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한다는 것이 원래 어려운 일 입니다.
오죽하면 "중도" 란 의미를 체득하려 평생을 바치는 수도승들이 있으니깐요.
"중도: 양극단에 치우치지 않는 중정(中正)의 도"
사람의 관계도 그렇습니다. 너무 가까우면 부담되며 오해를 사기도 하죠.
너무 멀면 의미가 없구요.
게으름에서 나오는 적당함이 아닌, 사랑함에서 나오는 적당함이 오늘을 사는 지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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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의 청년들이 열심히 만들고 있습니다. 저렇게 과정에 있을 때 행복하고 희망찬 카펫위에 놓여 있는 것 같습니다. 보라카이에서 시작한 나의 삶이 점점 느릿해 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여행업무 하느라 열정을 가지고 햇던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그때처럼 지금도 계속된다면 내 심장이 버텨내지 못 했겠지요. 열정은 없지만 관조가 생겨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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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구름 그리고 비치가 있는 보라카이에서의 하루하루~~
뻥튀기 같은 맛 이었지만
질리지 않은 고마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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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름다운 환경과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살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감사한 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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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 일을 만들래면 백가지도 만들 수 있는 우리 입니다.
짜증난 일을 만들래면 백가지도 만들 수 있는 우리 입니다.
어떤 삶을 선택 하실런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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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좋습니다. 문열고 쓸고닦고 하면서 마치
살아 있는 것 같아서 입니다.
24시간 하는 가게와 식당이 없어야 하는 이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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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떵이가 아주 작은 보라카이 입니다. 그러다 보니 경제 규모도 다른 여행지에 비해서 아주 작죠. 작아서 집중되어 있는 보라카이 입니다.
보라카이가 다른 필리핀에 비해서 안전한 이유는 이렇습니다.
1, 우리나라 동네만한 섬 이다. 나쁜넘들이 도망갈 구멍이 엄따~!!
2, 인구가 집중되니 나쁜넘들이 걸리기 쉽땅~~!!
3, 경찰력이 밀집되어 있땅~~
4, 시골이라 사람들이 좀더 순수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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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마트에서 바나나 가격이 보라카이 보다도 싼 것을 보고 놀랬습니다.
필리핀산~ 이라고..
하믄서..
우리 어머님이 친구들한테 막내아들 필리핀에서 산다고 하면...
"아이고 저런.. 그렇게 위험한데서... 어떻게...."
이러신다고 하네요. ㅎㅎㅎ
내가 이렇게 대답 하시라고 코치를 했습니다.
"그래도 거긴 북한에서 멀지 않은개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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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체험도 생깁니다. 뇌세포 죽을까봐 저는 망설여 집니다.
과거 13미터 정도까지 장비없이 잠수를 했던적이 있었습니다. 숨의 고통이 머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아릿한~ 느낌이 올때
뭔가 쏴~ 하면서 헤롱헤롱~~ 하더군요.
우주공간이 이런 느낌이 아닐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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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지 않은 보라카이 입니다. 날씨가 완벽한 건기로 돌아섰다는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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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이글 거리고 바다는 열대의 에머랄드 빛으로 이글이글 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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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편 바다의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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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가 마치 장구와 같은 모양 입니다. 뒷편 바다와 화이트비치가지의 단거리가 불과 몇백미터 정도 밖에 안되죠.
그래서 동해안과 서해안을 왔다리 갔다리 하루에도 가능한 이유 ?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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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보홀에 딸기님과 다이빙을 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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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버리 ~~ 중심도 못잡는 삥아리 입니다. 물속에서 ..
근데 물 밖에만 나오면 왜 그렇게 총명하고 똑똑하며 내 속을 들여다 보며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은지..
알다가도 모를 일 입니다.
첫댓글 매일마다 같은일을 반복한다는것도 쉽지 않은 일인데
매일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게 해 주시어 감사 합니다.
마지막글에 답변을 드린다면......
그건 아직도 서로가 서로를 잘 모른다는 의미 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죽을때 까지도 상대방을 모른다는거죠.
다만 조화를 이루려고 노럭할 따름 이랍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멋져요
한달전 저희가 갔을때는 사람도 너무 많고 좀 정신없었는데 수박님 사진을 보니 너무 한가롭고 좋네요 다음엔 한가롭게 저곳에 있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