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되지 않는 사람을 어떻게 (사2-198) 2022년 10월9일(주일)
찬양 : 만복의 근원 하나님(찬1장)
본문 : 사58:3-12절 ☞ https://youtu.be/slBxV6-veak
오늘 주일 아침 이 찬양의 가사가 울림을 준다. <만복의 근원 하나님> 내가 믿고 고백하는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은 만복의 근원이시라는 고백이다. 하나님 당신은 진정 내 삶의 만복의 근원이십니다. 당신 한 분만으로 만족하는 삶되게 하소서.
거룩한 주일 아침 오늘도 주님앞에 예배자로 발견되기를 기도한다. 오늘 본문은 어제에 이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에 관한 말씀이다. 형식적이고, 외식적이고, 습관적으로 하나님을 섬기면서 마치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처럼 보여지는 이들을 향해 그들의 죄와 허물을 목소리 크게 외치라 하셨던 하나님~
구체적인 그들의 습관이었던 금식의 문제를 고발하고 있다. 3절
‘우리가 금식하되 어찌하여 주께서 보지 아니하시오며 우리가 마음을 괴롭게 하되 어찌하여 주께서 알아주지 아니하시나이까 보라 너희가 금식하는 날에 오락을 구하며 온갖 일을 시키는도다.’
사람들은 내가 금식까지 하며 하나님을 섬기는데 왜 거들떠보지도 않으십니까? 외치는 자들을 향해 <너희가 금식하는 날에 오락을 구하며 온갖 일을 시키는도다>라고 그들의 문제를 정확히 지적하신다.
이들이 금식하는 이유는 그러니까? 이윤을 추구하기 위함이었고, 자기를 좋게 만들기 위함이었다는 말이다. 그런 이유로 금식하기에 이들의 금식의 자리는 참으로 안타까웠다. 4절
‘보라 너희가 금식하면서 논쟁하며 다투며 악한 주먹으로 치는도다 너희가 오늘 금식하는 것은 너희의 목소리를 상달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니라.’
표준 새번역 성경은 본문을 이렇게 번역하고 있다.
‘너희가 다투고 싸우면서 금식을 하는구나. 이렇게 못된 주먹질이나 하려고 금식을 하느냐? 너희의 목소리를 저 높은 곳에 들리게 할 생각이 있다면 오늘과 같은 이런 금식을 해서는 안 된다.’
자기 이윤을 추구하고 자기를 좋게 만들기 위한 금식이기에 금식하면서도 다투고 싸우고 심지어 주먹질까지 하는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경건한 유대인들은 금식일을 정하여 금식하였다. 그러나 그들의 그런 경건의 모습은 어느새 자기를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려고 또 자기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수단으로 바뀐 것이다.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는 목적이어야 할 소중한 경건의 습관이 자기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바뀌게 하는 것이 죄성이 가지는 문제다.
경건한 척, 하지만 이익과 관련되고 자신이 불편해지면 바뀌는 그런 경건은 주님이 기뻐하는 경건이 아니라는 것이다.
여기에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을 다시금 조명해 주신다. 6-7절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또 주린 자에게 네 양식을 나누어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집에 들이며 헐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메시지 성경의 번역으로 다시금 본다.
‘내가 찾는 금식은 이런 것이다. 불의의 사슬을 끊어주고 일터에서 착취를 없애며, 압제 받는 자를 풀어 주고, 빚을 청산해 주는 것이다. 또 내가 너에게서 보고 싶은 모습은 이런 것이다. 굶주린 자들과 음식을 나누고, 집 없고 가난한 자들을 집에 초대하며 헐벗어 추위에 떠는 자들에게 옷을 주고, 혈육을 외면하지 않고 도와주는 모습이다.’
한 마디로 말하면 전혀 도움 되지 않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이다. 만나는 것 자체가 불편한 관계를 섬기는 것이다. 그러나 죄성을 가진 인간은 불편한 관계를 만나지 않는다. 나와 결이 다르다고 하여 외면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하나님을 따르는 자들은 이들을 주님이 우리를 위해 찾아오신 것처럼 찾아가는 것이 경건이다. 아멘.
이렇게 할 때 하나님은 놀라운 약속을 주신다. 8-9절
‘그리하면 네 빛이 새벽같이 비칠 것이며 네 치유가 급속할 것이며 네 공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새벽같이> 어둠을 뚫고 빛이 빛나게 된다는 의미다. 급속한 치유, 공의로운 삶, 하나님의 특별한 손길이 임하는 삶이 되게 하시겠다는 것이다. 할렐루야~
정말 놀라운 축복이 전제된 말씀이다.
내게 전혀 도움되지 않는 사람, 함께하는 것이 불편한 사람을 환대하며 함께하는 삶이 이토록 놀라운 축복이 있는 말씀이라는 사실을 깊이 묵상하는 아침이다. 왜 금식하는가? 내 힘으로는 이들과 함께할 수 없을 때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나와 결이 다르고 함께하는 자체로 불편한 관계와 함께하기 위해 금식하는 것이 아닌가?
예수님을 따르는 삶이란 바로 이것이 아닌가?
돌아보면 나는 많은 자리에 도움이 되는 사람들을 섬겼고, 불편한 사람을 외면했던 주님이 말씀하신 자리와 정반대의 자리에 서서 금식했던 하나님이 고발하는 바로 그 주인공인 사람이다.
주님 ~
오늘 주신 말씀 앞에 엎드립니다. 진정 이 종이 회개합니다. 도움되지 않는 사람들을 돕고, 내게 불편한 사람들을 섬길 수 있는 그런 은혜가 있게 하소서. 진실로 주님처럼 섬기는 종이 되게 하소서.
<라마나욧 선교회 중보기도 제목>
1. 2022년 예수님의 속도와 방향에 맞추어 변화되게 하소서.
2. 스콘(스스로 창조하는 콘텐츠)앱이 젊은 세대의 플렛폼으로 설 수 있도록
3. 라마나욧선교회의 사단법인 작업이 잘 이루어져 건강한 선교단체 되도록
4. 30억 씨드머니가 속히 모금되어 사역이 정상화되도록
5. 땡스기브가 견고하게 세워져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