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가입한 베베여요 ㅋㅋ
요즘 회사일이 너무 많아 매일 야근모드예요. 그러다보니 오늘은 일은 많은데 일하기가 넘 싫은거 있죠 ㅡㅡ;
피로가 쌓여서 그런지 자꾸 졸립기만 하구..ㅠㅠ;; 졸음을 쫒아볼까하구 여행기 올려요.
여행기는 따로 쓴건 없구요. 여행갔을때 여행지에서 그때그때 메모해두었던걸 개인홈페 사진과 함께 올렸었거든요.
그 내용에서 살을 조금 덧붙여서 올릴께요.
글재주가 없어서 살짝 걱정이네요 ㅋㅋ
10월 5일 암스테르담에서 pm 8 :10
바르셀로나행 비행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암스테르담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날씨는 좋았으면 좋겠다.
장기간의 비행으로 다리가 저리고 많이 피곤하다.
비때문인지...공항 내부도 엄청나게 춥다.
환승비행기에 한국인은 뮬란과 나 뿐인듯 하다..
간혹 외국인들이 신기하게 우리를 쳐다본다..
드디어 환승 비행기를 탔다.
유럽인들은 향수를 지독하게 뿌려댄다.
작은 비행기 안이 온통 향수 냄새로 뒤섞여 있다.
속이 다 울렁거릴 지경이다.. ㅡㅡ;;
10월6일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었다.
오늘의 일정은 구엘공원 - 사그라다 파밀리아 - 까사밀라 - 몬주익 분수쇼였다.
구엘공원가는길은 꼭 홍콩의 미드레벨을 연상시킨다.
언덕위에 공원이 있는데 그곳까지 걷기도 하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기도 했다.
한적한 동네사이로 유명한 공원가는 길이 있다니 신기하다.
그림같은 집들과 풍경 강아지 산책시키는 사람들.. 여유로움이 묻어난다..
구엘공원은 꽤 넓었다. 각국의 사람들로 붐벼대는 공원은 활기가 넘쳐보여 기분이 너무 좋았다.
그 유명한 타일로 만든 도마뱀 조각상을 보았다.
열심히 노래를 부르는 무명의 길거리 가수도 만날수있었다. 너무너무 노래를 잘불러줬는데 몇유로라도 던져주고 올것을 그냥와서 살짝 미얀하다.
가우디가 살았었다는 집은 박물관으로 운영중이다. 파밀리아와 함께 표를 끊으면 9유로이다. 조금 절약된셈
가우디의 설계도와 가우디가 사용했던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작은 기념품점에는 가우디에 관련된 다양한 기념품들이 있었다.
특히 가우디 하면 떠오르는 타일작품을 모티브로 만든 머그잔, 장식품들이 아주 인기였다.
여기서 회사사람들에게 줄 머그잔과 스노우볼을 샀다. 머그잔은 5유로, 스노우볼은 6유로
↑ 주택가 사이에 있는 구엘공원가는길이예요.
↑ 구엘공원은 크게 2층으로 되어 있다고 보시면 되어요.
2층에는 가우디박물관이랑 노천카페 운동장(?)등이 있구요
1층에는 그 유명한 타일로 만든 도마뱀이 있어요. 도마뱀인지 카멜레온인지..ㅋㅋ
↑ 저예용..왼쪽말구 오른쪽이요 ㅋㅋ
↑ 이 총각의 노래가 완전 환상적이었답니다. 앨범도 냈었는지 판매를 하더라구요.
↑ 가우디박물관이예요.
↑ 가우디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어요. 년도별로 어느부분을 준공했는지 표시가 되어있답니다.
↑ 도마뱀상앞에 사진찍으려고 모여든 사람들..공원 정문들어서면 바로 있어요.
↑ 도마뱀상있는곳이예요. 저~기 지붕위에 사람들이 있죠.
거기가 윗사진중에 제가 앉아서 사진찍은 장소예요.
구엘공원에서 나와 사그라다파밀리아로 향했다
아직도 공사가 진행중인 성당..
언제쯤 완벽한 모습을 볼수있을런지...그러나 지금 그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웠다.
성당 꼭대기에 올라가면 바르셀로나 시내를 한눈에 볼수가 있다.
올라갈때는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입장료와 무관하게 2유로를 따로 받고있다.
한시간 넘게 줄을 서서 겨우 탄 엘리베이터는 많이 타야5~6명이 탈수있는 공간인데..
그 협소한 공간안에서 안내원이 엘리베이터 사용료 2유로를 받고있다.
1층 입구에서 돈을 받고, 사람들을 태워 올려보내면 편할텐데.. 그 안내원은 하루종일 오르락내리락거리고 있는게 아닌가..ㅋㅋ
꼭대기층에서 바라본 바르셀로나는 너무 아름다웠다. 유럽은 처음이라 어딜보든지 다 아름답게 보일수 밖에 없긴 하지만 ㅋㅋㅋㅋ
여기서 잠깐..스페인에는 미녀들이 참 많다..
어찌나 예쁘던지...자꾸 눈길이 가게되는데 그녀들이 날 보고 오해할까봐 살짝 걱정을 하기도했다 ㅡㅡ;;
그런데 몸매는 정말 OTL이었다..
그 예쁜 얼굴에 어울리지 않는 불룩나온 배와 임신 10개월 배만한 엉덩이...
그때문에 남자들이 더 작아보이는듯 하다..
가끔 너무 심하게 언발란스한 커플을 볼때면 그런생각이 들기도 했다..
밤에 자다가 저여자밑에 남자가 깔리면 바로 죽음이겠구나... ㅡㅡ;;;
↑ 사그라다 파밀리아예요 너무 커서 전풀샷이 안나오더라구요
↑ 아직도 열심히 준공중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내부랍니다.
↑ 공사를 어떻게 하고있는지 꼼꼼하게 정리해서 전시중이예요.
심지어 어느기둥은 어떤재료로 어떤기법으로 만들었는지까지 모두 전시해 놓았더라구요.
↑ 꼭대기에서 바라본 바르셀로나예요
↑ 파밀리아 꼭대기에 있는 장식
↑ 여긴 까사밀라예요.
↑ 까사밀라 내부에 들어와서 찍은 모습이예요.
↑ 여긴 까사밀라 옥상이랍니다. 조각상이 넘 멋져요.
↑ 까사밀라 옥상에서 바라본 사그라다 파밀리아예요. 캐논 28-105로 땡겨서 찍은거랍니다.
↑ 까사밀라 내부에 있는 샹드리에 넘 예뻐서 찍어왔어요.
까사밀라까지 구경을 한후 우리는 몬주익분수쇼를 보러 갔다.
몬주익의 분수쇼는 주말에만 한다.
(5월 ~ 9월 : 금 ~ 일요일 21:30 ~ 22:00, 10월 ~ 4월 : 토요일 19:00 ~ 19:30)
까사밀라에서 나와 몬주익으로 향하며 우리는 자라, 망고 매장에 들려 쇼핑을 했다.
실제로 산건 자라에서 각각 면티 한장씩뿐..
예쁜 옷들으 엄청 많았지만 쇼핑은 마지막여행지인 마드리드에서 하기로 했기에 꾹! 참고 면티 한장씩만을 샀다.
쇼핑몰 구경을 하면서 여기저기 기웃기웃 거리며 몬주익으로 갔는데..
세상에..분수쇼가 진행중이었다. ㅠㅠ;;; 게다가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사람들 사이를 헤집고 겨우 자리를 잡았는데..
십분도 채 되지 않아서 쇼가 끝나버렸다.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분수쇼는 정말 입을 다물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다.
여기저기 연인들이 겹쳐앉아서는 쪽쪽거려대는데..배아퍼 죽는줄 알았다 ㅜㅜ;;
↑ 분수쇼를 보려고 자리잡고 앉아있는 수많은 사람들..빨리가서 제대로 자리잡고 보질못해서 넘 아쉬웠어요.
↑ 몬주익 분수쇼가 끝나고 나니 사람들이 쑤~욱 빠져버렸네요..
첫댓글 새로운 여행기로군요. ^^ dslr 쓰시나봐요. 바디는 어떤거인지 여쭤봐도 되나요? 구엘공원 정말 동화적이고 아름답죠. 까사밀라도 좋구요. 옛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잘 봤습니다. 다음 여행기도 기대할께요~
네 DSLR을 사용하고 있지요. 캐논20D이구요 렌즈는 번들18-55랑, 28-105 딸랑 두개뿐이예요 ㅡㅡ;
저역시도 바르셀로나에서의 기억이 너무 좋았었어여.. 전 구엘공원 갈때 저 에스컬레이터를 못봐서 땡볕에 헉헉거리면서 올라갔던 기억이 나요.... 스페인...다시한번 가고싶은 곳입니다...
구엘공원가는 길 참 좋았어요. 한적한 동네느낌..슈퍼가는 아줌마도 있꾸, 강아지 산책시키는 총각도 있구요 ㅎㅎ
여행기 잘 봤어요~ 언제쯤 스페인에 갈 수 있을려나 모르겠지만 잠시나마 사진들을 보며 대리만족합니다. ^^
히히 피비님! 내년엔 꼭 가셔요 :)
아웅, 바르셀로나~ 제 favorite city중 하나인데 역시 환상적이네요. 저는 가우디 성당의 외부도 외부지만 내부가 헉, 소리 나게 멋있었어요.날짜가 안 맞아서 분수쇼를 못본게 한이에요.ㅠ.ㅠ 그래서 그라나다랑 분수쇼 보러 스페인도 다시 가야 된다는 -_-;;;
바르셀로나 정말 좋더라구요. 비록 꽁지밖에 못봤지만 분수쇼두 보구요. 람블라스거리는 정말....ㅎㅎㅎ 하루종일 람블라스거리에서 놀고만 싶었어요.
전에 바르셀로나만 찍고 오느니 그냥 나중에 스페인일주를 하자..라고 생각하고 안갔었는데..어떻게든 갔었어야 해써요,그때..ㅜㅜ
아뇨아뇨 다음에 스페인일주를 하셔요. 바르셀로나도 좋지만요. 안달루시아 지방은 정말 너~~~~~~무 아름답답니다. :)
아웅~~ 스페인 가고싶어요~ 그나저나 새로운 느낌의 여행기 간만이라 넘넘 좋아요~ 계속해서~ 고고~~^^
제가 어설프게 투잡족이라 다음 여행기를 언제 올릴지...하지만 최대한 빨리 올릴께요 :)
베베님, 가입 축하드려요~~ 스페인 너무 가고싶은데~~ 여행기로나마 잘 봤어용~~~ 가우디성당이 그리 멋지다니 언제나 가보려나요...ㅠㅠ
환영해 주셔서 감사해요~ 꼭!! 가보세요. 가우디의 작품중에서 구엘저택만 못봤는데요(그건 공사중이어서...) 파밀리아 -> 구엘공원 -> 까사밀라 순으로 좋았어요 ㅎㅎ
저도 바로셀로나는 지금까지 최고의 여행지였죠.. 워낙에 가우디를 사랑하기도 하고... 넌 구엘공원갈떄 버스타고 갔었는데 주위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이 아이 구엘공원간다고 어디서 내려야할지 의논해서 알려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여행기 너무 좋으네요~
하하 스페인 사람들 꽤 친절한거 같아요. 저는 론다에서의 추억이 있지요.. 고건 담번에.. :)
음...바르셀로나는 참 매력있는 곳이에요...또 가고 싶네요^^
저두요... 또 가고싶어서요.. 저희 언니랑 둘이서 싱글로 살게되면 언니 40살 될때 스페인으로 뜨기로 했어요. 가서 안달루시아지방에서 민박집하기로 했답니다 ㅋㅋ
하하, 이거 싱글로 살기를 바래야하나요, 말아야 하나요~ 실현가능성은 낮아보이지만.. 그래도 재미나게 사시는거 같아 부러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