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면옥 – 한 여름 7,000원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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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무더위를 단숨에 날려줄 수 있는 식사로 냉면말고 또 무엇이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 곳에서나 먹을 수 없는 요리가 바로 냉면이다.

보통의 ‘맛’으로는 선뜻 명함을 내밀 수 없는 청담동 맛집 1번지 도산공원 사거리에 대범하게 문을 연 청담면옥의 정체는 냉면 하나로 강남 미식가를 사로 잡았던 산봉냉면이다.

지금은 사라진 그랜드백화점 지하 상가 맛집 산봉냉면의 얇고 쫄깃한 면발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대번에 알 수 있다.

산봉냉면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얇은 면발은 이 집의 음식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묻어난 작품이다. (굵기가 채 1mm도 못미쳐 비공식적으로 국내에 가장 얇다고 한다.)

면발이 얇다는 것은 이 집 냉면이 슬로우 푸드란 점을 대변한다. 청담면옥 정수원 대표는 ‘그날 준비한 재료는 모두 당일 처리한다’는 철칙을 갖고있다.

면발은 얇아질수록 서로 엉겨붙기 때문에 주문 전 미리 뽑아 놓으면 하나로 합쳐져 식탁에 내 놓을 수 없으며, 전분 반죽도 2배 이상 더 해 입자가 고아져야만 면발을 뽑는 창을 통과할 수 있다.

이 집의 얇은 면발을 배우기 위해 대형 전분 회사들도 달콤한 제안을 하며 삼고초려했지만 정대표는 딱 잘라 거절했다.

27년의 세월따라 변한게 있다면 고급화된 인테리어와 좀 더 담백한 육수 맛.

정 대표는 냉면의 시원하면서도 깊은 맛을 우려내는 한편, 건강을 생각하는 현대인의 입맛에 맞춰 자극적인 조미료 사용은 최소화 했다.

내외부 인테리어는 냉면집답게 시원하고 고급스럽다. 산봉냉면의 27년 전통과 세련된 강남의 분위기를 담아 ‘전통과 현대의 공존’을 표방했고, 영화 미술 감독 윤주훈 씨가 설계했다.

가마, 창호 등 한국 전통을 맛깔스럽게 보여주는 식당 내 오브제는 예부터 실제 사용되었던 물품을 가져와 고급스럽고, 무채색 벽면과 배경은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라운지 테이블 외 3개의 조용한 룸이 있다.

기타 메뉴로는 갈비탕, 갈비찜, 보쌈, 산채비빔밥, 왕만두도 있다.

문의 및 예약 : 02- 545-0415

Information
좌석:총200석, 룸 3개(12~15인)/시간:11:00~21:30/ 주차:Valet Parking / 메뉴&가격:물냉면,비빔냉면,회냉면,섞이냉면, 갈비탕, 산채비빔밥 7천원, 왕만두 6천원, 보쌈 2만3천원, 보쌈삼합 3만원, 갈비찜 小3만 中-4만 大-5만원 위치:성수대교 남단에서 도산대로 방향 직진 오른쪽 편/ 주소:신사동 623-2 2층 문의:02) 545-0415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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