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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학개론
정보 제공 :교보문고
『군사학개론』은 군사학에 입문하는 학생 및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군사학에서 가장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주제들을 논하고 있다. 군사학의 개념과 특성, 전쟁의 원인과 과정, 현대와 미래 전쟁 양상의 변화, 군사전략, 국방정책, 국가 간 동맹, 군사과학기술과 무기체계 등 가장 기초적이며 필수적인 주제를 담았다.
저자 : 군사학연구회
저자 군사학연구회는 2013년 4월 국방대학교 교수들 및 군과 협약을 체결한 민간대학교 군사학과 교수들이 중심이 되어 군사학의 학문적 토대를 구축하고 이 분야의 연구와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결성한 컨소시엄이다. 군사학 연구와 참고교재 집필에 주력하고 있으며, 향후 ‘군사학연구학회’로 발전시켜 국방정책 및 군사전략에 관한 정책적 연구로까지 그 영역을 확대해나갈 것이다.
서문
CHAPTER 1 군사학이란 무엇인가 | 박용현(대전대학교 군사학과장)
Ⅰ. 군사학의 기원과 발전
1. 군사학의 기원 | 2. 전투술과 군사이론의 발전 | 3. 주요 국가 군사학의 발전 | 4. 한국 군사학의 발전
Ⅱ. 군사학의 특성과 개념
1. 군사관련 용어와 개념의 이해 | 2. 군사학의 학문성 논란 | 3. 군사학의 특성 | 4. 군사학의 개념과 정의
Ⅲ. 군사학 학술체계
1. 학술체계와 교육체계 이해 | 2. 군사학의 연구대상과 영역
CHAPTER 2 군사학 연구방법론 | 이필중(대전대학교 군사학과 교수)
Ⅰ. 군사학에서의 연구방법
Ⅱ. 군사학의 과학적 이론 정립
1. 과학철학 | 2. 과학 | 3. 과학적 접근방법 | 4.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 방법론의 차이점 | 5. 접근방법과 연구방법
Ⅲ. 군사연구의 방법론
1. 기초 개념 | 2. 연구진행
Ⅳ. 군사연구방법의 종류
CHAPTER 3 전쟁의 이해 | 최북진(대전대학교 군사학과 교수)
Ⅰ. 전쟁의 본질
1. 전쟁의 정의 | 2. 전쟁의 속성 | 3. 전쟁의 목적과 목표, 수단
Ⅱ. 전쟁의 분류
Ⅲ. 전쟁의 원인
1. 수준별 측면 | 2. 경제적 원인 | 3. 문화적 원인 | 4. 종교적 원인
Ⅳ. 전쟁의 과정
1. 위기관리 | 2. 전시체제 전환 | 3. 전쟁의 수행 | 4. 전쟁의 종결
CHAPTER 4 전쟁 양상의 변화 | 김정기(대전대학교 군사학과 교수)
Ⅰ. 서론
Ⅱ. 전쟁 양상 관련 이론
Ⅲ. 전쟁의 시대적 양상 변화
1. 고대의 전쟁 | 2. 중세의 전쟁 | 3. 근세 왕조전쟁시대 | 4. 근대 국민전쟁시대 | 5. 제1차 세계대전 | 6. 제2차 세계대전 | 7. 현대전쟁
Ⅳ. 미래전 양상 전망
1. 과학기술과 미래전 | 2. 최근 전쟁 사례 분석 | 3. 미래전 이론의 발전 동향 | 4. 미래전 양상의 주요 특징
Ⅴ. 한국의 미래전 양상
1. 북한군의 전략?전술 | 2. 미래전 양상
Ⅵ. 결론
CHAPTER 5 군사전략 | 이종호(건양대학교 군사학과 교수)
Ⅰ. 전략이란 무엇인가?
1. 전략의 기원 | 2. 군사전략의 개념
Ⅱ. 군사전략의 본질
1. 군사전략의 술과 과학 | 2. 군사전략의 구성요소 | 3. 군사전략의 위상 | 4. 군사전략의 유형
Ⅲ. 억제전략
1. 억제의 개념 | 2. 억제전략의 정의 및 기본개념 | 3. 제재적 억제전략 | 4. 거부적 억제전략 | 5. 총합적 억제전략
Ⅳ. 방위전략
1. 방위전략의 개념 및 유형 | 2. 전략태세별 유형 | 3. 방위선별 유형 | 4. 전략수행기간에 따른 유형 | 5. 작전방식에 따른 유형
Ⅴ. 전?평시 적용되는 전략
1. 접근방법에 따른 유형 | 2. 대응방법에 따른 유형 | 3. 대상기간에 따른 유형
Ⅵ. 군사전략기획체계
1. 군사전략기획 | 2. 군사전략기획과정
CHAPTER 6 국방정책 | 박효선(청주대학교 군사학과장)
Ⅰ. 정책의 개념과 종류
1. 정책의 개념 | 2. 정책의 구성요소 | 3. 정책의 종류 | 4. 정책연구분야
Ⅱ. 국가정책과 국방정책
1. 국가목적과 국가정책 | 2. 국가안보와 국방정책 | 3. 국방정책의 구성요소| 4. 국방정책의 유형
Ⅲ. 국방정책 결정과정 및 집행
1. 정책 결정의 정의 및 중요성 | 2. 정책 결정과정 | 3. 정책 결정 유형 | 4. 정책 집행의 개념 및 평가 | 5. 정책 평가과정 및 유형
Ⅳ. 국방기획관리
1. 국방기획 개념 | 2. 국방기획과정 | 3. 국방기획관리
Ⅴ. 군비통제정책
1. 군비통제 이론 | 2. 한국군의 군비통제정책 | 3. 남북한 군비통제정책 비교
Ⅵ. 인사복지정책
1. 국방인사정책 | 2. 국방복지정책 | 3. 국방정책과 병역제도
Ⅶ. 국방동원정책
1. 국가동원 개념 | 2. 국가동원의 구성 | 3. 국방동원의 분류 | 4. 국방동원 계획 및 정책
Ⅷ. 국방획득정책
1. 국방정책과 국방획득정책 | 2. 국방획득정책의 결정과정 | 3. 국방획득정책의 집행절차 | 4. 국방획득정책과 방위산업
CHAPTER 7 동맹 | 임채홍(원광대학교 군사학과 교수)
Ⅰ. 개요
1. 동맹의 개념과 의의 | 2. 동맹 형성의 목적 | 3. 동맹의 유형
Ⅱ. 동맹의 역사
1. 1815년 이전 근대 유럽의 동맹사 | 2. 19세기 유럽의 동맹 | 3. 20세기의 동맹 | 4. 탈냉전기와 21세기 동맹의 변화 양상
Ⅲ. 현존 지역별 동맹
1. 유럽지역 | 2. 미주지역 | 3. 중동?지중해 지역 | 4. 아시아?태평양 지역 | 5. 북한, 중국, 러시아 동맹 | 6. 한미동맹
CHAPTER 8 군사과학기술과 무기체계 | 김종열(영남대학교 군사학과 교수)
Ⅰ. 군사과학기술
1. 군사과학기술 발달사 | 2. 군사과학기술과 무기의 발전
Ⅱ. 무기체계
1. 무기체계의 정의 | 2. 무기체계의 분류 | 3. 현대 무기체계의 특성 | 4. 무기체계의 효과요소 | 5. 무기체계의 획득
Ⅲ. 현대 무기체계의 발전과 미래전 양상
1. 무기체계 발전과 전쟁의 변화 | 2. 미래 전장환경 | 3. 미래전쟁 양상 | 4. 군사과학기술의 중요성
Ⅳ. 주요 무기체계의 운용 및 발전추세
1. 지상무기체계 | 2. 해상무기체계 | 3. 항공무기체계 | 4. 대량살상무기 및 유도무기 | 5. 정보통신무기체계
CHAPTER 9 국방조직 및 군사제도 | 김재철(조선대학교 군사학과 교수)
Ⅰ. 국방조직
1. 국방조직의 개념 | 2. 군정과 군령 | 3. 국방조직의 특성 | 4. 국방조직의 유형 | 5. 한국의 국방조직과 한미연합 군사지휘체제 | 6. 북한의 국방조직
Ⅱ. 군사제도
1. 군사제도의 개념 | 2. 군사제도의 근원 | 3. 군사제도의 기본원칙 | 4. 군사제도의 분류 | 5. 병역제도 | 6. 참모제도
CHAPTER 10 국가동원 | 권헌철(국방대학교 국방관리학과 교수)
Ⅰ. 전쟁과 국가동원
1. 전쟁 양상의 변화 | 2. 국가총력전과 국가동원
Ⅱ. 국가동원의 정의 및 개념
1. 국력과 전력 및 국가동원 | 2. 국가동원의 분류 | 3. 국가동원과 징발 | 4. 경제동원 | 5. 동원대상 자원의 구분
Ⅲ. 주요 국가의 국가동원제도
1. 국가비상사태의 범위 | 2. 미국의 비상대비제도 | 3. 이스라엘의 비상대비제도 | 4. 스위스의 비상대비제도
Ⅳ. 한국의 국가동원제도
1. 비상대비제도 연혁 | 2. 국가동원법의 변천 및 문제점 | 3. 안보 및 비상대비기구와 계획 | 4. 충무계획 | 5. 충무사업 및 훈련
CHAPTER 11 민군관계 | 김병조(국방대학교 안보정책학과 교수)
Ⅰ. 서론
Ⅱ. 민군관계 연구의 영역과 쟁점
Ⅲ. 민군관계 이론
1. 안보환경과 민군관계 | 2. 군의 정치개입 이론 | 3. 민주주의 사회의 문민통제 이론
Ⅳ. 민군 거버넌스
Ⅴ. 결론
CHAPTER 12 국방경제 | 신용도(국방대학교 국방관리학과 교수)
Ⅰ. 국방과 경제
1. 국방과 공공재 | 2. 국방경제학의 발전과정 | 3. 국방경제학 연구주제
Ⅱ. 국방비와 국민경제
1. 국방재의 최적규모 결정 | 2. 국방비 지출과 국민경제
Ⅲ. 국방과 방위산업
1. 방위산업의 개념 및 특성 | 2. 방산품 구매를 위한 정책대안 | 3. 방산품 구매의 특성과 계약형태
부록1 주변국의 국방비와 주요 전력 비교
부록2 우리나라의 국가목표, 국방목표, 군사전략목표
참고문헌
군사학의 개념과 특성, 전쟁의 원인과 과정,
현대와 미래 전쟁 양상의 변화, 군사전략, 국방정책, 국가 간 동맹,
군사과학기술과 무기체계, 국방조직 및 군사제도,
전시 국가동원제도와 민군관계, 국방경제에 이르기까지
군사학에서 가장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주제를 담은 입문서
인류는 평화를 염원하며 지속적으로 전쟁을 예방하고 억제하려고 노력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바람과는 달리 전쟁은 인류 역사와 함께 줄곧 존재해왔고, 오늘날에도 도처에서 수시로 벌어지고 있다. 전쟁이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이상, 우리는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전쟁을 이해하는 것이 선결 요건이며, 전쟁에 대한 이해는 곧 군사학 연구의 토대이기도 하다.
문명의 생성과 소멸, 국가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는 전쟁
남북분단의 현실에서 반드시 관심을 가져야 할 군사학
군사학은 전쟁의 과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국제정치학이 전쟁의 원인과 결과에 초점을 맞추는 반면, 군사학은 전쟁 수행 그 자체를 주된 연구대상으로 한다. 이로 인해 군사학은 군인들만의 전유물로 간주되었고, 군 내에서 직업군인들을 중심으로 연구하고 교육하는데 주력하면서 하나의 독립된 학문으로 발전하는 것이 지연되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군사학을 별도의 학문 영역으로 분리하려는 노력이 결실을 거두어 2002년 육군본부가 ‘군사학 학위 제정계획’을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2004년 대전대학교에 최초로 군사학과가 개설된 이후 2014년 현재 65개 대학에서 육군과 협약하여 군사관련 학과를 개설하였다. 이렇듯 군사학이 민간영역으로 확산됨에 따라 다양한 연구소와 학회가 만들어지는 등 군사학 연구의 저변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예로부터 잦은 외침의 역사와 남북분단이라는 안보 현실을 고려하면, 우리나라에서 늦게나마 군사학이 학문으로 자리를 잡게 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각 분야의 전문가가 집필한 군사학 표준교재
한편 군사학과가 개설된 지 10년이 지나고 군사학 교육 및 연구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으나, 이 분야를 연구하는 학생 및 연구자들이 참고할 수 있는 표준교재 개발 노력은 미흡했다. 지금까지 다수의 군사학 개론서가 발간되었으나 군사학의 범주와 학문의 특수성에 대한 관점이 상이하여, 군사학에 입문하는 군사학도들이 오히려 혼란을 겪기도 했다. 이러한 와중에 도서출판 플래닛미디어에서 『군사학개론』을 출간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의미 있는 일로 평가할 수 있다. 이 책은 국방대학교 교수들과 민간대학교 군사학과 교수들이 공동으로 군사학의 학문적 토대를 구축하고 이 분야의 연구와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결성한 ‘군사학연구회’의 노력이 빚은 첫 결실이다. 군사학에 입문하는 군사학과 학생과 일반인이 쉽게 이해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군사학’이라는 학문에서 가장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주제들을 담았다. 그리고 각 주제에 대한 집필은 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전문가가 담당했다.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하라”
- 베게티우스(Vegetius)
“전쟁은 평화를 보전하기 위한 수단 외에는 아무 것도 아니다.”
-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전략이란 전쟁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전투의 사용이며, 전술은 전투에서의 전투력의 사용이다.”
- 클라우제비츠(Carl von Clausewitz), 『전쟁론(Vom Kriege)』
“전략은 정책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군사적 수단을 배분하고 적용하는 술(術).”
- 리델하트(B. H. Liddell Hart), 『전략론(Strategy)』
군사학연구총서는
군사학연구회의 연구진이 군사학 핵심 주제를 1년 동안 함께 연구하고 그 결과물을 각 대학의 군사학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참고교재로 출간한 것이다. 군사학의 가장 기초적인 과목인 『군사학개론』과 『군사사상론』을 시작으로 전쟁론, 군사전략, 국방정책, 비교군사 등 다양한 군사학 관련 주제를 폭넓게 연구하고 그것을 결집하여 체계적인 군사학 참고교재를 꾸준히 출간할 예정이다.
- 책속으로 추가 -
20세기 말 걸프전(페르시아 만 전쟁)은 과거와는 크게 다른 전쟁 양상을 보였다. 융단폭격, 대규모 함포사격, 상륙작전 같은 물량 위주의 전쟁에서 미사일, 정밀타격공습 등이 등장하는 하이테크(High-tech) 전쟁으로 변한 것이다. 미사일, 항공모함, 핵잠수함, AWACS, C4I, 레이저, ABM, 인공위성, 하이테크 마비전 등 듣기만 해도 전쟁의 변화상이 보인다. 그로 인해 인명피해는 줄어들었지만, 전비(戰費)는 한없이 늘어났다. (490쪽)
‘군대가 왜 존재하는가?’라는 기본적인 질문을 던진다면, 군사학에서 민군관계는 매우 중요한 연구영역으로 부각할 것이다. 군대는 사회의 지지와 성원을 바탕으로 발전한다. 따라서 원만한 민군관계를 구축하지 않고서는 군대가 발전할 수 없다.
한편 국가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에서 사회가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기 때문에 시민사회는 국가안보의 핵심집단인 군대가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결국 바람직한 민군관계의 발전은 사회 전체가 발전하는데 필수 불가결한 요인이라 할 수 있다. (544쪽)
우리나라의 경우 2012년 기준으로 국방비가 정부 재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8%이며, GDP 대비 2.5%에 이르고 있다. 적정 국방비는 경제규모와 같은 경제적 요인 이외에도 안보위협에 대한 국민인식, 국내외 안보환경 등 다양한 비경제적 요인을 동시에 고려해서 결정해야 한다. 하지만 제한적인 국가 자원에서 막대한 자원을 국방부문에 배분하는 것은 민간부문에 분배할 자원의 양이 그만큼 축소되면서 국민소득, 경제성장 등이 영향을 받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적정수준의 국방비 지출은 국가경제에 중요한 문제가 된다. (547쪽)
군사학의 본질적 연구영역은 전쟁과 군사현상에 대한 연구이지만 연구목적은 국가목표와 이익을 달성하기 위하여 안보정책, 국방정책, 군사정책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다. (36쪽)
전쟁은 다양한 이유에서 그 양상을 달리하면서 변화했다. 인간의 투쟁은 초기에는 체력과 돌, 칼 등의 단순한 무기에 의한 동물적인 투쟁이었으나, 집단이 커지고 인간의 능력이 개발됨에 따라 점차 조직적인 전투로 변화하여 오늘날에는 가공할 위력을 지닌 핵무기의 위협 속에서 상호 대립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정보ㆍ지식사회 도래에 따른 C4ISR 및 전쟁 수행방식의 획기적 발전에 따라 전쟁 양상도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 (131쪽)
오늘날 국제사회에서 자국의 독립과 이익을 위해서는 ‘영원한 벗도 영원한 적도 없으며 오로지 국가이익만이 있을 뿐이다’라는 말이 있다. 모든 국가 간에는 ①분리운동을 포함한 영토분쟁 ②정부장악을 위한 분쟁 ③무역ㆍ통화ㆍ천연자원ㆍ마약밀수ㆍ기타 경제적 분쟁 ④종족ㆍ민족분쟁 ⑤종교분쟁 ⑥이념분쟁 등이 발생하고 있다. (263쪽)
각국은 자국의 안전보장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한다. … 동맹은 한 국가가 자신만의 군사력으로 국가의 안전을 확실히 보장하기 어려운 경우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선택하는 안보수단이며, 특히 국제사회가 갈등과 분쟁에 휩싸여 각국의 국가안보가 불안정할 때 자주 등장한다. (325쪽)
전쟁의 모습도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변모했다. 무기나 군 장비에 응용되는 군사과학기술의 발전은 전쟁의 양상을 변화시켜 왔다. 과거에는 활, 창, 칼 등의 무기를 사용한 백병전이 전부였지만 화약이 개발된 후부터는 소총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산업시대에 기관총, 전차, 항공기 등이 개발된 이후 인류는 지상, 해상, 항공을 아우르는 입체전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전문가들은 최첨단 기술의 발전이 미래의 전쟁을 컴퓨터를 통한 사이버전, 심지어는 위성을 통한 우주전으로까지 확장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81쪽)
1945년 8월 일본의 히로시마에 투하되어 세계대전을 종결시킨 원자폭탄의 위력은 13만 명의 생명을 순식간에 앗아갔다. 냉전 시 미ㆍ소 간의 군비경쟁은 히로시마의 원자폭탄보다 약 1,000배 이상의 파괴력을 가지는 수소폭탄의 개발로 이어졌다. 1957년 소련의 스푸트니크(Sputnik) 인공위성 발사는 현대 전장을 지상?해상?공중의 3차원으로부터 우주공간으로 확장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우주공간에는 수많은 군사용 인공위성이 배치되어 있으며, 주로 위성통신, 전장감시, GPS유도 및 항법장치에 활용되고 있다. (383쪽)
어떤 전쟁도 상비군과 준비된 물자만으로 수행된 적은 없다. 항상 국민이 조달한 인력과 물자를 전투원과 군수품으로 활용하는데, 이를 ‘국가동원’이라고 한다. 국가동원체계는 전쟁 준비의 한 부분으로, 이런 체계가 제대로 확립되었느냐가 전쟁 승패에 큰 영향을 미쳤다.
전쟁 양상이 변하면서 동원방식도 크게 변해왔다. 이전에는 병력을 동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지만, 과학기술이 발달하고 첨단무기체계가 등장함에 따라 병력보다는 무기, 자원, 물자 등 경제동원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487쪽)
/ 출처: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