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장애인체육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한 건강걷기대회 성료
제3회 비장애인과 함께하는 장애인 건강걷기대회
최칠환 기자 : 경남 사천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한 ‘제3회 비장애인과 함께하는 장애인 건강걷기대회’가 지난 6일 거북선마을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걸으며 지역사회에서 장애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장애인들에게 건강한 야외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화합의 장이었다.
참가자들은 거북선마을 해안공원에서 출발해 금문해안교 인근을 왕복하는 약 2.6km 코스를 걷고, 무지개빛 해안도로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며 사천시 발전을 기원했다. 행사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600여 명이 참여해 활기를 더했다.
추운 날씨에도 참가자들은 함께 걸으며 휠체어를 밀어주고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장애인공연단 ‘주간아이돌’의 공연이 식전행사로 펼쳐져 현장의 분위기를 더했고, TV와 건강검진권 등 다양한 경품 추첨 행사가 더해져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이번 걷기대회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별 없이 하나가 되어 힘찬 발걸음을 내디딘 만큼, 사천시가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건강하고 활기찬 도시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천시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장애 인식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