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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 송용진
제인 왓슨 - 신영숙
에릭 앤더슨, 아담 앤더슨 - 조강현
루시 존스 - 정명은
춤추는 사람 사건
미국에서 온 엘시, 첫눈에 반한 힐튼 두사람은 서로 사랑했고 곧 결혼했어
그러던 어느날 함께 정원을 거닐었어
벤치 위에 놓인 한장의 그림 불행을 예고하는 한 장의 그림
기절할 듯 놀란 엘시, 몸을 가누지 못한 채 쓰러질 듯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뒤를 따라가는 힐튼... 굳게 잠겨진 방문.....
이렇게 사건으로 시작한 셜록홈즈
문제는 해결되고..
사건이 없는 나날들...
홈즈는 사건 없는 날들을 지겨워하는데
홈즈 -- 알잖아 내가 그만하길 원한다면 나한테 문제를 던져줘
나한테 일을 달라고
왓슨-- "춤추는 사람" 사건 해결한지 3주 밖에 안됐어
홈즈 -- 자넨 밥을 삼 주 만에 먹나.. 나의 이 뛰어난 뇌를 3주간 쉬게 하는게
얼마나 큰 고통인지 자넨 모를꺼야
왓슨-- 이거 안보여? 지난 3주간 새로 들어온 사건들이야
한 여자의 실종, 세 명의 의뢰인 완벽한 거짓은 완벽해 보이는 진실 뒤에 숨어있다!
19세기말 런던, 끈적끈적하고 습한공기와 하루에도 몇 차례씩 쏟아지는 폭우, 어느 크리스마스 이브 최고의 가문 앤더슨가에서 울린 두 발의 총성, 그리고 사라진 한 여인. 보름 후, 거액의 사례금과 ‘셜록홈즈’의 사무실을 찾은 앤더슨가의 세 남자. 유일한 상속자로 모든 것을 손에 쥔 형 ‘아담 앤더슨’, 1분 차이로 모든 것을 포기해야 했던 그의 쌍둥이 동생 ‘에릭 앤더슨’ 그리고 두 형제의 숙부 ‘포비 앤더슨’ “루시 존스를 찾아 주시오!” 단순 실종 사건이 아님을 직감하고..
기억해 - 에릭 앤더슨
5월24일 그녀가 내 어깨에 기대어 잠이 들었다. 그녀의 숨소리가 들린다.
난 그녀의 숨소리와 내 숨소리를 맞춘다. 우린 함께 있다.
우리는 지금 함께 있다.
편안한 숨소리 너의 그 향기
온통 내 영혼에 새겨지고
어느새 날 바라보는 따뜻한 너의 눈빛
그리고 함께 웃는 우리
그렇게 그녀가 잠이 들면 우린 함께 있을수 있었다.. 이제 그만..
그동안 고마웠어, 네가 없었다면 아마 훨씬 더 힘들었을 거야 그런데.. 이제 이별이야
그 동안 매일같이 내 마음을 들려줬으니까.. 너도 짐작은 했을 거라고 믿어
고마워, 내게 있어줘서
내 눈물 모두 안아줘서
고마워, 그렇게 날 받아준 너 기억할게
메리 크리스마스 루시
기억해 내가 있었단 걸
어디서나 널 지킬 거란 걸
기억해 오직 널 사랑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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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됐어 - 에릭 앤더슨
시작됐어 널 만난 그 순간부터 내 안의 작은 떨림이
나의 목소리로 말하고 웃고 마음으로 숨을 쉰다
더 들려줘 이 꿈이 깨지 않도록 날 웃게 하던 그 노래
다른 이름으로 살아도 좋아 너를 통해 숨을 쉰다
너를 위해 널 위해 언제까지 너 하나만을 위해
너를 위해 널 위해 모든 것이 사라진다 해도
시작됐어 이미 정해진 이야기 뒤 돌아 볼 필요 없어
써왔던 대로 그대로 쓰면 돼 그러면 돼 후횐 없어
너를 위해 널 위해 모든 것이 사라진다 해도
내 가슴 속 굳어진 너의 흔적들
아픔은 느리게만 녹아내리고
이젠 널 편안히 추억할거야
그걸로 행복해 내 안에 영원히
너를 위해 언제까지 너 하나만을 위해
너를 위해 모든것이 사라진다 해도
너를 위해
루시
아니 싫다고 하면 그건 거짓말이겠지
그래 이젠 웃을게 행복할게
원하는 사랑 내게 왔으니
에릭
웃을 필요 없어 마음이 가는대로
그대로 그냥 내버려둬
루시
어떻게 너만 볼 수 있니 아무도 볼 수 없는데
아무리 숨겨 놓아도 깊은 곳에 감춰 두어도
여기 내 가슴 속 보이나 봐 어떻게 그럴 수 있어
내 마음속 다 아는 너 그런 너
왜 나를 떠나지 않는 걸까 왜 나를 욕하지 않을까
나를 봐 너도 아프잖아
에릭
두려워 하지마 보이는 대로 넌 그대로 날 믿으면 돼
널 간직한 내 마음을 너 알잖아 행복이란 거
사랑이란 글자로는 널 온전히 담을 수 없어
루시
왜 나를 떠나지 않는 걸까 왜 나를 욕하지 않을까
너의 마음, 보고 싶어 보여줘
내 행복 바라는 너의 눈빛 그 너머 보고 싶어
한 순간이라도 좋아
에릭
알잖아 널 향한 내마음을
내가 원한 너의 모습을
루시
그래 알아 너는 바보 같은 사람
그리고 난 나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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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게임 3 - 홈즈, 에릭
홈즈 --
지난 크리스마스이브 그 날 그 밤에
당신의 삶은 다시 시작됐어
루시는 당신을 찾아 마지막 인사를 건넸어
아무도 모르게 총을 감춘 채
마지막을 생각했어 당신처럼
잠시 후 아담 방으로 향한 루시는
침대 위 두 사람이 눈에 들어왔어
아담의 옆엔 벗은 모습의 모습의 캐서린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었던 루시는
떨리는 손을 들어 방아쇠를 당겼어
처음은 아담에게 두 번짼 캐서린에게
당신은 아담 방으로 급히 뛰어갔습니다
루시는 온 몸을 떨고 있었어
에릭- -
무슨일이야 루시
홈즈--
아담의 침대 위에는 피투성이의 두 사람이 보였어
천천히 자신의 머릴 겨누고 있는 루시
에릭 -- 뭐 하는 거야, 루시?
루시 -- 다 끝났거든, 다 끝나서 이젠 아무 것도 없거든, 그러니까 나도 끝내야지
에릭 -- 끝나지 않았어, 뭐가 끝났다는 거야? 빗나갔고 둘다 살아있어
홈즈 --
거짓말, 루시가 쏜 총알 정확히 두 사람의 몸을 관통했어
아담은 심장에 캐서린은 머리에
에릭-- 끝나지 않았으니까 그 총 내려놔
찰스-- 주인님, 주인님 괜찮으십니까?
에릭 -- 오발사고야, 별일 없어
찰스-- 제가 들어가 보도 되겠습니까? 주인님?
에릭-- 내 벗은 몸이 보고 싶다는 건가? 아니면 내여자의?
찰스-- 아닙니다. 별일이 없으시다니 다행입니다. 혹시라도 경찰이 오면 그 오발 사고는
제가 낸 걸로 하겠습니다
에릭-- 마차를 대기시켜, 한 시간 후에 출발할 수 있게
찰스-- 마부는 어떻게 할까요?
에릭-- 에릭이 갈거야. 에릭한텐 내가 얘기하지
찰스-- 알겠습니다
에릭-- 루시, 괜찮아
에릭-- 누가 널 벌줄수가 있엤어? 네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루시-- 널 아프게 했잖아
에릭-- 아니, 단 한번도 그런적 없어. 여기 일은 내게 맡기고 어서 가봐
홈즈--
그렇게 그녀는 방을 떠나고 홀로 남은 당신은
피속에 잠들어 숨 쉬지 않는 아담의 곁에서
고통 속에서 다시 살 이유를 찾았어
에릭-- 형.... 미안해...
홈즈--
그날 그 밤 이후에 한 사람을 위해서 마지막을 준비했어
그 이후에 살인이 시작된거야 오직 한사람을 위한 살인
그리고 지금은 그녀에게서 자신의 존재마저 잊혀지게 해 이모든것 한 사람을 위해서
엇갈린 사랑? 엇갈린 운명?
스릴 넘치는 추리와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보는 내내 마음이 아팠다
그렇게까지 해서 지켰어야 했을까?
홈즈의
'단지 사랑한다는 그 이유만으로
자신을 파멸의 끝으로 몰아세웠나
그것이 사랑? 이해할수 없어..
그를 그렇게 이끈 그 마음을' 처럼..
부럽기도 슬프기도 힘들기도 한 앤더슨가의 비밀이었다..
배다해씨의 공연도 보고 싶었지만..
가슴절절.. 코믹.. 미스테리.. 너무 즐거웠던 뮤지컬 앤더슨가의 비밀이었다
첫댓글 후기 감사합니다~ 인터파크 후기 작성 후 아디 댓글 요망합니다^^(신청조건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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