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5공동선언 19돐 이름없는공연
- [처음 만났던 그날처럼15]에
다가와 함께 해주실 분들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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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꿈에도 소원이 통일이신 분들과
그들의 그리움 만나고 싶어서..
- 혹여 같이 해주실 분 ,동행의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http://cafe.daum.net/oncorea/2Gei/4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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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은 518민주광장에서 여러 통일단체들이
모여 준비한
- 615 19주년 민족자주대회 가 끝난 후에 광장한편에서
이어집니다.
- 공연은 우리가 지난 70년간 그렸던 통일과
이뤘던 통일
- 그리고 다시 놓친 평화의 시간 속에서 여념없이
살아가는
- 통일된 세상 그리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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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행하실 분 들은 각기 접어오신 크고 작은
종이배에
- 자신이 준비한 편지와 꽃들을 실어 광장을
바다로 배를 띄우시면 됩니다.
- 등잔이나 호롱불 랜턴등을 갖고 계시다면
- 이들이 여행하는 바닷길 사이사이에 등대를
세워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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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열차의 기적소리와 함께 시작하는 20여분간의
공연 어느 부분에서건
- 다가와 종이배를 띄우고 자신이 준비한
등대를 세워 비춰주시며
- 서로의 뱃길을 돌보시는 분들이 계셔준다면
- 그것이 공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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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 중 읽힐 종이배부분의 대본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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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진 밤바다 다리 위에서 차가운
늦가을
- 밤바다의 파도소리와 저 멀리
반짝이는
- 불빛들과 북녁으로 이어지는
동해바다를
- 보면서도 보지 못했던
- 그 수많은 종이배와 그들의 길을
비춰주는
- 크고 작은 등대불빛들을
- 꿈에서야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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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택시운전기사의 눈에 보여
침몰시킬 수 있었다는
- 잠수정이 출몰된 정동진에서
안인으로 가는
- 길에 보았던 그 햇빛찬란한 동해바다에서도
- 보지 못했던 그 곳에
- 이렇게도 많은 종이배가 꽃과
편지와 선물을 싣고
- 55년동안을 오고 가고 있었다는
것을
- 상상조차 못하고 있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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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언의 수행자들은 하얀 색 사각종이와
예쁜 색종이를
- 발견하면 그 종이를 한 장으로
- 혹은 여러 장을 포개 붙여서 크고
작은 사각지를 만들고
- 그 종이를 접고 접어서 종이배를
만듭니다.
- 그리고 그 배 안에다 꽃이랑 편지랑
사진이랑
- 전하고 싶은 얘기들 사랑을 담아서
- 개울로 강으로 바다로 나와 주소를
적어서
- 배를 띄우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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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산유람선이 뜨기 오래 전부터
- 아니 경비정과 군함,새우잡이
배와 어선들
- 혹은 팀스피리트 훈련의 항공모함사이로도
- 잠망경을 삐죽 내민 잠수정 곁으로도
- 종이배들은 여행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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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들이 가는 길에 별빛과
등대
- 그들이 공존하는 이중공간의
바다엔
- 수많은 등대가 정성과 사랑으로
그들을 배웅하고
- 맞이하며 바닷길을 비춰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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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제일 먼저 그렇게 가르쳐주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 어린 시절 학교에 들어가면 미술시간에
- 왜 제일 먼저 종이배 접는 법을
배워주는지
-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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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6월 14일 금요일오전 11:50:40
카페 게시글
예기와의 만남(공개편지)
615공동선언 19돐 이름없는공연 [처음 만났던 그날처럼15]에다가와 함께 해주실 분들께선
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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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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