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10년이상 묵은 아파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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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거실 불끄고 자려고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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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선가 모기소리 만하게 TV 소리가 들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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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어떤 집이 TV를 굉장히 크게 틀어 놓고 보고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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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거의 매일 같은 현상이 반복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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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서는 좀 작게, 거실에서는 좀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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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벽에 귀를 대고 들어보니 더 잘 들리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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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구나! 옆집이나 윗집 또는 아래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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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걸이 TV를 설치했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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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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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는 정도는 벽에 귀를 대고 들어보아도 웅얼웅얼거리는 정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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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을 이해할 정도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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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으로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가 집에서 5.1리시버로 영화를 감상할때 처음에는 센터 스피커를 벽면에서 20센치 떨어진 거실 바닥에 설치하여 영화를 볼때는 몰랐는데 센터 스피커를 스크린 상부 벽면에 설치한 후에는 저음이 청장을 타고 안방이나 작은 방까지 울려 센터나 소리를 조졸하여 영화 감상을 하고 있습니다. 벽걸리 tv는 밤 늦게 감상시에는 옆집을 생각하시고 감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참고로 저의 집은 단독 주택이라 영화 감상시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요즘 아파트배선은 층계단에서 각세대로 연결이 되어있지만 10년이 넘은 아파트의 경우 내부선(5층단위로)으로 연결되어 있는 형태가 많습니다. 거실벽에 보시면 전화단자,전원단자,TV단자등이 뭉쳐있거나 떨어져 있을텐데 소음이 나는 방향의 테두리 케이스를 떼고 나사못을 풀으면 가느다란 관에 케이블이나 전선이 나와있는 공간에 휴지나,탈지면등으로 막아보시면 경험으로 보았을때 조금은 도움이 되지않을까요?
그러한 피해 사례도 있군요. 제가 사는 아파트(현대 아이파크)는 그러한 측면에서 볼때 설계가 참 잘 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데논 리시버 앰프로 밤늦게 크게틀고 영화를 6~7년째 자주 보고 있는데, 옆집이나 위아래층에서 아직 한번도 시끄럽다며, 뭐라 한적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물어봐도 "모르겠는데요" 합니다. 그렇다고 방음이나 방진등도 하지 않았습니다. 저희집 리시버 앰프 성능 좋습니다. 오히려 가족들(와이프)이 최대의 적(?)입니다. "시끄럽다고"... 이것도 복인것 같습니다.
저희집은 대우 푸르지오인데, 층간소음이 약간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홈씨어터의 우퍼는 낮춰놓고 감상하는 편입니다. 항의가 들어온적은 없지만,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 보았을때, 당하는 사람 입장에선 스트레스 받을듯 싶어서... 언제쯤 홈씨어터 사운드 최대로 키워놓고 감상해 볼런지....
주택의 종류나 건축재료, 설계방식 등에 따라 각이한 차이는 있을수 있지만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그리고 스피커가 방바닥에 놓여 있는 경우와 벽면에 부착되어 있는경우는 상당히 큰 차이가 있습니다. 원리적으로 보면 스피커는 일반적으로 tv화면 정면에 앉아있는 시청자를 중심으로 지향되어 배치되기때문에 레인지 진동은 전후방향으로 떨리게 되므로 뒤에 있는 벽면을 가장 강력하게 두드리게 됩니다. 만일 스피커가 바닥에 놓이게 되면 떨림판의 전후 진동은 수평인 방바닥면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충격을 주며 이때 진동은 방안 공기라는 완충장치를 통해서 벽면을 울리므로 벽걸이에서보다는 상당히 충격이 감소됩니다
첫댓글 헉.. 벽걸이 tv의 소리진동이 벽을 타고 갈 수도 있나요?
제 생각으로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가 집에서 5.1리시버로 영화를 감상할때 처음에는 센터 스피커를 벽면에서 20센치 떨어진 거실 바닥에 설치하여 영화를 볼때는 몰랐는데 센터 스피커를 스크린 상부 벽면에 설치한 후에는 저음이 청장을 타고 안방이나 작은 방까지 울려 센터나 소리를 조졸하여 영화 감상을 하고 있습니다. 벽걸리 tv는 밤 늦게 감상시에는 옆집을 생각하시고 감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참고로 저의 집은 단독 주택이라 영화 감상시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요즘 아파트배선은 층계단에서 각세대로 연결이 되어있지만 10년이 넘은 아파트의 경우 내부선(5층단위로)으로 연결되어 있는 형태가 많습니다. 거실벽에 보시면 전화단자,전원단자,TV단자등이 뭉쳐있거나 떨어져 있을텐데 소음이 나는 방향의 테두리 케이스를 떼고 나사못을 풀으면 가느다란 관에 케이블이나 전선이 나와있는 공간에 휴지나,탈지면등으로 막아보시면 경험으로 보았을때 조금은 도움이 되지않을까요?
그러한 피해 사례도 있군요. 제가 사는 아파트(현대 아이파크)는 그러한 측면에서 볼때 설계가 참 잘 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데논 리시버 앰프로 밤늦게 크게틀고 영화를 6~7년째 자주 보고 있는데, 옆집이나 위아래층에서 아직 한번도 시끄럽다며, 뭐라 한적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물어봐도 "모르겠는데요" 합니다. 그렇다고 방음이나 방진등도 하지 않았습니다. 저희집 리시버 앰프 성능 좋습니다. 오히려 가족들(와이프)이 최대의 적(?)입니다. "시끄럽다고"... 이것도 복인것 같습니다.
단자 박스를 통한 전파는 아닌 것 같습니다. 벽걸이 TV 스피커 진동이 벽을 타고 바로 흐르는 것 같습니다. 스피커 경우는 스피커->장식장->장판->바닥 등으로 완충 역할하는 물체가 사이에 있으니 경우가 좀 다르지요.
저희집은 대우 푸르지오인데, 층간소음이 약간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홈씨어터의 우퍼는 낮춰놓고 감상하는 편입니다. 항의가 들어온적은 없지만,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 보았을때, 당하는 사람 입장에선 스트레스 받을듯 싶어서... 언제쯤 홈씨어터 사운드 최대로 키워놓고 감상해 볼런지....
주택의 종류나 건축재료, 설계방식 등에 따라 각이한 차이는 있을수 있지만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그리고 스피커가 방바닥에 놓여 있는 경우와 벽면에 부착되어 있는경우는 상당히 큰 차이가 있습니다. 원리적으로 보면 스피커는 일반적으로 tv화면 정면에 앉아있는 시청자를 중심으로 지향되어 배치되기때문에 레인지 진동은 전후방향으로 떨리게 되므로 뒤에 있는 벽면을 가장 강력하게 두드리게 됩니다. 만일 스피커가 바닥에 놓이게 되면 떨림판의 전후 진동은 수평인 방바닥면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충격을 주며 이때 진동은 방안 공기라는 완충장치를 통해서 벽면을 울리므로 벽걸이에서보다는 상당히 충격이 감소됩니다
벽면을 통한 소리전달은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비록 영화속 이야기 이긴 하지만 도청을 위해 옆방에서 벽면에 청진기 같은 청음기를 설치해 상대방에서나는 소리를 듣는 장면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것 등......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제가 사는 오피스텔은 그런 점에서
로인거 같습니다. 밤일 하는 진동이 들립니다. 얼렁 돈모아서 좋은 아파트로 가든가해야지. 무슨 변강쇠도 아니고 새벽 1시즘부터 4시반까지 
도데체 어디오피스텔인지..행복한 고민같습니다^^;
벽걸이 마운팅에 소리전달을 차단하는 진동고립장치를 장착하는 쪽으로 개발을 서둘러야 할것 같네요
역시 AV를 위해서는 한적한 단독주택이 최고 입니다. 저두 메인앰프 출력 양껏 올려서 스피커 제대로 한번 울려보고 싶은게 소원입니다. ㅠ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