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소방서에 가다!!
항상 강조해도 넘침이 없는 안전에 대해 알아보러 담양 소방서에 갑니다. 입구까지 마중을 나온 소방관아저씨 덕분에 한껏 부풀은 어린이들에게 웃음이 번집니다. 그럼 소방관 아저씨가 들려주는 안전이야기에 빠져볼까요?
앗 뜨거워~
언니 뜨겁겠다. 손이 화상입었어.
손이 빨개져서 아프겠다. 소방관 아저씨가 왔어. 소방관 아저씨는 우리가 다쳤을 때 와서 도와 줘.
119다. 불이 나면 119에 전화하는 건데.
정말 소방관 아저씨가 왔어. 불을 끄러 오신거야.
불이 났는데 우리가 숨으면 아저씨들이 우리를 찾을 수 없어. 밖으로 도망을 가야 해.
어!! 저거 우리집에도 있어.
여기 위에도 있다. 어린이집에서도 본 것 같아.
불이 나면 어디로 도망을 가야 하는지 우리가 미리 알고 있어야 해.
소방관 아저씨 : 소방관 아저씨는 어떤 일을 하지요?
어린이 : 불을 꺼요./ 사람은 구조해요. 구조!!/ 음~ 아프면 도와줘요.
소방관 아저씨 : 우와~ 전원친구들은 정말 잘 알고 있구나. 맞아요. 우리는 불도 끄고,
구조활동 그리고 아픈 사람을 빨리 도와주는 구급활동도 해요.
그리고 어린이들은 직접 불을 끄려고 나서지 않아도 되요. 큰 소리로 "불이야 불이야"를 외쳐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고 즉시 그 자리에서 멀리 도망을 가야 해요.
소방관 아저씨의 설명을 들으며 어린이들은 안전에 대한 생각을 더욱 소중히 하는 시간이 됩니다.
우와 소방차에는 신기한 게 많아.
이건 무슨 구멍이야?
소방차를 가까이에서 보니까 진짜 멋있어.
난 멀리서 봐도 멋있던데.
소방차에서 물이 나온다.
저 물에 맞으면 무서운 불도 꼼짝할 수 없겠는 걸.
물대포야!! 물대포 발사~와~~
아저씨 정말 고맙습니다.
소방차에서 힘차게 뿜어져 나오는 물을 보는 어린이들 역시 소방관이 된듯 함께 힘을 주며 응원을 하는 것 같습니다. 멋진 모습을 보여주신 소방관 아저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제 발길은 왁자지껄 담양장으로 향합니다.
물고기다 물고기.
오냐~ 물고기지 우리 예쁜 강아지들은 어디서 왔는고?
광주에서 왔어요.
아따~ 멀리서도 왔네.
으~~ 냄새. 닭이 있는 곳은 냄새가 지독하다.
나는 슬리퍼 사려고 이천원 가지고 왔는데.
와~ 핑크색 슬리퍼다. 내 마음에 들어.
음~ 맛있는 냄새. 오뎅있다. 맛있겠다.
응? 이거 미끌미끌 미꾸라지다. 으~~ 만지지마 징그러워.
나 파워레인져 신발 발견했어.
멀리 광주서 왔응께 밤맛이나 보고가 봐. 여기.
음~ 맛있어요. 시장에는 볼 것도 많고, 맛있는 음식도 정말 많은 곳이야.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강아지 이렇게 우리를 불렀어.
나는 진짜 강아지 봤는데 왜 강아지가 철장 안에 갇혀있지?
나는 다음에 돈 가지고 와서 예쁜 옷도 살 거야.
간간히 쥐어주시는 간식거리에 시장거리를 온통 뒤덮은 기름냄새까지 배꼽시계가 울렸던 어린이들에게 시장은 맛있는 것이 많은 곳으로 기억 될 듯 합니다. 복잡한 거리 사이에서 싹트는 정을 느끼고 온 시장 나들이 입니다.
첫댓글 시혁이는 소방관 아저씨가 보여준 동영상이 기억에 많이 남았는지 하교후 저에게 자랑하더라구요
친구들이랑 시장 구경 너무 재밌었겠네요 엄마랑 가는 거와 다른 느낌...
용돈 조금 주어 보낸다는 것을 또 잊어버렸네요. 이 몹쓸 기억력 에궁~ 이번에도 못 샀다고 딸이 한탄을 합니다. 낼 재래시장 같이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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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송이가 엄마 빨래 널러 가는동안 글을 써두었네요 ㅎㅎ
지한이는 소방관 아저씨가 소방차로 물을 뿜어서 무지개를 만들어줘서 정말 멋졌다더군요.ㅎㅎ 소방차 주변을 너무 좋아서 춤을 추며 뛰어다녔다는 얘기도..시장 얘긴 안했는데 시장에도 갔었네요.재밌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