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여성시대 말한마리가
안녕 여시들 난 기숙사와 원룸살이로 꽉찬 9년 9개월을 보내고 나만의 전셋집으로 이사한 지 이제 3주가 된 빚쟁이 직장인이야
내가 밥솥을 태어나서 처음 내 돈 주고 사봤거든??
그래서 원래 백날천날 파스타만 먹는데 내 밥솥으로 처음 밥을 지어 본 김에 국이랑 해서 밥을 먹어봤어
진지하게 그냥 밥 해먹는 방법인데 내가 오늘 태어나서 처음 청국장 끓여봤는데 마법의 청국장덕분에 너무 쉽드라고... 다들 집에서 해먹으라고 올려...

재료(2인기준인데 난 혼자 먹었어 글구 계란말이도 같이 함) :
❤️❤️❤️다담청국장❤️❤️❤️ 3내개비숟갈
다진마늘 1느갭숟갈, 고춧가루 1티스푼
양파 반개, 디오 한 알, 유아인 삼분의 일개, 청양고추 1개, 두부 한 모, 팽이버섯 적당히..

재료를 손질한다

양파랑 디오랑은 유아인은 석박지에 들어있는 무보다 조금 두껍게 한 5미리정도... 얇게 썰어서 냄비에 올려
글구 물 자작하게 넣고 팔팔 끓여 채소 잠길락말락할만큼만 넣으면 될듯... 나중에 두부에서 물 나오더라고...


물이 끓으면 고춧가루랑 청국장이랑 다진마늘 넣고 풀어서 또끓여

끓는 사이에 난 양파랑 팽이버섯 남은 거 다져서 계란말이를 했어... 난 계란말이에 바질 넣는 거 좋아해 여시들도 넣어봐 맛있어 치즈넣으면 오믈렛같아 오늘은 귀찮아서 치즈는 안넣었어 바질은 몽땅넣어야됨

좀 끓은 거 같으면 약불로 줄이고 두부랑 인스타그램 음유시인이랑 팽이버섯 넣고 뭉근히 끓여 뒤적뒤적하다가 위에 청양고추도 얹으면 됨 나는 양조절 실패했어^^... 넘칠거같은데 약불이라 안넘치더라고 ㄱㅊ

그 사이에 계란말이를 부치면 돼

계란말이에 양파를 너무 많이 넣었더니 두꺼워서 안에가 덜익어서 터졌어 모른 척 해줘

이제 잘라

아니 푸디 필터가 바뀐줄도 몰랐네... 이제 세팅해
내가 서울와서 처음으로 한 잡곡밥 봐줘~~!

이제 먹어

와압

염염긋


괜찮았으면 파스타 찌러 또 올게.... 졸라 개간단함
그럼 안녕... 문제있으면 알려줘...
나이거보고 청국장똑같은거사다가 끓여먹었자나 ㅜㅜ 짱맛탱 ㅋㅋㅋ 냄새많이안나서 깔끔해서 좋았음👍👍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8.22 10:20
여시! 저렇게쓰고남은 애호박 양파들은 썰어서냉동보관해?? 아님그냥냉장해??냉장하면 개빨리썩지않어?ㅠㅠ
양파 애호박은 한 3일 가! 난 채소성애자라 빨리먹어서 없애는 편이야... 감자는 썰어서 냉동했구 만약에 양파도 막 남으면 다지듯이 썰어서 나중에 파스타같은 거 해먹을 때 써!
와이건꼭먹어야지...! 고마워여샤 자취여시 고개숙여 인사드리고갑니다ㅠㅠ
연어하다가 레시피대로 만들었는데 존맛이다 고마워 여샤!!
미챴나봐 청국장 존나 먹고싶어ㅜ 빠른시일내로 먹는다,,,
잘먹었어!!고마워용ㅋㅋㅋ
고마워용💗 감자 깜빡하고 안넣었다ㅎ
담엔 넣어야지 ㅜㅜㅜ
나 첫 청국장 도...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