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령산에, 문경 찻사발 축제도 즐기고^^
2019. 4. 27 (토)
고향 지기님들과 버스 2대로 조령산도 즐기고
2019 문경찻사발 축제도 즐기러 갑니다.
기쁜 소식을 제일 먼저 들을 수 있다는 문경(聞慶)으로!!!
07:30 부산 동래를 출발해서 11:10 이화령
여기가 바로 백두대간 이화령이랍니다.
여기는 해발 547m,
우리나라 3번 국도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이 이화령을 터널로 통과합니다.
고개가 가파르고 험하여 산짐승의 피해가 많았으므로
전에는 여러 사람이 어울려서 함께
넘어갔다하여 이유릿재라 하였답니다.
그 후에 고개 주위에 배나무가 많아서
이화령으로 불리게 됐다고...
11:20 이화령에서 18인의 전사(?)들 조령산으로 출발!
다른 향우님들은 3관문에서 아름다운 새재 걸어
문경 찻사발 축제장으로...
11:55 이화령에서 가파르게 100m 올랐습니다.
조령산까지는 1,680m!
나무계단, 이제 좀 수월해 지나 봅니다.
12:15 조령산 조령샘
헐떡이며 한참을 올라와서인지 디기(?) 시원합니다.
철분 함량이 조금 있는 듯 하고요...
12:25 숲길에
진달래 꽃길이 있는가 싶더니
산 높이에 맞지않게 고목들이 보입니다.
12:40 조령산(1,017m)
새도 쉬어 가는 조령산이라는데
우리도 쉬어가자고 합니다.
일단 인증샷 한방!
해발 1000고지에서의 점심,
고목과의 어울림이 이채롭습니다.
밥맛이야 물론 꿀맛이고요~~
13:35 자! 다시 산길 시작합시다!
정상에서 조금 걸었는데 우리 고향
문경의 절경이 펼쳐집니다.
오른쪽 수직 아래로는 찻사발 축제장이고...
절경과 우리 산님들의 어울림
한마디로 멋짐입니다.
가까이는 신선암봉에 부봉,
멀리는 월악산 정상 월봉까지!
여기서 함께 오르는 즐거움 나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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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꽃길인가 싶더니
13:55 아래로 마당바위로 가는 절벽이...
앞서 가는 산님들이 그 절벽을 내려가고 있습니다.
우짜든지 조심!
잘못하면 바로 저승으로 직행하니더~~
계단에서 내려다 뵈는 하늘빛이 하도 고와서
저 아찔함도 잠시...
멀리 있어 잡기도 쉽지않은 로프를 댕겨 잡고
한발 한발 아슬 아슬 내려갑니다.
앞서 내려간 산님들은 착지(?)...
옆으로 올려 보니 조금전 내려온 계단은 과거가 되고
지금은 줄을 잡고 바둥 바둥!!!
14:10
참 ㅇㅇ같은 길들이 조금 부러러워 졌습니다.
날카로운 너덜길이지만...
14:30 왼쪽으로 폭포가 보입니다.
우리네 인생 뭐 벌게 있겠습니까?
경치 좋으면 쉬었다 가는거지요
어이쿠야! 그래도 조심은 필수!
위에서 여러 실오라기를 늘어트려 놓은 것같죠?
14:45 물이 공기보다 맑습니다.
저 맑은 물들은 돌밑으로 숲었다가
다시 나타나고...
14:50 이리 저리 개울 건너고
또 건너고
때로는 제멋대로 헝클어진 나무 덩쿨에
아슬아슬 바위 밑도 지나고...
때 묻지 않은 길이 매력입니다.
15:05 저 개울을 어찌 건너나?
등산화를 벗어 목에 개울에 들어 섰습니다.
물살이 세고 바닥까지 미끌 ~~
스틱 아니였으면 철퍼덩 할뻔!
뒤 따라 내려오는 우리 선녀산님들이 큰 걱정입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너무나 용감히 저 개울을 건넜는데
머슴 산님들은 겁이 나서 팬티바람으로 ㅎㅎㅎ
15:25 문경새재,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이제 꽃길만 있습니다.
15:30 원터를 지나고
15:35 지름틀 바우를 지납니다.
15: 40 왕건교 제2매표 지나 2019 문경 찻사발 축제장
시장님이 인사를...
개막 연회장에 들러
대한민국 대표축제
2019 문경 찻사발 축제를 함께 합니다.
축제 준비 총괄에 수고하신 우리 고향 문경 시장님과
하트는 한번쯤이 이렇게 날려 쥐야죠,
그쵸?
여기 저기 축제장을 둘러 봅니다.
큰 거는 못사지만 찻사발은 몇개 사기도 하고요
16:30 축제장은 즐거움으로 넘칩니다.
언제봐도 멋진 관물 광장을 걷고
또 뒤돌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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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푼만 좀 주이소 ~~"
축제장엔 이런 분위기도 좀 있어아제...
근데 전혀 거시기가 안합니다.
ㅎㅎㅎ
17:00 문경새재 맛집에서의
약돌 석쇠구이 정식(1인 15,000원)
더욱 잘사는 고향 문경으로 발전하기를
다 같이, 위하여!!!
오미자 막걸리엔 고향의 진한 정이 담겨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날씨에 아름다운 고향 문경에서
함께 즐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8:00 부산으로 출발하기 전
고향에서의 추억 한장,
세월 흐른 뒤 함께했던 이 고향 봄날 하루가
문득 그리울 때가 있을 겁니다.
그때 다시 꺼내 보세요 ~~
많은 분들께서 함께 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도움 주시고...
많이 행복한 봄날 하루였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큰절 올립니다.
2019. 4. 28
갈바람이 올립니다.
봄날은 간다 / 박진광
첫댓글 임원진 여러분게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고생많았습니다.
깊은 관심으로 응원의 댓글까지... 감사합니다.거움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늘
재부문경향우회 박무수회장님, 김영한선배님, 김오영친구, 구홍자재무님, 김우년산악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임원진 여러분 덕분에 걷고 즐기고 맛있게 먹고 좋은 고향의 봄공기 마시며 힐링 잘~ 하고 왔습니다 고맙습니다
함께 참여해주시고 성원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행복 가득한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항상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감사,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총무님
임원진 노고에 감사드림니다
동행해주신 향우님들
즐겁고신나는 일만가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