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황선홍 정규리그: 30전 17승 8무 5패 59득점 33실점 (리그2위)
수석코치 강철 컵대회: 6전 4승 2패 (8강)
코치 윤희준 홈구장: <포항 스틸야드> 18.960석
스카우터 남창훈
(사진출처=포항 스틸러스 공식 홈페이지)
지난 시즌 미리 플레이오프에 안착하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한 것으로 보였지만, 어이없게도 AFC에서 대한민국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3.5으로 줄인데다가 플레이오프에서 울산에게 패배하며 챔피언스리그 직행 티켓이 아닌 플레이오프 티켓을 얻게되면서 조금은 허무하게 작년시즌을 마친 포항이다. 특히 플레이오프를 치루는 것은 경기감각을 리그 개막이 아닌 플레이오프에 맞춰야 되는 점과 팀의 전력이 미리 노출된다는 점에서 큰 단점을 가지고 있기에 포항으로서는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적잖이 아쉬웠을 일이다.
그러나 포항은 태국 팀인 촌부리FC와의 플레이오프에서 100%의 경기력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어느정도 강팀의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하며 안정적인 시즌의 시작을 보여주었다.
또한 포항의 걱정거리로는 타 팀으로 떠난 선수들의 공백이라 할 수 있다. 작년 팀의 주축이었던 김형일, 김재성이 입대하고 슈바와 모따가 팀을 떠나면서 수비의 한 축과 공격진의 대부분을 잃어버리게 되었다. 황선홍 감독은 이에 대비하여 김진용, 박성호, 지쿠, 조란 등 다양한 선수들을 영입하고 황지수의 소집해제까지 겹쳐 선수단의 네임밸류로는 여전히 상위권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점은 이 선수들의 팀워크가 얼마나 되는 냐가 아닐까 싶다.
(사진출처=스포탈 코리아)
COACH-황선홍: 작년 꽤나 좋은 감독 능력을 보여준 황선홍 감독이다. 하지만 이번시즌은 어쩌면 더욱 어려운 시즌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기존에 아사모아-고무열-노병준이란 강력한 공격력에 지쿠, 박성호, 김진용까지 영입하면서 공격수 출신 감독답게 공격진 강화에 올렸지만 작년 성적에 큰 도움을 주었던 미드필더와 수비진에는 많은 영입을 하지 않았다. 김형일의 공백은 조란 렌둘리치가 메워줄 수 있다고 하더라도 황지수만이 돌아온 현재의 미들진으로는 김재성과 김기동의 공백을 채우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올해 목표는 K리그와 ACL 우승이 목표다."라고 더블을 노린다는 황선홍 감독이기에 빈약한 미들진은 더욱 고민 거리가 될 것이다.
(사진출처=스포탈 코리아)
KEY PLAYER-황진성: 지난 해 미드필더 진에서 신형민, 김재성과 함께 만점 활약을 펼친 황진성이다. 지난 시즌 6골 9도움을 기록하면서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황진성은 이번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촌부리FC와의 경기에서도 프리킥 선제골을 터트리며 이번 시즌 역시 작년 못지 않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마음을 보여주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김재성, 김기동 등이 빠진 미드필더 라인에서 화려한 공격진에게 패스를 뿌려줄 선수는 황진성이 가장 적합할 것으로 보이기때문에 이번 시즌 그의 활약은 팀의 활약과 비례해 질 것이라고 감히 예상해본다.
(사진출처=풋볼리스트)
NEW FACE-이아니스 지쿠: 애초에 가장 주목되는 새로운 선수로는 박성호를 꼽을 예정이었으나, 포항에 지쿠가 영입되자마자 당연히 생각이 바뀌었다. 과거 루마니아 국가대표팀을 경험하고 인터밀란에서도 뛰었던 지쿠는 이탈리아, 러시아, 루마니아 리그를 거쳐 포항에 입단하게 되었다. 만 29세라는 어찌보면 늦고 어찌보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새로운 나이이다. 촌부리FC와의 경기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포항 팬들은 물론 K리그 팬들에게 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지쿠지만, 누구나 알겠듯이 한 경기만을 가지고 단정지을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포항 팬들은 이 선수가 포항을 높은 자리에 올려놓을 적임자라는 마음을 버려선 안 될 것이다.
(사진출처=스포탈 코리아)
HIDDEN CARD-노병준: 포항, 아니 K리그를 통틀어 최고의 슈퍼서브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노병준을 선발로 투입하지 않는 이유는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닌, 그는 후반전의 사나이이기 때문이다. 통산 출전수에서도 교체투입된 숫자가 선발출전한 숫자보다 2배가량 많은 것은 노병준이 후반전에 화려한 활약을 보여준다는 점을 어느정도 뒷받침해주는 사실이다. 실제로 황선홍 감독도 경기력이 밀린다거나 골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가장 먼저 몸을 풀고,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투입되는 선수가 바로 노병준이다. 그렇기에 이번 시즌에도 조커로서의 그의 활약은 포항으로서 절실할 것이다.
예상 베스트 11
박성호가 원 톱으로 기용할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지만, 촌부리 전에서 골을 기록하긴 했지만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데다가 중앙 스트라이커로는 지쿠가 기술적으로 더 뛰어난 선수라고 판단되기 때문에 박성호는 선발에서 제외하였습니다. 또한 왼쪽 윙백자리에서 박희철과 김대호는 시즌 내내 아마 계속 번갈아서 출전하지 않을까 생각되고, 김태수 자리 역시 김태수와 황지수가 로테이션 식으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위의 유니폼 출처: '골빈고라니'님 감사드립니다 ㅋ
첫댓글 미들진이 참 걱정이 되긴하는데 과연 어떨라나.... 전술적측면도 약간그렇지만....
삭제된 댓글 입니다.
왜요?? 저는 왠만하면 16구단 다하려 했는데.....
제 팀도 쓸건데요?? ㅎㅎ
어떤 점인지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실수 있을까요?? 뭔가 잘못된 점이 있다는 건가요??
불편하시면 쪽지로라도....
아 전북 지금 쓰고있었는데... ㅡ,.ㅡ 선프리뷰 하셨네 ㅋ
전북은 어제 썼는데 ㅎ 근데 율소리님 프리뷰가 더 깔끔하고 좋던데요 ㅠㅠ
전북편 잘봤습니다 ㅋㅅㅋ
감사합니다 ㅋ
잘 봤습니다.
근데 좌석수가 제가 알기론 18,960석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ㅋ
k리그 오피셜 북에있는 정보가 잘못된거군요. ㅎ 포항 공홈들어가서 확인해보니 18,960석이 맞네요 수정하겠슴다 ㅋ
김태수의 전역까지 겹쳐-> 황지수의 소집해제까지 겹쳐
로 수정하심이! 뒷부분이야 상관없지만 졸지에 태수형이 군대한번 더갓어요 ㅋㅋ
수정했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