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체력 강한 체리 피킹 9 선
1) 기초체력이 강함에도 시장급락으로 제 값을 못 받는 기업,
2) 올해보다 예상이익이 30% 감소더라도 (2003년식 경기후퇴 가정) 절대적 저평가 국면에 있는 기업을 꼽아보았다.
이 기준에 공통적으로 해당하는 종목은 총 9개로 압축된다.
현대중공업, SK, 대우조선해양, GS건설, 현대미포조선, 효성, 태광산업, 동국제강, 케이피케미칼이 여기에 해당한다.
1) 기초체력이 강함에도 제 값을 못 받는 기업
첫 번째 기준은 기업의 기초체력에 비해 불안정한 시장여건으로 제값을 못 받는 경우다.
특히 요즘과 같이 경기둔화 우려가 커질 경우 이익추정, 자산가치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데 P/E, P/B과 같은 전통적인 방식보다는 이전과는 다른 접근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기초체력의 선정 기준으로 다음의 3가지 필터를 적용했다.
EV/Sales (매출의 관점), EV/유형자산(자산건전성의 관점), EV/현금성자산(유동성의 관점)이다.
이러한 기준 (KOSPI, KOSDAQ 시장 대비 저평가)에 부합하는 종목은 총 16개 종목이 선정됐다.
특이점은 업종 측면에서 자동차와 IT섹터와 같은 경기민감섹터 보다는 업황순환주기가 상대적으로 긴 화학, 조선 및 내수주가 주로 포진해 있다는 점이다.
그만큼 이들 업종이 최근 시장에서 기업의 본질가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다는 의미이고, 유동성의 버퍼가 다른 업종에 비해 높은 특성을 지녔다는 뜻이다.
2) 올해보다 30% 이익이 감소하더라도 절대적 저평가 국면에 있는 기업
두 번째 기준은 내년도 실적이 올해보다 30% 감소하더라도 2012년 예상 P/E가 10배 이하에 있는 종목군이다.
경기둔화가 현실화 될 경우를 감안한 일종의 Worst case라 할 수 있는데 30% 이익감소를 상정한 이유는 2003년식 경기후퇴를 가정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경기둔화 이슈로 2003년의 기업이익이 29.3% 사후적으로 하향 조정된 경험이 있다.
이 기준을 토대로 2012년 예상 실적 기준 P/E 10배 이하가 되는 종목을 선정해보면 총 136개 종목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중 53개 종목으로 압축된다 (2012년 순이익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의 1.7배수로 산출함).
다만 위의 결과가 주식시장에 시사하는 바는 이렇다.
표면적으로는 시가총액 1조 원 이상 종목 중 약 39% (53개 종목)가 절대적 저평가 국면에 진입했다는 의미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나머지 약 61% (83개 종목 = 136개 - 53개)의 종목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어필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다.
종목선택에 있어서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이유다.
달라진 시장환경에 따른 달라진 시장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첫 번째 기준인 불황감내력과 두 번째 기준인 절대적 저평가의 교집합을 구해보면 총 9개 종목으로,
현대중공업, SK, 대우조선해양, GS건설, 현대미포조선, 효성, 태광산업, 동국제강, 케이피케미칼(시가총액 순)이 해당한다.
자료출처 : 미래에셋증권/맥파워의 황금DNA탐색기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