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낚시를 못하고
낚시텐트를 사고..
이번주도 토요일 특근 땜시 낚시를 못할 뻔 했는데..
시간을 이리저리 내어 오늘 드디어 낚시 텐트를 쳐 보았습니다. ㅎㅎㅎ
아침 일찍 일어나..
낚시터에 도착하니 8시가 못 되었는데.. 헐...
부교 끝에 낚시텐트가 3개가 처져 있었습니다.
아침 온도가 영하 6도 인데...
가 보니 달월 지킴이들...ㅎㅎ.. 토요일부터 밤낚시를 하셨다고..
이 추운 엄동설한에.. ㅎㅎ
서리가 하얗게 내렸습니다.
대단하신 분들..ㅎㅎ
저도 얼렁 텐트부터 쳤습니다.
호봉 스페이스돔2 소형을 고민 끝에 결정하여 구입하였습니다.
텐트가 튼튼하고 만족할 정도..
내부도 아늑하고.. 넘 좋습니다.
날씨도 언제 추웠냐는 듯 화창하고.. 기온도 많이 올라갔습니다.
낚시 하기 딱 좋은 날.. 분위기 쮝이고..ㅎㅎ
하지만 오전에 입질 한번 못받고.. 점심 식사.. 오후를 기대하면서... 딱 3마리만..ㅎㅎ
점심 식사를 하고 오니 밤낚시 하신 분들이 철수..
별 달았다고...
4분 중 고기 잡은 것을 본 것은 딱 한마리.. 그것도 내림으로..ㅎ
햇쌀이 너무 좋아.. 텐트를 반 내려 놓고..
그저 바라만 봐도 좋은 찌를 응시합니다...ㅎㅎ
저녁 때까지... 반마디 살짝 올려 주는 찌 놀이 한번...
뭐~.. 한마리 정도는 잡힐 줄 알았는데.. 꽝 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좋은 날씨에 .. 좋은 분위기~~ 즐기고 왔습니다..
이거 겨울내 꽝치는 건 아닌지..
텐트는 다 좋은데..
안좋은 점은 6키로로 좀 무겁고,
모기장과 외피가 분리 되어 있어.. 지퍼를 두개를 열어야 열리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일반 텐트에서는 지퍼 하나만 열면 다 열리고, 모기장은 따로 열면 되는 것이 있는데.. 좀 아쉬움..
뭐 그래도 그런데로 잘 만든 듯.. 인자 파라솔이 필요 없을 듯.. 사방이 다 열리니
햇빛들어오는 곳만 내리고.. 다 열어 두면 여름철에도 좋을 듯 합니다..
조행기에 고기 사진 한장 없는 적은 없었는데... ㅎㅎ
한 열 댓분이서 낚시를 했는데.. 거의 몰황이었고.. 건너편 짧은대에서 서너마리 잡는 것은 보았습니다.
다음주 들 춥기를 기대하면서...
아~ 손맛이 그리워라.. ㅍㅎㅎㅎ
첫댓글 텐트 피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려요?
이거 이거 가면 갈수록 장비가 많아져서 낚시전에 힘 다빠져 낚시 할 수 있나요?
텐트가 부럽긴 하지만 엄두가..
답답한 집안보단 탁 트인 자연에서 찌만봐도 힐링 입니다.
부럽습니다.
한번 위문공연 가야 할것 같은데요^^
ㅎ
그렇죠 찌만 봐도 ㅎ
한 10분? 정도 자동 텐트라 ㅎ
어제 물왕리 별달았어요
아~
나도 별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