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운 폭우에 외출할 엄두가 안나 친구와의 약속, 야외행사를 취소하신 분들 많으실겁니다. 집에서 TV만 보고 있기엔, 또 재방송 재방송입니다. 어두컴컴해서 뒹굴뒹굴 의욕 저하에 늘어지기만 하네요. 그렇게 시시한 일요일. 조금은 덜 시시하도록 진짜 웃음 강도 '훗.'레벨로 다가갈 수 있는 유머 몇 개만 선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심형래 감독의' 라스트 갓 파더', '미스터 빈 아저씨' 이런 영화 보면서 뒤집어지는 사람입니다. 제 수준은 딱 그 정도라는 사실! 참고해주십시오.
1. 어린 딸이 아빠랑 남탕에 갔습니다. 딸이 아빠의 거시기를 보면서 "이빠, 이건 뭐야??" 그랬답니다. 그랬더니 조금 당황했지만 아빠는 "응~이건 아빠한테만 있는거야."라고 친절히 설명해주었습니다. 얼마 후 딸 아이는 옆의 아저씨한테 가서 거시기를 잡고서는 "우리 아빠꺼야. 내놔" 이랬다는 이야기.
2. 친구가 봉사활동하러 요양원 갔다가 치매 걸린 할머니가 응가해 기저귀 갈아달래서 갈아주려고 바지벗기려는데 "오빠 이러지마"라고. 아흑 민망해.
3. 길을 가다가 교통카드를 주워서 그거 쓰려고 버스에 올라 딱 찍었더니 '장애인입니다'ㅋㅋㅋㅋ라는 목소리가. 그래서 장애인인 척 절뚝절뚝거리면서 자리에 가서 앉고 장애인인 척하면서 내렸다는 이야기
4. 버스를 타고 가고 있는데 어떤 할머니가 부추를 두고 내리더래요. 그랫 착한 짓하려고 "할머니 여기 부추요!" 이러고 버스 출발할라 창문으로 던졌는데, 옆에 있던 또다른 할머니가 하시던 말씀 "그거 내껀데."
5. 어떤 아들이 엄마랑 같이 TV를 보면서 과일을 먹고 있었답니다. 근데 그 과일 씨가 보통 것들보다 엄청나게 커서 엄마한테 "엄마 이 씨 봐라?" 이랬다가 폭풍 싸대기 맞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훗.
웃자고 던진 유머에 죽자고 덤비시는 분 없겠죠?ㅋㅋㅋ 마지막으로 강력한 사진 하나
두번째 개 어떠케요.....
첫댓글 된장 발러~~
얘네 들도 사진에 민감하군...누구치롬 덕분에 얼굴 V자이며 가장 작게 나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