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래는 김인수 교수님 책 내용인데요.
II. 르윈의 조직변화 3단계 모형
조직 변화란 조직의 구조인 시스템만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그 시스템에 맞는 구성원의 태도, 기능, 지식까지 바꾸어야 진정한 변화가 정착된다. Kagono교수가 이야기한 시스템 로크와 휴먼 로크가 바로 여기에 해당하는 말이다. 그의 주장과 같이 시스템을 바꾸는 것(시스템 변화)보다 사람을 바꾸는 것(휴먼변화)이 훨씬 어렵다. 조직구성원의 생각, 태도, 가치 등을 바꾸는 과정인 해빙, 변화, 재동결 등에 관한 이론을 처음 소개한 사람은 사회심리학자인 Kurt Lewi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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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변화단계
1. 의의
조직구성원들이 옛 태도와 행동을 버리고 새로운 시스템과 이를 위한 새로운 태도와 기능 및 지식 등을 받아들일 용의를 갖게 되면, 곧바로 변화를 구체화 하기 조치가 있어야 한다. 즉, 시스템 변화의 방향과 내용을 분명히 정리하여 제시????하고 이에 필요한 새로운 문화의 방향과 내용을 정착시키기 위한 휴먼 변화의 대책도 강구해야 한다.
2. 시스템 변화
정부는 IMF체제 이후 첫 1년 동안 금융개혁, 정부개혁, 규제개혁, 재벌개혁, 교육개혁 등 여러 가지 개혁을 동시에 추진하였지만, 이들은 주로 시스템 변화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왜냐하면 휴먼 변화는 휠씬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추진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즉, [도표 12-8]에 제시한 바와 같이 시스템 변화는 짧은 시간 내에 양자론적(quantum jump)으로 추진할 수 있지만, 이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휴먼 변화(조직문화라고 표현됨)는 철저하게 변화를 추진해도 상당한 시간이 걸려야 겨우 그 결실을 볼 수 있다.
3. 휴먼 변화
시스템 변화를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사내의 전문가들에 의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거나 외부의 전문 컨설팅회사에게 맡기어 그들로 하여금 시스템을 디자인하게 할 수 있다. 그러나 휴먼 변화는 그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내부 전문가 또는 외부 컨설팅회사로부터 얻는다고 할지라도, 경영자에 의해 장기간 추진되지 않으면 진행되지 않는다. 휴먼 변화를 구체화하는 데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동일화(identification)이고 다른 하나는 내재화(internalization)이다. 동일화란 조직구성원이 조직이 실현하려고 하는 변화를 받아들이고, 그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들이 가진 생각과 태도를 받아들여 그들을 닮아가는 학습 과정을 말한다. 삼성그룹 회장이 사장단을 이끌고 외국 시장에서 삼성제품이 직면한 현실을 직접 체험하게 한 후, 저녁마다 회의를 통하여 회장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변화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주지시킨 것도 바로 동일화를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내재화란 구성원이 변화의 현장에 들어가 변화의 실천에 필요한 생각과 태도를 받아들이고 반복학습함으로써 완전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휴먼변화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는 다시 제 14장 (조직문화)에서 하기로 하자.
==> 르윈의 3단계 변화가 휴먼변화라고 의의 부분에 나오는 데, 변화단계를 보면 시스템변화과 휴먼변화가 동시에 나와서 헷갈리네요. 휴먼변화만 나와야 앞 뒤가 맞는 것 아닐까요?
첫댓글 제 생각엔 시스템변화+휴먼변화가 이루어져야 진정한 조직변화가 정착되니까 변화단계라 함은 조직변화의 단계이고 이를 위한 2. 시스템 변화, 3. 시스템 변화의 구체화 방안인 휴먼 변화에 대한 서술인 것 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