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사랑의 하모니 연말 송년회에서 해와달의 "축복" 이란 노래로 저에게 깊은 감명을 줬던 민병천요한보스코형님과 안숙녀세실리아형수님의 합창연주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신청을 했습니다. 두분의 듀엣을 들으며 감동했던 기억이 나면서, 하느님은 재능을 주신 만큼 바라신다고 하신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바라시는 이상으로 봉사하는 삶을 살고 계신 분들의 정기연주회에 일찍 도착해서 성지를 둘러보며, 함께 해주실 사랑의하모니 단원들을 기다렸습니다. 곧, 익숙한 성당차로 강구홍베드로 단장님과 손미숙세실리아 형수님, 김동재가브리엘 형님, 김태선광헌아우스딩형님과 한옥아네스 형수님, 김현주엘리사벳 부지휘자님이 오셔서 함께 입장했습니다. 벌써 많은 관객들이 들어와 있었는데 500명은 넘어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민영안토니오까지 도착해서 총 8명이 함께 했습니다.
구요비 욥 주교님의 축사(조금 길었지요, ㅎ)가 끝나고, 드디어,, 검은드레스의 자매님들과 나비넥타이의 형제들이 입장해서 연주회를 시작하였습니다. 시작부터 안세실리아 형수님의 솔로로 귀를 시원하게 해주셨고요, 감동의 무대를 연속으로 6곡을 하시고, 잠시 브레이크타임 후 2부의 첫곡인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돼라"에서 다시 솔로로 나선 안세실리아 형수님의 무대를 보고 있는데 팔에서 소름이 올라오기 시작해서 다음 곡인 "향수"에서 절정을 이뤘습니다. 감동의 순간들이 끝난 후에 앵콜과 앵앵콜, 마지막 염수정안드레아 추기경님의 축사(많이 길었어요,,ㅎㅎ) 후 마지막곡 헨델의 대곡인 "알렐루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축하인사와 꽃다발을 건네주고 간단하게 사진찰영만 하고, 저희들은 식사하러 삼돌이로 가기로 하고 돌아왔습니다. 오는 도중에 요한보스코 형님 부부께서 합류하신다고 연락이 와서 다들 즐거운 맘으로 성당에 주차를 하고 삼돌이로 갔습니다. 다들 감명받은 얘기를 하고 음식을 기다리는데, 빛나는 오늘의 주인공인 두분께서 환복하시고 도착했습니다. 늦은 저녁이지만 훌륭한 음악을 듣느라고 배고픈 줄 몰랐다고,,, 연주회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직접 주인공한데 들으며 다들 줄거워하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랑의하모니 식구들 10명과 가브리엘형님의 지인인 백발이 멋지신 한 분 포함해서 11명이 엄청 먹고 마시고 즐겼습니다.
평상시보다 기분들이 좋아서 많이들 먹어서 식대도 많이 나왔는데,, 서로들 계산하시겠다고들 하셨지만, 오늘의 주인공이신 안세실 형수님께서 계산하셨습니다. ( 감사 감사합니다. 충분히 눈과 귀를 즐겁게 하셨는데, 입과 맘도 행복하게 해주셨네요!!)
행복하여라~~ 주님께서 주신 재능을 주님을 위해 온전히 쓰시는 요한보스코형님과 세실리아형수님 !!
(ps: 맨 밑의 사진들은 제가 두 분 덕분에 알게 된 "해와달" 카페입니다. 강원도 화천에 있는데 다음날에 (19일)
갔다 왔습니다. 두 분 생각하며~~ ㅎㅎ )
첫댓글 감명깊은 연주회 였습니다~
삼돌에서 뒷풀이 비용이 많이 나왔는데.....
주인공 민요한보스코, 안세실리아 부부께서 크게 한턱 쏴서 잘 먹었습니다 ~^^
귀호강.눈호강.입호강 행복한하루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