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안녕하신지요?
여러분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저희 수천 가족 중에 아픈 분들이 있어서요.
다음은 제가 받은 메일의 일부 내용입니다.
<파란나라 수천님의 메일>
신부님~~~
저 개인적으로 아주 어려운 부탁 하나만 드려도 될까요?
사실은 저희 언니가 많이 아프답니다.
셋째 언니인데요~작년 초에 대장암이 발견되면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작년 하반기에 다른 곳에 퍼지면서 지금 많이 안좋아져서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답니다.
가까운 분들에게는 기도를 부탁드렸는데요~~~
신부님께도 기도 부탁드려도 될까요?
언니 이름은 박은숙이구요 세례는 안받았어요.
중고등학교 6년을 미션 스쿨 다녔기 때문에 믿음은 자연스럽게 지니고 있지만
결혼한 후에는 시댁이 불교 쪽이어서 그냥 자연스럽게 시댁에 따르게 되었지요.
성당 다니는 가족들 모두 각자 본당의 가까운 분들에게 기도 부탁하긴 했는데요~
신부님께는 제가 감히 부탁을 못드렸어요.
근데요 요즘은 언니가 너무 많이 안좋아지고 힘들어해서요~
전에는 언니와 전화하면서 재밌는 이야기~밝은 이야기 해주면서 언니를 많이 웃게 해줬는데요
요즘은 너무 많이 힘들어하니까 제가 먼저 울어버리는 바람에 전화도 잘 못한답니다.
신부님~~저희 언니~기도 중에 기억해 주시기를 꼬~~옥 부탁드리겠습니다.
바로 이 언니가 엊그제 병세가 많이 안좋아 져서 글라라(박은숙)라는 세례명으로 대세를
받았답니다. 주모경 한번씩이라도 바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은 정희재 마리아 수천님의 메일 입니다.>
신부님,
건강히 잘 지내시죠?
아이 건강 때문에 국악성가 카페활동과 회의에 참석치 못하고 있어서 죄송한 마음입니다.
지난 11월부터 열경기를 시작으로 응급실에 몇번 실려가고 입원도 몇번 했어요.
2월초에는 단순한 열경기가 아니고 복합성경기로 양상이 바뀌어
(신체의 반쪽만 경기를해 정상경기로 보지않음) 10일 동안 입원하면서
CT촬영, 뇌척수검사 , 뇌파검사까지 받았고
(CT검사에는 별문제가 없었고.척수검사에서 약간의 혈액이 보여 바이러스 치료를 받았고,
뇌파검사에도 별 이상은 보이지 않았지만 치료과정에서는 보이지 않을수가 있고
아이의 뇌는 계속 성장하므로 경기를 할때마다 지속적인 검사를 해야한다고하고
MRI 검사는 수면제가 듣지를 않아 외래로 받기로하고 퇴원을 했었어요)
퇴원후 치료약 때문에 약 부작용도 있었고 지금까지 쉬지않고 계속해서
일주일에 3~4일은 열감기로 열과의 전쟁을 치루고 있어요.
일단 열이 오르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고열로 가기때문에 미열이 있으면
바로 해열제로 범벅을 해야할 정도예요.
38도에서 38도5부사이에 경기 가는성이 가장 높거든요..
열에 대한 공포증이 생겼어요...엉엉.. 아이가 38도에 가까우면 벌써 손이 굳어져요......
오늘도 3일째되는 열때문에 이비인후과에 갔는데 선생님은 너무 뇌쪽으로만 보지 말고
( 세브란스병원에서는 ! 복합성경기라 뇌쪽으로만 보고있고
다시 그런 증상이 있으면 경기치료를 한다고 하는데 치료약을 장기복용해야하는데다가
신체나 학습, 언어면에 모든 기능이 저하되기때문에 함부로 선택하기 힘든 일 )
편도선염이 너무 자주 생겨 열이 생기니 편도선 수술을 해주라하시는데
수술도 함부로해도 되는것인지.....
이번 치료가 끝나면 성모병원 소아과에가서 지금까지의 종합적인 이야기를 하고
객관적인 말씀을 듣고신중히 판단을 해야할것 같아요...
신부님,
주님께 모든걸 맡기고 열심히 기도하고 있어요.
신준섭 미카엘 (7살) 이예요 기도중 기억해주시고 기도해 주세요...
건강하게 친구들과 함께 한창 뛰어다니며 체력을 키워나가야 할때이고
내년에 학교갈 준비도 해야하는 나이에
이렇게 쉴새없이 아프니 정말 많이 힘이들어요...
고통중에 더욱 힘차고 기쁘게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준섭이가 대천사 몫을 단단히 하는것 같아요.. 기도 열심히 하라고...^^;;
이렇게 소리지기수천님과 정 마리아 수천님의 막내 아들 신준섭(미카엘)이 몹시 아픕니다.
준섭이를 위해서도 주모경을 한번씩 바쳐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혹시 하늘나라 가족 여러분 중에 기도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 계시면,
저나 우리 수천님들에게 알려주시면 함께 기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은총의 사순시기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
수호천사짱 강수근 신부 올림.
첫댓글 아프지 않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는데...왜 주님을 병이란걸 주셨을까? 병은 곳 고통이고 이 고통을 통해서 인간이행복을 얻을수있지만...가난한자들에겐 고통이 아니라 절망인데...아니 모든 인간들에게 고통인데...주님이 이걸 주신건 다 뜻이 있겠지만... 그래도 너무 가슴이 아프다.주님 솔직히 고통은 두렵지 않습니다
고통이 절망이 되지 안토록 모든사람들을 보살펴주세요. 정말 마음이 너무 아파요. 아픈사람의 마음은 정말 너무너무 고통스러운데...다시한번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아프지 않는 주님의 세상을 만들어주세요.
고통중에서도 주님을 믿고 따르는 가족들과 환자 본인들의 쾌유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저희를 창조하시고 저희의 몸을 잘 아시는 주님께서 잘 보살펴주실 것을 믿습니다.
주님! 고통중에 병마와 싸우고 있는 박은숙 글라라자매와 신준섭 미카엘을 보살피시어 병마를 털고 일어나도록 도와주소서~~두 분을 위해 묵주기도 50단 봉헌 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박은숙 글라라자매와 신준섭 미카엘을 위해서...
파란나라님의 언니일은 조금이나마 알고있었는데...요셉형님과 마리아님의 아들인 준섭 미카엘군이 이렇게 고통받는줄은 몰랐군요...요셉형님과 마리아님께 위로를드립니다. 파란나라 누나의 언니에게도요... 지속적인 기도를 올립니다. 힘내세요...
주님 박은숙 글라라 자매님과 신준섭 미카엘군에게 부디 주님 은총 베풀어 주시어 건강을 허락하소서...그들에게 자비를 베풀러 주소서 ...
저도 정성을 다해 기도드리겠습니다...주님의 은총으로 하루 빨리 건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힘내세요..!!!
주님!!! 박은숙 글라라님과 신준섭 미카엘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오니 주님의 은총을 베풀어 주소서~~~
가족중에 누군가가 아프다는 것은 평범했던 일상이 무너저버리는 고통이지요. 병마와 싸우는 글라라 자매님과 미카엘이 주님의 자비와 사랑에 의지하고 굳건하게 병을 이겨나갈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희망을 잊지않고 고통중에도 기도하고 힘차게 살아가는 가족들에게 주님의자비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