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와 오늘 뒷산에서 도토리를 주워 왔습니다.
이것으로 묵을 만들어 먹을건데 민들레가 만드는 것을 올려
직접 만들어 드실분께 도움이 되도록 소개 하고자 합니다.
산에서 도토리를 얻어 옵니다. 요거 줍는 재미가 참 좋습니다. 제일 좋은 계절에 , 피톤치드가 가장 많은 제일 좋은 시간에 마음 맞는 사람과 함께 도시락 가지고 가서 주우면 묵 안 만들어 먹어도 좋겠지요
도토리 껍질을 벗겨 물에다 담구어 탄닌성분을 제거합니다. 물을 여러번 갈아 주면서 하루 동안 담구어 둡니다. 민들레는 우러난 물로 염색을 했습니다.
우린 도토리를 믹서로 곱게 갈았습니다. 여기다 많은 양의 물을 부어 하루 동안 가만히 두면 앙금은 가라 앉고 위에는 물만 뜹니다. 이 물을 조심해서 버리고 남은 앙금을 ( 이때 한번 만들 양 보다 많으면 냉동 보관하면 됩니다) 걸죽한 농도가 되도록 중불에서 서서히 저어 가면서 어느 정도 묵이 엉기면, 들기름 넣고 ,소금 넣고 , 불을 약하게 줄입니다. 약 20 분정도 끈기가 있을 때까지 저어 가면서 충분히 뜸을 들이면 쫄깃쫄깃한 묵이 됩니다.
유리그릇이나 기타 용기에부어 충분히 식히면 완성입니다
선 머슴이 설명을 하니까 무슨 말인지 잘 모르시겠습니까 ? 실제로 한번 해 보시다가 의문이 나시면 민들레 한테 전화 하십시요.
첫댓글 아주 쉽죠, 한번 도전해 보시와요. 도전 하실분 전화 주시면 상세히 안내합니다.
남편이 산에서 도토리를 주워와 이걸 어찌 해야하나 걱정했는데 역시...
민들레쌤 꼭 들기름을 첨가해야하나요? 집에 들기름이 없는데 어떻하죠?
좋은정보 감솨합니다. 올해는 꼭 내 손으로 묵을 만들어 먹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