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花(백화) 抱山 곽대근 문수산 중턱 화전민이 살던 집터에서 빈 술병을 보았네 술병은 술이 들어 있지 않고 이끼가 낀 채 白花라는 글씨가 선명하게 남아 있었네 흰꽃처럼 살다가 동이 트던 어느 날 낯선 민가의 불빛을 찾아간 白花 나는 보았네 꽃 중에 가장 아름답고 순박한 흰꽃을 보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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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 봉화
봉성면 우곡리 문수산 중대골의 가을
풍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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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14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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