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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어디에 그런 나라가 있을 수 있나, 하겠지만, 놀랍게도 그런 나라가 있었습니다.
7~11세기의 비잔티움 제국.
;;;;
여담인데 그렇게도 돈을 수전노처럼 아껴 문화 발달까지 저해시켰단 평판을 받던
슈퍼 짠돌이 바실리우스 2세.
유독 돈을 아끼지 않은 분야가 있었는데 다름아닌 병사들 봉급이었더군요.
이전 어느 시기에선가 일괄적으로 병사 실질 봉급을 1/12씩 다 까버렸는데,
바실리우스의 시기부터 도로 환원했고 병사 봉급은 하여튼 상여금이든 원정금이든 팍팍 썼던 모양......
그게 제국에서 문제가 되던게 툭하면 막 임금 체불했다가 몇 년 만에 한 번씩 주고 이래버려서 병사들이
힘들었는데, 바실리우스 2세는 그런 거 없었습니다.
무조건 정해진 봉급날에 칼같이.....
그게 참 저는 우두머리에 대한 판타지를 그렇게도 거부했던 바실리우스가 왜 인기가 있었는지 궁금했고
존 노리치도 오스트로고르스키도 그점이 궁금허다고 했는데....
결론인즉슨 역시 "돈"이었습니다.
돈.......
임금 인상, 가외 수당 체불 없기, 무조건 월급날에 제대로 임금해주기
첫댓글 오!! 칼봉급.
역시 전쟁에 이기기위해서는 돈,돈,돈입니다ㅋ
많은 돈!! 더 많은 돈!! 더욱 더 많은 돈!!
직장 생활 해보시면 제 때에 돈 안들어오면 손이 후덜덜 합니다^^
멍청한 민자영도 헛짓거리에 흥청망청안하고 구식군에 급료만 제대로...아니 밀린건 고사하고 한달치 급료만 똑바로 줬어도 군란따위는...
우왕~ 역시 돈이 최고네요...
봉급 지불일 칼 같이 지키기......
역시 토탈워 유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힘들어도 돈이 칼같이 나오면 불만의 반은 그냥 날아가죠.
현대 한국에서 군인들 봉급이 강제적으로 동결되어 왔던 것을 생각하면 참.. 그래도 최근 10년간 봉급이 그나마 상승해서 다행..
상승해서 그정도 수준인 걸 생각하면 안구에 습기가 ㅇㄹㅇ
그는 조흔황제였습니다.
장교는 부르주아 지주,관료들이잔습니까. 깍아도 되요 병사는 농사 망치는데 돈 받아야죠 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