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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소중한 것을 지키는 사람
간송의 훈민정음 해례본
일제 강점기 간송 전형필 선생이 영국인 존 개스비를 찾아가서 고려청자샀다.
당시 거래 가격은 현금 40만원 = 기와집 4백 채 값 = 2천 4백억 원 정도.
간송 전형필 선생은 24살에 상속자가 되었는데 논만 8백만 평 = 여의도의 10배 크기다.
엄청난 재력으로 조선 문화재를 수집하고 보존하는데 사용.
우리나라 최초의 박물관, 보화각을 설립한다.
성북동에 있는 간송미술관이다.
이곳에 유네스코에서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훈민정음 해례본이 있다. 한글의 해설과 용례를 쓴 해설서다.
간송은 당시 최고급 기와집 스물 두 채 값을 주고 산다.
한국전쟁 때는 수많은 문화재 중 이 책 한 권을 오동나무에 넣고, 낮에는 품고, 밤에는 베고 자며 이 책을 지켰다.
기근이 오고 위기의 때 우리는 무엇을 지켜야 하는가?
본문은 기근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기근을 만난 사라
16:1 생산치 못하였고...,
창11:30 인간 역사의 마지막을 기록하고 있다.
사래는 잉태하지 못하므로 자식이 없었더라.
생산치 못하였다. 기근, 위기가 왔다.
사라의 나이 75세다.
` 창12장에는 하나님을 만난 아브람 사건이 나온다.
12:10 기근이 있으므로..., 애굽으로 내려가는 아브람
공교롭게도 이때 아브람의 나이도 75세
하나님의 약속을 저버리고 인간적인 방법을 찾는다.
물 많은 이집트로 내려간다.
결국 아내를 빼앗기고, 엄청난 고난에 직면했다.
` 사라 75세 = 역시 인간적인 방법을 찾는다.
족장시대의 생활상을 알려주는 “누지 서판”에 의하면 아기를 낳지 못하는 여인은 여종을 첩으로 남편에게 주도록 규정되어 있다.
당시는 노동력이 필요한 시대다. 자식이 곧 노동력인 시대
자식을 낳지 못하면 결국 도태되는 생존과 직결된 시다.
사라는 자기 몸종 하갈을 아브람에게 들여 보낸다.창16:2-3
세상적 방법을 쓴다. 인간적 방법을 쓴다.
하나님 말씀도, 약속도, 기억하지 않는다.
2. 세상적 방법의 특징
` 세상적 방법의 특징이 있다.
1) 손쉽게 얻는다.
- 기근이 왔을 때 당장 이집트로 달려가면 물이 있다.
- 당장 몸종을 보내면 아기를 갖는다.
- 하나님의 방식도 쉽게 얻어질 때가 있다.
-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훈련하고 연단하시는 분이다.
예수님 믿고 날마다 일이 술술 풀리고, 자다가도 눈 떴더니 떡이 생기고, 넘어졌는데 일어날 때 뒤통수에 지폐가 붙어 있고..., 그런 일은 거의 없다.
될 듯한데 꼬이고, 자다가 눈떴다고 마누라한데 매 맞고, 넘어지면 팔이 부러지고, 전세 들어갔는데 사기당한다.
인생이 쉽지 않고, 녹녹하지 않다.
2) 갈등과 분쟁을 야기한다.
사래와 하갈이 갈등하고, 분쟁한다.
그로 인해 아브람과 사래는 더욱 멀어진다.
하갈은 이스마엘을 낳고, 사라는 이삭을 낳는다.
이삭의 후손 이스라엘/ 이스마엘의 후손은 아랍족속 = 이슬람권의 중심
오늘날 중동 전쟁의 원인이 된다.
세상적 방식은 끝없는 분쟁과 갈등을 일으킨다.
` 교회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다.
당연히 갈등과 분쟁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러할 때 돌이켜 봐야 한다.
하나님 방식을 사용하는가? 세상적 방식을 사용하는가?
3) 하나님과 멀어진다.
하나님의 방식도 손쉽게 얻어질 때가 있다.
하나님의 방식도 갈등과 분쟁이 야기될 수도 있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세상방식과 하나님방식이 다른 점이 있다. 세상적 방식은 하나님과 멀어지게 한다.
` 창16:15 하갈이 아브람의 아들을 낳았다.
그때 아브람 나이 86세(16절)
17:1을 보라. 아브람이 구십구 세 때에
이스마엘을 낳고 13년 동안 하나님을 찾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찾지 않으셨다면 그는 영원히 하나님을 찾지 않았을 것이다.
세상적 방식의 무서움이 여기 있다.
` 품에 있는 이스마엘 = 그는 복이 아니었다.
살면서 하나님이 아닌 방식으로 얻는 것이 있다면 결코 복이 아니다.
성공했는데 하나님과 멀어졌다면 그는 이스마엘이다.
원하는 대학을 들어갔다고, 원하는 직장을 들어갔다고 기도가 멈춰지고, 예배가 게을러진다면 그것은 이스마엘이다.
어려움속에 하나님을 잘 믿었는데 성공하였다고 신앙이 게을러졌다면 그것은 이스마엘이다.
3. 하나님 방법의 특징
1) 고난속에 얻는다. = 십자가 사건
하나님 방식에 공짜는 없다.
구원은 공짜 아닌가요? 구원도 공짜가 아니다.
구원을 위해 하나님 아들이 십자가에서 값을 치루셨다.
내가 짊어져야 할 죄의 값을 대신 짊어 지신 것이다.
내가 흘려야 할 피를 대신 흘리셨다.
내가 죽어야 할 죽음을 대신 받으셨다.
구원은 예수님께서 값을 치루셨기에 공짜처럼 보이나 무한한 은혜의 값이 거기 있다.
` 독일 히틀러의 나치에 대항해 크리스천으로서 끝까지 목소리를 높이다 39세에 형장의 이슬로 삶을 마친 본회퍼 목사이 있다.
- 위에 있는 권세에 순종하라는 성경 말씀도 있으나 히틀러에게 끝까지 항쟁하였다. - 유명한 말이 있다.
"미치광이에게 운전대를 맡길 수 없다. 차에 올라 그 미치광이 운전사를 끌어내려야 한다"
` 본 회퍼 목사님은 ‘값싼 은혜’에 관해 강력하게 지적하였다.
[값싼 은혜란 싸구려 상품이요. 떨이로 팔아버린 사죄요, 떨이로 팔아버린 위로요, 떨이로 팔아버린 성례전입니다. 값싼 은혜란 교회의 창고에 무진장 쌓여 있어 언제나 손쉽게 무제한적으로 제공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한마디로 값싼 은혜는 대가나 노력 없이 얻는 은혜입니다. 계산이 이미 끝났기 때문에 영수증만 제시하면 모든 것을 언제든지 공짜로 가질 수 있는 것, 그런 것이 바로 은혜의 본질이라는 것입니다.
은혜를 이렇게 가르치는 교회는 이를 통해 우리가 은혜를 이미 소유했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교회에서 세상은 죄를 헐값으로 덮어 버립니다. 사람들은 죄를 뉘우치거나 죄로부터 벗어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따라서 값싼 은혜란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을 부정하는 것이요. 하나님의 말씀이 인간이 되었다는 사실, 즉 성육신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값싼 은혜란 죄인을 의롭다고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죄를 의롭다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값싼 은혜란 참회가 없는 사죄요, 교회에 치리가 없는 세례요,
죄의 고백이 없는 성만찬이요, 개인적인 참회가 없는 사죄입니다.
값싼 은혜란 뒤따름이 없는 은혜요, 십자가가 없는 은혜요,
인간이 되시고 살아계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없는 은혜입니다.]
[그러면 값비싼 은혜란 무엇입니까?
값비싼 은혜란 값비싼 보석과 같습니다. 이를 본 상인은 자신이 지닌 모든 물건을 주고 이를 얻습니다.
값비싼 은혜란 그리스도의 통치입니다. 이를 위해 사람들은 죄를 짓게 하는 눈을 뽑아버리기까지 합니다.
값비싼 은혜란 예수 그리스도의 부름입니다.
이를 위해 제자들은 자기들이 가진 전부라고 할 수 있는 그물을 버리고 그분을 뒤따랐습니다.
값비싼 은혜란 언제나 다시 추구해야 할 복음이요, 언제나 다시 간구해야 할 은사요, 언제나 다시 두드려 할 문입니다.
은혜가 값비싼 까닭은 주님이 인간의 생명을 대가로 치르셨기 때문이요, 인간에게 생명을 선사하기 때문입니다.
은혜가 값비싼 까닭은 무엇보다도 은혜가 하나님에게 값비싼 것이기 때문이요,
은혜를 위해 하나님이 아들의 생명을 대가로 치르셨기 때문이요, 하나님에게 값비싼 것이 우리에게는 값싼 것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 방식은 희생을 요구합니다.
2) 평화와 일치를 가져온다.
물론, 하나님의 방식도 때로는 갈등과 분쟁을 야기할 수 있다.
그러나 극과 극으로 달려가지 않는다.
타결점을 찾고, 화해의 자리로 나아간다.
` 바울과 바나바와 바나바 조카 마가가 1차 선교 여행을 갔다.
- 소아시아 내지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마가는 더 이상 못 가겠다고 그들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간다.
2차 전도 여행때 바나바가 마가를 데리고 가려고 했는데 바울 사도는 반대한다. 이로 인해 두 사도는 대판 싸우고, 헤어진다.
바울은 실로를 데려가고, 바나바는 마가를 데려간다.
갈등과 분쟁이 위대한 사도들 사이에 일어났다.
그러나 그 결론은 아름답다.
복음을 전하던 바울은 감옥에 갇혀 순교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그때 바울은 자기 제자 디모데에게 마가를 데려오라고 한다.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
하나님의 방식은 평화와 일치로 귀결된다.
3) 하나님을 가까이한다.
하나님 방식은 기근을 만났을 때 하나님을 더 가까이 한다.
나는 최근 고단한 시간을 보냈다.
물론 의사의 처방도 따르고, 검사도 하고, 치료도 적극적으로 임했다.
모든 사역에 관여했는데 내려놓았다.
그 대신 목사이기에 설교하고, 아는 것이 있다.
하나님 방식이다.
하나님 방식은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것이다.
목사이니 가르친대로 스스로 한다.
4층에 있는 스피커를 사용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올 초에 성님 한 분이 찬송하는 방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아내에게 요청해서 35만원짜리 스피커를 샀다.
휴대폰 연결하면 노래방 기계처럼 찬양을 할 수 있다.
토요일에는 전도할 때 사용한다.
나는 그 스피커에 폰을 연결하고 기타를 치면서 열심히 찬송한다.
틈날 때 마다 성경을 암송하고, 열심히 기도한다.
하나님 방식을 찾아간다.
놀랍게도 피곤이 감소하고, 살도 조금씩 찌고 있다.
물론, 장담하지 않고, 자랑하지 않고, 더 깊이 하나님을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있다.
하나님 방식과 세상 방식은 비슷한 부분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과 가까워지는가? 멀어지는가? 극명한 차이를 만든다.
` 세상 방식의 특징
1) 쉽게 얻는다
2) 갈등과 분쟁을 가져온다
3) 하나님과 멀어진다.
` 하나님 방식의 특징
1) 고난 속에 얻는다.
2) 평화와 일치를 가져온다.
3) 하나님을 가까이한다.
4. 기근을 만난 하갈
1) 만나주시는 하나님
사라는 기근을 만났다.
세상적 방식인 하갈을 준비했다.
하갈은 아기를 가졌다.
겁도 없이 주인을 저주한다.
사래가 하갈을 학대한다.
하갈이 사래 앞에서 도망하였더라.
이번에는 하갈이 기근을 만난 것이다.
광야 술길로 도망을 한다. = 이집트로 가는 길이다.
임신한 여자 혼자 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런데 아브라함도 그녀를 찾지 않는다.
정말 몰인정한 인간들이다.
그 앞에 죽음이 놓였다.
여호와의 사자(하나님)가 하갈을 만나 주신다.
사래의 여종 하갈아~ 기절할 듯 놀랐을 것이다.
당시 여종은 도망가면 큰 벌을 받는다.
낯선 사람이 자기 이름을 부르고 있으니 얼마나 놀랐겠는가?
모든 인간에게 주시는 질문을 하신다. (8절)
“네가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가?”
- 모든 인생은 이 질문에 대답해야 한다.
- 범죄한 아담에게 하신 첫 질문이 “네가 어디 있느냐?”
- 두려움과 죽음 앞에 놓인 인생에게 하신 질문
“네가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가?”
` 하갈은 솔직하게 자백한다.
“나의 여주인 사래를 피하여 도망하나이다”
여주인을 피하여 도망 = 죄인이라는 고백이다.
` 하나님은 살 길을 열어 주신다.
네 여주인에게 돌아가서 복종하라.
아들을 낳을 것이다.
2) 하갈은 어떻게 하나님을 만났는가?
그 단서가 16:11에 있다.
여호와께서 네 고통을 들으셨음이니라.
쉬운성경) 11천사가 또 말했습니다. "네 몸 속에 아기가 있으니, 이제 아들을 낳을 것이다. 아들을 낳으면 그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하여라. 이는 여호와께서 너의 부르짖는 소리를 들어 주셨기 때문이다.
너의 부르짖는 소리
기근을 만났을 때 하나님께 부르짖음이다.
하나님은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신다.
살 길을 열어 주셨다.
하갈은 고백한다.
브엘라해로이 =나를 살피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샘물
` 삼손이 블레셋과의 전쟁 후 목이 말라 죽을 것 같아서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하나님께서 한 우묵한 곳을 터뜨려서 물이 솟아나게 하셨다.
그 물을 마시고 회복되고 소생하여 그 샘을 엔학고레
= 부르짖는 자의 샘이라고 이름 지었다.
샘물은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을 상징힌다.
` 하나님은 하나님을 찾고, 부르짖는 자를 만나 주신다.
은혜와 구원의 샘물을 터뜨려 살리신다.
렘33:3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크고 은밀한 일은 예수 그리스도를 말씀한다.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 = 예수 그리스도
존귀하신 이름, 영원하신 구원자
베드로 사도는 요엘서를 인용하며 설교한다.
행2:20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
심판의 시간이 이를 것이라는 의미다.
심판의 시간에 누가 구원받는가?
21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롬10:13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 우리가 붙잡는 유일한 이름은 예수 그리스도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 방식
예수 그리스도를 부르는 것이다.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는다.
` 오래전에 나는 기타를 치면서 잘 부른 노래가 있다.
최희준의 “인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마지막 가사 = 인생은 나그네길 구름이 흘러가듯 정처없이 흘러서 간다.
가톨릭 신자였던 천상병 시인/ 동백림 사건으로 온 몸이 망가져서 평생 고통속에 살은 시인은 ‘귀천’에서 고백한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 네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느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를 때만 정확하고 분명하게 답할 수 있다.
` 서두에서 한글을 말씀드렸다.
훈민정음은 1443년 세종대왕 혼자서 만든 글자라고 한다.
이 지구촌에 가장 놀라운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가장 불가사의한 나라인데 이 나라를 이렇게 만든 것이 한글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이 무수하다.
한 사람이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더니 가장 놀라운 나라가 되었다.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이 오셔서 만백성을 위한 구원의 길을 여셨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는다.
기도: 기근을 만났는가? 주의 이름을 부르라.
찬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