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원 가을 편지】
소월각에서 쓰는 가을 편지
- 풍경을 나누는 즐거움
윤승원
오늘도 감사합니다.
이곳을 거닐면
걱정거리가 사라지고
심신이 편안합니다.
얼마나 큰 행복인가요.
어느 팔순 노인이
이렇게 말씀하세요.
이곳을 산책하는 분들은
복 받은 시민이라고요.
이곳이 자기 집 정원이라고
생각하면 얼마나 큰
복이냐고요.
그렇습니다.
천국이 따로 없는
산책길입니다.
심신이 편안해지는
지상 최고의
아름다운 산책길입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따사로운 햇살도
선물이고요.
떨어지는 은행잎도
하늘이 주는
선물 아닌가요.
소월각을 지나면서
사랑하는 분에게
존경하는 분에게
가을 편지를 씁니다.
예쁘게 받아주세요.
2024.11.11.오후 3시
소월각 앞에서
윤승원 가을 풍경 감상 記
산유화 시비
소월각 주변 가을 풍경(배재학당에서)
==♧ ♧ ♧==
첫댓글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