서 이열님은 쿡쿡거렸다..
이열님은 날 잡고는 차에 탔다.
"어?? 이열님 일찍가요???"
"어제 밀린 일이 좀 많아서 말이야.."
"아이네님 학교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학교는 대성고등학교 입니다...평범한 학교가 좋을것 같아서
평범한 학교로 정했습니다..그리고 이름은 아이네 말고 수인..유수인이라고 쓰세요..
아이네는 일본이름이니까요..
그리고....유이가 보디가디로 들어갈 것입니다. 이상"
"..........유이가요?! 이열님!! 저 괜찮아요!!"
"않돼. 무슨일이 있을지 어떻게 알어?? 않돼. 혼자는 절.대.로 않돼.
학교 끝나면 유이하고 같이 차타고 오고. 알겠지??
리안은 조사할께 있어서 좀 바쁘니까 말이야. 리안이 하는 조사 끝나면 리안도 집어넣을꺼다."
"이열님...저 진짜 괜찮은데.."
"않돼."
"이열님..."
"아이네님..그건 아이네님이 양보 하세요..이열님은 아이네님이 걱정되서 그러는 거니까요.."
"........네.."
보디가드 씩이나.... 사천왕은...이열님을 지켜드려야 되는데....
난..괜찮은데..
"다왔습니다."
학교는 평범했다..
일부로 학교에서 좀 멀리 있는데로 대었다..
"튀는거...싫어하지?? 마음으로는 학교 앞까지 데려다 주고 싶은데
참는거야.."
고맙다...세세하게 배려해주는 이사람이..
//쪽//
난 이열님 볼에 뽀뽀했다.
"고마워요."
"얼씨고?? 입술에다 해주면 더 좋은데 말이야..후훗.."
"가시죠.."
난 리안을 따라서 학교로 들어갔다..
학교에 들어가자마자 학생들은 모두 날 쳐다봤다..
으...챙피해....
리안을 따라서 교무실로 갔다..
"여기에 다닐 수인이 입니다."
"아..."
리안은 원서를 주고는 선생님과 말을 하더니 교무실을 같이 나왔다..
"반은 2-8반이예요..오늘은 유이가 못나오고 내일부터 나올꺼예요..
무슨일 생기면 꼭 전화하세요..알겠죠??"
"..그만 걱정해요 리안..내가 어린애도 아니고.."
"그게..많이 걱정됩니다..그럼.."
리안이 겨우 가고 난 반을 찾아서 들어갔다..
조회중...인것 같았다..
"아..전학생이구만...이리와라."
남자 선생이었다...무지 무섭게 생긴..
"이름은 유수인이다. 모두들 잘지내도록!!일본에서 왔으니 친하게 지내도록
!자리는..음....저기 뒷자리가 좋겠구나."
난 맨 뒷자리로 갔다..
애들은 날 쳐다봤다..특.히 남자애들..
"자자자. 수인이 책을..갖다줘야 되는데...누가 할래??"
"저요!!"
"저요!!!"
남자애들은 모두 손을 들었다..
이런..여자애들 사이에서 미움이나 받는거 아닌가..
"그럼 너.너가 수인이 책좀 창고에서 찾아서 갖다줘라..그럼 이상!!"
선생님이 지목한 남자애들은 서둘러 나갔다..
그리고 잠시뒤 책을 가지고 왔다..
한...20권씩이나 돼는 책을..
"여기.."
"아...고마워.."
난 활짝 웃었다..
그리고 그 책들을 서랍에 넣었다..
남자애들은 하나둘 나한테 모여서 나에대해서 꼬치꼬치 캐물었다..
그러다가..
//쾅!!!//
뒷문을 여는 소리가 났다..
소위...말하는 노는 애같았다..
조각같은 얼굴이었다..
무지하게 이쁘게 생겼네..
그 남자애가 나타나자 내 곁에 있는 남자애들은 하나둘 사라졌다..
그리고 그 남자애는 날 보더니 내 옆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고개를 숙이고 잤다..
뭐....뭐야..
"저...저기...야.."
"왜."
"이름이 뭐야??"
".........이산."
"풉.."
이...이산...
"푸하하하하하하!!!"
난 배를 붙잡고 웃었다..
이산이래..저산도 아닌 이산...풉...풉...
이렇게 웃어보는게 얼마만이지??
"크윽...풉..풉...큭큭큭큭큭"
난 배를 잡고 웃었다..
진짜 웃기다..
반애들은 날 안됐다는 듯이 보았다..
"풉...미안...난 유수인.잘부탁해."
"너...내이름 듣고 웃었지."
"응...웃기잖아...후훗....야...야...야...계속 잘꺼야??
공부 않해??"
난 산이 머리를 쿡쿡 찔렀다..
"그래그래 하면 될꺼아냐."
산이는 일어나더니 책을 꺼냈다..
1교시는 수학이었다..
흠...나 하나도 모르는데...공부해본지 오래되서...
우선 수학책을 꺼내긴 꺼냈다..
"어??산아 니가 왠일로 일어나 있냐??"
"몰라요."
"뭐...이 선생은 좋구나...자자자 수업 시작하자."
큰일났다...하.나.도 무슨말인지 모르겠다..
머리가 핑핑 돈다...
"자...그럼 6번부터 10번까지 풀어라."
문제를 이리봐도 저리봐도 모르겠다..
벌써 선생님은 모르는 애들을 가르치러 향했다..
흐음..
난 샤프만 뒹글 거렸다..
"모르겠냐??"
"응...이거 어떻게 하는거야??"
"바보냐?? 기본적인 문제도 모르다니..쯧쯧.."
하고는 알려줬는데...쉽게 알려주니까 수업내용도 이해되었다..
"우와...."
"이문제 풀어봐.."
난 샤프를 굴리다가 문제를 풀었다..
신기하다,,,
"2..2번??"
"맞았어..잘하네."
하면서 내 머리를 쓱쓱 쓰다듬어 주었다..
"그럼 이건이건??"
난 모르는 문제마다 산이에게 물어봤다..
"해가 서쪽에서 뜨겠네.. 산이가 여자한테 잘해주다니 말이야.."
선생님은 궁금한 표정을 지었다..
"산아 너 뭐...머리맞았냐??"
"글쎄요."
//띵동띵동//
"자자자.. 여기서 수업끝!! 제군들이여 열심히 해라."
라는 말을 남기고는 나갔다..
난 그뒤에도 모르는 문제를 물어봤다..
하나하나 문제가 풀릴때마다 즐거웠다..
"사..산이가..웃었다.."
산이가 웃자 옆에있던 애들은 놀란 눈을 하였다..
난 머리를 만졌다..
머리가 다 말랐다..
"머리 기네.."
"그치?? "
난 머리카락을 매만졌다..
골반까지 와서 한번 만질때마다 너무 힘들었다..
//쓱쓱//
산이가 내 머리카락을 만졌다..
"머릿결...좋다.."
"그래??후훗... 고마워.."
"다른 여자애들은 향수냄새만 나던데.."
"그래??근데 그만 만지시지?!"
난 산이의 손을 떼놓고 머리를 하나고 묶었다..
"산아~~~~"
얼굴에 화장을 떡칠한 여자애가 들어왔다..
으...향수냄새..
난 얼굴을 찡그렸다..
그여자애는 산이한테 앵겼다..
"꺼녀 이하은."
"산아~~~"
윽...몸을 흔들때마나 향수냄새가 진동했다..
난 자리에서 일어났다..
도저히 더 맡으면 죽을것 같았다.
"어디가?"
산이가 내 손목을 잡았다.
"아...하..학교좀 둘러볼려고.."
여기서 향수냄새나서. 라고 말하는 건 쫌 그러니까..
난 교실을 나왔다..
모든 애들이 날 쳐다봤다..
그리고 내 이름표를 보기 급급했다..
난 게시판이 있는 쪽으로 갔다..
게시판 아래에는 페휴지를 담는대가 있었다..
그 페휴지함에서 잡지 하나를 보았다..
이열님의...얼굴이 나와있다..
난 얼른 그 잡지를 꺼내서 읽었다..
-20살의 젊은 사장 결혼발표.
20살의 젊은 사장 한이열이 결혼을 선언했다.
한이열사장은 금융, 정치, 의류, 패션업계에 환영을 받는 사내이다.
젊은 패기로 하는 일마다 대 성공을 일으키는 한이열사장이
NM그룹 이사장 딸 이유린양과 결혼을 선언했다..-
난 그 잡지를 떨어뜨렸다..
날짜는...오늘이다..
뭐...뭐야...이게 뭐야...
난 핸드폰을 꺼내서 리안에게 전화했다.
[아이네님 무슨일이세요??]
"리....리...리안....."
[아이네님?!]
"리안.....이열님....유린님과...결혼하는 거야??"
[아이네님?! 무슨말이세요?! 그럴리가 없잖아요?!
이열님은 아이네님을 사랑하신다고요.. 근데...유린님과 결혼할리가 없잖아요..]
"하지만...하지만..잡지에..그렇게 써져있는걸....난...역시 않돼나 보다..
일본으로 돌아갈껄 그랬어..사랑따위...하지 않을껄...이렇게 아프면..."
[아이네님..그런거 아니예요]
"그럴까?? 되지않는 사랑따위...해도될까??"
[........아이네님....이열님은..절대로 아이네님을 버리지 않아요..
만약...만약 버리신다면...그때는 저희들이 이열님을 용서치 않을 것입니다..
아이네님...그런게 아니예요...아이네님... 이열님은 당신을 사랑해요..
그런 언론기사에 신경쓰지 마세요..]
"......바쁜데 전화해서...미안해.."
[아파하지..마세요..]
그렇게 리안과의 통화가 끝났다..
난 다시 교실로 들어왔다..
하은이라는 여자애는 없었다...
난 자리에 앉아서 다음시간 책을 꺼냈다..
"왜그래??무슨일 있어???"
다정하게...내가 물어봐준다..정말로 걱정스럽다는 듯이..
이런말...들어본게 얼마만일까???
"흑....흑....흑..아..아무것도 아냐.."
괜스리 눈물이 난다..
난 얼른 고개를 숙였다.
"유수인 나봐봐."
"아...아무것도 아니래도.."
"아 보랬다....너희들은 눈깔어."
반애들 한테 말하는것 같았다..
"빨리 고개 들어라."
"아...아무것도 아니랬잖아.."
"내가 들리??"
난 살짝 고개를 들었는데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이산은 내 얼굴을 부여잡았다..
"야..."
"왜 울어."
"아..않울어.."
"울고있잖아.."
난 손으로 눈을 만졌다..
정말 눈물이 흘르고 있었다..
"그..그러니까 넘어져서..아파서 그래.."
"진짜야??"
"그..그럼!!!"
난 얼른 눈물을 닦았다..
그제서야 이산은 내 얼굴을 놓아주었다..
그리고 교실을 나가버렸다.
어떤애가 내게 말을 걸었다..
"안녕"
여자애 였다..
"아..안녕.."
"난 이진. 반가워."
"아...반가워..."
"너 진짜 이쁘게 생겼네...우리 친구하자.."
"응.."
"후후후.."
난 활짝 웃었다..착해 보였다..
수수하고..
"이산이 여자한테 관심을 보이다니...신기해.."
"무슨말이야??"
"이.산 EN그룹의 후계자잖아.. 황태자...라고들 하지 아마????
이산은 양자인데도 불고하고 EN그룹 회장눈에 들어서 모든걸 이산에게 지지하는 편이지..
이산도 천재적인 두뇌로 모든일을 다 해결하고 말이야.."
"아....그렇구나...자...잠깐 EN그룹이라면..."
"한이열 회사...그러니까 TN그룹은 국내에서 활개치고 있다면
EN그룹은 해외쪽이지..."
"그렇구나.."
그리고 이산이 다시 들어오고, 영어수업은 시작했다..
외국어나 일본어에는 자신이 많았다..
뭐..영어나 일본어는 뗀지 오래니까..
선생님의 발음은..진짜로 구렸다..
//띠링띠링//
"전화켠쌔끼 누구야?!"
"여보세요??"
이산 전화였다..
"아버님??"
EN그룹회장....
"그때가 마지막이라면서요..하아....잠시만요.."
이산은 가방에서
노트북을 꺼냈다..
그래서 노트북을 키고서는 따닥거렸다..
"이번에는 뭔데요??"
전화소리가 좀 커서 다들렸다..
[뉴욕 하커회장님이 자꾸 엘리스주식을 사드린다더구나..
않된다고 해도 계속 그러시는 구나.]
"하아...연결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이산군...)] ()는 영어,일본어 입니다.
"(예. 엘리스주식은 사시면 않됩니다..
주가가 증가하고 있지만 그 전까지만 해도 추락의 기미를 본 곳입니다..
약간 주식조작의 기미가 보입니다..우선 제가 알아보겠습니다..
그러니까 아직은 사지 마시지요)"
[(그래도 우리는 급합니다. EN그룹의 주식을 사기에는 시간이 부족합니다.)]
"(그럼 중국에 있는 하칸주식을 사시지요..믿을만합니다.. 그건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그럼...제가 알아보고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영어 발음 죽인다..
교실안은 고요해 졌다..
아마도 선생발음과 이산발음을 비교하는 중일테지..
//띠링띠링//
또다시 전화가 울렸다..
"아버님??"
[산아.. 일본 하야쿠 회장님의 전화다.]
"하아...전 일본어 아직 서투릅니다."
[인석아..내가 그렇게 해두라고 했더니...아주....]
"아...연결해주세요..저희반에 일본어 하는 애가 있거든요."
하야쿠라면..일본에서도 큰 회사를 지닌 재벌 회장...
이산은 내게 핸드폰은 내주었다..
"뭐...뭐야??"
"니가 해석해서 말해줘."
"뭐??"
"어쩔수 없잖아.."
"하아.."
난 전화를 받았다..
"(안녕하세요..저는 이산군의 친구입니다..
아직 이산군이 일본어가 서툴러서 제가 대신 해석해 드리겠습니다..죄송합니다..)"
[(하하하.. 이쁜 아가씨 목소리를 들으니 좋군요..하하.. 이산군께 저희 주식을 언제 사냐 물어봐 주십시오.)]
"아산 주식 언제 살꺼냐고 물어보는데??"
"악...머리아퍼...하아...못산다고 그래. 대충 비유맞춰서 애기해."
"이유가 뭔데??"
"하야쿠 주식은 꽤 비싸.. 그리고 그 주식은 필요도 없어. 괜히 아버지가 그래가지고...."
"(죄송합니다 하야쿠님.. 지금 EN그룹의 재정으로는 주식을 살수 없습니다..)"
[(아니...그런말이 뭡니까?! 분명 회장님은 저희 주식을 산다고 하셨습니다.)]
"(하야쿠님의 주식은 EN그룹 말고도 더 많은 그룹이 더 비싼 가격으로 사려들 할것입니다.
EN그룹에 제시한 가격보다 조금만 더 낮게 잡으시면 많은 주식을 사들이려고 할것입니다..
오히려 EN그룹에 주식을 파는것보다 더 이익이 남을 것입니다.)"
[(.........흠...알겠습니다.. 무척 말을 잘하시군요
언제 한번 뵙고 싶군요.....이산군께 고맙다 전해주세요.)]
"(예)"
"뭐래??"
"알겠데."
"그렇게 쉽게???"
"그냥 EN그룹에서 재시한 가격보다 조금만 더 낮추어서 부른다면
다른 기업이나 그룹들이 많이 사간다고 말한것 뿐이야... 별말 한것도 없는데 말이야..
하야쿠상그룹.. 별로 좋은 기업은 아냐.. 뒷거래가 많은 기업이야.
겉으로는 깨끗한 그룹으로 보이지만 뒷에는 심하게 더럽지..
사채업이 쌓여있거든... 그딴 기업 주식을 사봤자 큰 손해만 봐..
엮여서 좋은 그룹이 아니라는 거야..."
"......어떻게 갈 아냐??"
".......음...뭐... 그냥 아는거야...뭐...취미일 뿐이야..하하하하.."
"그런걸 취미로 아냐..."
"..저...저기 한이열 학생 대화 끝났으면 수업이나 하죠.."
그렇게 수업은 다시 진행되었다..근데 이산은 노트북을 뚜드리며 자료를 찾을 뿐이었다..
//띠링띠링//
또 이산핸드폰이 울렸다.
영어선생의 분필은 뿌직 하고 부러졌다.
그렇다고 핸드폰을 뺏자니 좀 그렇고, 않뺏자니 화나고...
쯧쯧쯧...불쌍해라..
"여보세요??"
[산아 어떻게 됬냐??]
"해결됬습니다."
[그래.. 다행이구나.]
"아버님 수업시간입니다. 더 할말이 없으시다면 이만 끈겠습니다."
[잠깐.. 그..일본어 한 여자애좀 집에 데리고 올련? 사례를 해야지.]
".....예?! 아버님!!!"
[인녀석이....아비귀청 떨어진다. 그럼.. 오늘 끝나고 데려오도록.]
이산은 핸드폰을 닫고는 날 보았다.
"너.... 아버지가 데리고 오랜다."
",,,,,,뭐?! 내가 왜?! 난 잘못한거 없다고!!!"
"아버지가 너보고싶덴다.. 그 고집센 하야쿠상을 눌렀으니 보고싶어할만도 하지.."
아이들 얼굴에는 부러움과 놀라움이 서려 있었다..
하아...큰일이네...참..
그리고 다시 노트북을 두들겼다...
이건....아니잖아...하아..
[작가말]
늦게 쓴점..진심으로 사죄 드립니다..
빨리 쓸려고 했는데...하하하..
재미있게 봐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중편 ]
★전 노예고 제 주인님은 재벌가입니다.-5-
우는삐에로
추천 1
조회 357
07.01.01 15:13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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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왜이렇게..늦게오셧어요..ㅜㅜ얼마나기달렷다구요~
ㅜㅜ 죄송합니다. 다음부터는 꼭 일찍일찍 쓸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이 소설이 중단된줄알고.. 포기했었는데..ㅜㅜ 다시와서!! 정말 다행이예여!!
ㅠ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꼭꼭 일찍 쓰겠습니다!!
재밌어요 담편도 기대할께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꺄악 재밌다!!
감사해요ㅇㅅㅇ
잼잇어요~~기대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