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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004/ SU/ 천주-공덕산 "우리의 신도, 우리의 희망도, 결국 단순히 과학적인 존재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면, 우리의 사랑 역시 과학적이지 말라는 이유가 있을까?" -릴라당 '미래의 이브' 중에서- 도가니는 다들 안녕하십니까? ㅎㅎ 갠적으로 미답지였던 천주-공덕산에 다녀왔습니다. 천주산은 초반의 대슬랩과 정상의 명품조망, 하산길 약간의 암릉 구간까지... 공덕산은 남양주 고래-문안산 같은 느낌의 육산 느낌 충만했던 구간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서울에서 멀어질수록 색다른 것들을 보고 경험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멋진 조망들과 대슬랩 구간을 제대로 못 담아와서 아쉽네요 ㅠ 아, 글구 혹자 회원님들께서 제 닉에 대해 '모텔 사장 아니냐?', '찜질방 사장 아니냐?'고들 물으시는데... 소설 삼국지에 등장하는 촉나라 장수 관우의 아명(관운장)입니다. 사진은 시간 順으로 내려갑니다 ; ) 국민학교 시절.. 소풍가기 전날의 마음이었을까요? 5시반 아이폰 알람 맞춰놓고서 4시50분에 기상하는 클라스 ㅎㄷㄷㄷㄷ 그리고 거실에서 맞이했던 30분 후의 장엄했던 일출경이에요 바로 양재로 향하는 버스 안 건강상의 이유로 답사까지 다녀오셨던 이민우 방장님은 함께 하시지 못하고.. 눈물(?)의 양해 말씀을 하고 계시네요. 다산3040 '리딩의 바이블', '명산방의 그랜트힐' 이민우 방장님이십니다. 하지만, 산은 어디 도망가지 않으니까요 ㅎ 다산3040의 유일한 동갑내기 친구 버들이가 제주도 집에 내려갔다가 긴급공수해온 100% 오리지널 감귤 근데, 사진만 찍고 정작 맛은 못 봤네요 ㅠㅠ 칸투칸 선글라스라는데 가볍고 좋더라구요. 칸투칸 홈페이지로 지금 만나러 갑니다 ㅎㄷㄷㄷㄷ 10시9분. 웃고 얘기하고, 눈도 좀 붙이고... 음악 좀 들었더니 어느 덧 들머리에 도착했습니다. 언덕 위로 보이는 사찰이 바로 천주사. 천주산 천주사는 신라 진평왕 때에 창건된 사찰로 알려져 있어나 한일 합방 이 후 일본 헌병대에 의해 위병을 유숙했다는 이유로 전모가 소실되었다고 전해질 뿐 자세한 사적은 찾을 수 없다고 하네요. 버스 아니었으면 이런 길을 한 시간이나 걸어서 올라와야했더랬지요 ㅠ 가을로 물들어가는 천주사 대웅전 이제 시작해 볼까요? 이 녀석은 아직은 가을을 맞이할 준비가 안 되어 있나 보네요 ㅎㅎ 버스를 타고 꽤 올라온 덕분에 어느 덧 반대편 능선들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몰라 뵈었네요. 오봉산 교련복女 ㅎㄷㄷㄷㄷㄷㄷㄷ 근데, 이번엔 완전히 스타일이 다르셔서리 ㅋ 100대 명산 천태산 느낌이 물씬 풍겼던 초반 암릉구간이에요 (아직까진)그 유일하다는 동갑내기 친구에요 ㅎㅎ 바위 구간이기는 하지만, 그렇게까지 위험하진 않아요. 하지만, 조심조심.. 이동 총무님누나"파이팅" 하시는 건가요? ㅎㅎ 버들 정도라면 한 큐에 올라올 수 있잖아~~~~~~ 인상적이었던 돌탑들이에요. 비록 오봉산에 비하면 많이 약하지만요 ㅎㅎ 정상부는 완연한 가을 문턱으로 접어들고 있네요 여기가 포토존이래요~~~~ 제법 단풍들이 물들기 시작했네요. 요기서부터 이날 천주산의 하이라이트 구간이 시작됩니다 ㄷㄷ 인상적이긴 했지만, 이제 얼마 못 버틸 것 같았던 고사목.... ㅠㅠ 참 대슬랩이라고 부르기엔 뭔가 좀 아쉬웠던.. ^^; 뭔가 살짝.. 부자연스러운 미소로 카메라를 맞이하셨네요 ㅠ 다른 각도에서 담아보려고 등로 쪽 윗쪽으로 올라가는데 머 그닥이네요 ㅠ 건너편 능선 기울기를 감안하면 슬랩은 많이 기울어져 있지 않다는 걸 알 수 있겠죠? 그렇습니다. 딱 요 정도에요 ㅎㅎ 잠시 뒤를 돌아봤는데..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 순간을 영원으로.jpg 어느 덧... 8부 능선쯤 되는 지점이에요 작품활동에 여념없는 버들이 ^^; 죄송스럽게도 닉을 모르겠습니다 ㅠ 찍어드리긴 했는데.... 쫀득쫀득한 바위 맛을 보려면 진행방향 좌측으로 오르셔도 돼요~ 천태산 필 충만하죠~~~~~잉 구간구간마다 로프가 설치돼 있어서 누구라도 수월하게 오를 수 있어요 너무 덥더라고요. 반바지를 입고 갔어야 했는데..... ㅡㅡ;;;; 버들아, 남의 인형 탐내는 거 아니야~~~~~~~ 좋은 포인트 잡는 데 甲인 공공의적 형님 회원님들, 뒤도 가끔씩 돌아보시고요~ 암릉 산행지는 언제나 이 같은 빼어난 풍광을 선사하더라구요 ㅎㅎ 잘 보시면 해무리(태양 주변에 원형으로 생기는 링 모양의 무지개)도 있어요. 원래 잘 안 찍히는데, 풍광이 넘 좋아서 ^^; 근데, 너무 인물이 중심이라는 ㅠㅠ 앞모습은 별로 자신이 없어서 ㅎㅎㅎ 뭐... 뒷모습이라고 해도 다를 건 없;;; 멀리 손에 잡힐 듯한 작은 마을들이에요 궁금 소녀 "번개장님, 저기는 어디래요?" 앞쪽은 가을로 물들었으나 뒤쪽은 아직 여름이에요 ㅎㅎ 여기가 정상은 아니에요. 하지만 조망 짱 ㅎㄷㄷㄷㄷㄷ 그렇습니다. 조기가 천주산 정상이에요. 친절하게 안전난간까지 설치해 놨어요 빠질 수 없는 관운장의 전매특허 셀카놀이 어서오세요, 곧 정상입니다 저 큰 배낭이 모두 먹거리로만 채워져있다면 믿으시겠어요? 못 믿으시겠죠? 잠시 후에 직접 보여드리겠습니다 ㄷㄷㄷ 제주도 소녀 버들 정상 인증샷 (안가네 형님) 천주산. 또 다른 산행지를 추가하게 됐네요 ㅎㅎ 포즈는 이렇게 잡는거야.jpg 아쉽게도 바로 하산길이에요 ㅠㅠ 가파른 다운힐 구간.. 낙엽들이 많아 미끄러질 수 있어요 나뭇가지들마다 시그널들이 아주 주렁주렁;;;; 한 두 곳 정도 난이도 있는 구간이 있어요 나름 유격 코스도 있고요 ㅎㅎ 분재처럼 가꾼 듯한 멋진 소나무 위에... 안가네 형님이 뙇.... 옛날 생각이 많이 나실 듯합니다. 유격 유격!! 여기 공덕산은 아직 한 여름이에요 ㄷㄷㄷㄷ 아주 푸릇푸릇합니다. 이 회원님도요 ^^; 한 판 쉬어갈게여~~~~~~ 볶음밥 조리를 위한 프라이팬과 디팩 3개 ㅎㄷㄷㄷㄷㄷㄷ 디팩 안에는 갖가지 음식물들이.... 회원님들을 위해 사과를 꺼내시네요 서로서로 전달하는 모습.. 아주 아름다우세요 ㅎㅎ 자, 쉬면서 먹어줬으니 다시 정상을 향해 어택!! 공덕산 정상까지의 업힐 구간은 만만치 않았어요. 마치 남양주 문안-고래산의 가팔랐던 경사구간을 오르는 듯한 기분이었죠. 조금만 더 힘들 내세요~ ; ) 런치 타임이에요. 햄, 감자, 버섯 등.. 이른 새벽부터 준비하셨다는 공공의적 형님(프라이팬 든 분) 신나게 먹고 마시고.... 지금 정상을 만나러 갑니다. 공덕산 정상 인증샷 (안가네 형님) 왈츠 누님 공덕산 정상은 조망이 별로였;;; ㅠㅠ 다른 분들의 개인 인증샷은 추후에 다시 올려드리겠습니다. 공덕산 출석부 다들 잘 알아서 스마일해주셨네요 ㅎㅎ 정상회담(?)중인 구름위 부방님(가운데)과 리딩님 아쉽지만, 하산입니다 ㅠㅠ 아쉬우시죠? 표정에서 아쉬움이 묻어나세요~ 역시 가파른 다운힐이네요 ㅠ 올해는 가물어서 그런지 물든 단풍은 죄다 타버렸더라구요 ㅠ 그래도 가끔은 멀쩡한 애들도 반드시 있는 법 ㅎㅎ 강아지나 들개들은 이렇게 보이겠지요? ㅎㅎ 여름과 가을의 묘한 조화? 긴장하지 마세요~~~~ 시그널들의 향연이 -.-ㅋ "쌍연봉" 발음 조심해야 돼요... ㅎㄷㄷㄷㄷㄷㄷㄷㄷ 過猶不及 이쪽으로 오시게, 친구 마치... 등산복이나 선글라스 모델 같아 ㄷㄷㄷㄷㄷㄷㄷㄷ 도로테님, 맞으시죠? 그러지마 형님? 아니면 안습인데 ㅠㅠ 사과는 정말 잘 먹었습니다. 명품 포인트는 절대 지나칠 수 없다는... 아, 이 엉성한 포즈.. 어쩔;;;; 걍 하던대로 해야지요... ㅎㅎ 기럭지가 있으셔서 어떻게 서도 멋진 안가네 형님 이날 바위를 즐기셨던 분...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 ) 투샷 더 늘씬하고 길게.... 이동 총무누나님 아니, 그 껌 좀 씹으시던 교련복 누님께서.. ㅎㄷㄷㄷㄷㄷㄷㄷㄷ "지금 나... 떠.. 떨고 있니?" 말 하면 입 아프지만, 정말 '포즈의 신'인 공공의적 형님이세요 ㄷㄷㄷ 닉을 '포신'으로 바꾸시는 건 어떨지 ㅎㅎ 어떤 포즈를 잡아도 어색하지가 않아~~~~~~~~~~ 바위들이 이곳저곳... 지루하지 않아서 좋아요 ㅎㅎ 오른쪽에 이성 소나무가 유혹하고 있나? 컨디션이 조금 안 좋아도 혼자서도 잘 해요. 외로운 모델甲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길쭉길쭉한 하산길의 전나무숲길 더 많은 분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았어야 했으나... 항상 생각에만 머무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초면이다 보니.. ^^; 또 좋은 산행지서 봬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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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사진에서 봤던 풍경들을 만날 때마다 더 생각나더라구요 ㄷㄷㄷㄷ
발 건강 유지 잘 하셔서.. 곧 또 뵙겠습니다.
방장님이 없어 아쉬웠지만 담을 위해 빨리 쾌유하시길~~
미리 답사해주신 덕분에 대장님 생각하면서 잘 다녀왔습니다
사진에 설명까지.........^^
좋은 작품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 )
무거운 D3를 한손에 들고 산행하면서 좋은 추억 많이 담아주셔서 감사해요
'무거운 D3'라고 하시니, 어느 분인지 정확하게 기억나네요 ㅎㅎ
다시 한 번 팔백이 갖고 나오셔서 저도 담아주세요~
관운장님 멋진사진 감사감사~
ㅎ ㅎ 너무고마워요~
넵, 앞으로 자주 뵙겠습니다.
시원한 매실슬러시는 넘 잘 마셨어요 ㅎ
무거운 카메라 들고다니면서 사진찍고 멋진 앨범에 추억까지... 수고많았어 친구^^
멋진 산에서 자주 보자구~~
오래 다니려면 몸관리 잘 하셔. 항상 무리하지 말공 ㅎㅎ
어제도 고생했어 ; )
평탄하지 않은 산행에 카메라까지 들고 사진 찍으로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다시한번 산행의 즐거움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넵,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나저나, 앞으로 자주 뵙게 될 것 같습니다 ㅎ
@관운장 ㅎㅎ네 그럴거 같습니다
관운장님....혹시 가능하시면 사진 원본부탁드려도 될까요....zip파일로 부탁요......^^
kit717@dobong.go.kr
넵, 알겠습니다 ^^;
사진은 원본으로 압축해서 보내 드렸습니다.
담에 멋진 산행지서 또 뵐게요 ; )
@관운장 감사합니다^^
매번 만나실적 마다 무거운 카메라 들고 우리의 멎진 사진을 만들어 주시고 수고가 많으세요..~
멎진사진 잘보고 갑니다.~^
아이고.. 그 큰 배낭에 먹을 거 바리바리 싸 들고 오르시는...
매번 형님이 고생이시죠. 덕분에 이번에도 아주 푸짐히 먹었습니다 ^^*
늘 임펙트있는 스토리에 자연스러운 컷들에 눈이 호강합니당.
고생많으셨고 늘 건강조심하세요...
호강까지 할듯한 사진들은 아닌 것 같고요.
그 동안 신경도 많이 써 주시는 등 여러모로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산행은 '도전2030'과 '다산3040'에서만 해야겠네요 ㅎㅎ
"도가니는 안녕하십니까"
이말 우리 산방에서는 최고의 인삿말 같은데요 ㅎㅎ
상세하고 친절하게 가끔 위트와 지식까지 섞어 가며 달아준 코멘트 넘 잼나게 봤네요
다음번에도 또 부탁 드릴께요 ^^~
아, 그런가요? ㅎㄷㄷㄷㄷ
코멘트 다는 게 살짝 귀찮긴 한데, 이게 또 매일 달다 보니 안 달면 뭔가 허전하더라구요 ㅎㅎ
총무 업무에 항상 수고가 많으십니다.
사진 잘보고 감니다
사진도 고맙고요
감사합니다. 저도 잘 봤습니다.
..멋스러움이 가득하네요. 즐겁게 바라보고 다시 느껴봅니다. 어제의 바람과 향기를.. 수고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후미에서 선두로 뛰어다니시는 모습.. 무척 인상깊었습니다.
======= 공덕산 개인 인증샷, 추가해 드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