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 사람들의 만류에 이승모의 어머니 역시 흔들렸다. 아들의 꿈을 외면하기 어려웠지만 현실의 벽이 높아 보였다. “그래서 아이를 포기 시키려고 했다”고 그녀는 말했다. 하지만 실낱같은 희망이 생겼다. 포항이 이승모에게 손을 내민 것이다. “포기 시키려던 찰나에 포항에서 제의가 왔다.” 이승모는 그렇게 포항의 유소년 팀인 포항제철중에 진학했다.
그녀는 포항에 고마움을 전했다. “포항이 손을 내민 덕분에 아들을 돈 걱정 없이 운동시킬 수 있었다”라고 말한 이병숙 씨는 “올 시즌 아들이 프로에 입단했다. 아들도 이렇게 도움을 받은 만큼 자기처럼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을 도와주고 싶다고 말한다. 아들이 훌륭한 축구선수가 되어 꼭 꿈을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첫댓글 승모...귀여워...
승모 철길만걷자
승모 내년에 많이 나와서 활약해보자 빨리 준호 대체자로 커줘야 하는데..
수미부족인데 내년엔 출잔시간 늘려보자
우리승모..♥
지수형 번호 주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