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 외국인 강사들의 커뮤니티에서 <한국에서 본 희한한 문구의 티셔츠들>이라는 주제의 쓰레드가 세워져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아래는 이에스엘 네티즌들의 관련 댓글들입니다.
seoulsista 이곳에 사는 우리들은 오늘도 어김없이 매우 희한한 티셔츠를 보게 된다. 본인은 오늘도 목격해 너희들에게 보여주지 않을 수가 없도다. 너희들이 본 것도 한번 올려보는 것은 어떨지? 저번날 어떤 학생이 입었던 티셔츠엔 이리 적혀있었다. 인종차별 정책을 보호하자(Save the Apartheid) 레즈비언들의 보이콧(Boycott of the Lesbian) 나찌는 상추를 키우는 사람들(Nazi Lettuce Growers) 뉴클리어 웨일즈(?)의 예수를 위해(for Jesus of the Nuclear Whales) 그녀는 어디서 옷을 샀는지 기억 못한다고 했지. 그래서 그녀가 입고 있는 옷을 사고 싶었지만, 그녀는 거의 12살쯤으로 보였..
numazawa 재밌지만 너무 일찍 쓰레드를 세웠다. 더 우스꽝스러운 티셔츠가 나오길 기다리자. 굿 럭!
Corporal 인터넷에도 많은 티셔츠들이 돌아다니잖아. 어쨌건, 저번주에 어떤 젊은친구가 입고 다니던걸 봤어 <그녀는 자기의 순결을 준다고 했어(She offered her honor) 그는 감사히 그녀의 제안을 받았지(He honored her offer) 그래서 밤새도록 그들은 주고 받았다네(So all night long it was honor and offer)>
TheUrbanMyth 이거 우리동네에서 유명해. 많은 사람들(남자건 여자건)이 이 옷을 입고 다니더라고.
Qinella 와하 그거 머리 좋다!
Chamchiman 일본에 있을때 하나 본거 같다. 그거 한국에는 없던데, 여기에 올리기 충분한 내용일꺼야. 어떤 어린 여자애, 아마도 7살로 보였는데, 작은 붉은 장미모양 패치(덧댄 천조각)가 붙은 티셔츠를 입고 있었거든. 거기에 쓰여있던 설명문 <내 패치에 키스해요>
RACETRAITOR <백인의 연인(White lover)> 난 여기서 한번 이상 본적 있어.
brento1138 난 어떤 아줌마가 이렇게 씌여진 셔츠를 입고 있는걸 봤어. <난 절정을 주는 것을 좋아해(I love to give head)> 그녀는 아이들과 함께 있었거든.. 진짜 끝내주는 셔츠가 아니냐.. 헤헤, 미쳤어. 그녀가 그걸 몰랐을까.. 혹은 진짜로 잘하는걸까?
jacl 푸하하하
jackson 내 셔츠에 씌여있는게 뭔지 궁금하잖아 니들이 그렇게 말하니까! 내 친구가 중국어가 씌여있는 티셔츠 하나를 선물해줬거든. 뭐라고 씌여있는지는 몰라. 만약 이게 의미하는게 정말 이상한거라면.. 입기가 두렵다..
jacl 어떤이들은 자기가 엄청 급진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한자로 몸에 문신을 하지만, 결국 그게 자기가 멍청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나타내는 표시가 되기도 하지.
kermo 나 이번주에 믿기지 않는걸 봤어 <진화는 집에서 시작된다(EVOLUTION STARTS AT HOME)> 무슨 뜻인지는 전혀 모르겠지만, 생각의 양식이 되는 문장이다.
jacl 흐음.. 진짜 이것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이 없구나.
Bulsajo
내가 제일 좋아하는 셔츠는 <아리조나 엔돌핀즈(ARIZONA ENDOLPHINS)>라고 적혀있는 대학교 운동 셔츠야.
Jeju Rocks 어떤 학생이 티셔츠를 입고 왔어. <난 내 창녀를 사랑해(I Love My Hooker)> 그에게 의미를 설명해주니까, 다음부터 수업시간에는 꼭 그 옷만 입고 다니더라.
jacl 좋은 청년이구만!
discostar23 작년에 이런걸 본적 있어. <얼굴을 숙이고(그 다음에 밤비의 엉덩이)올리면, 그렇게 해야 $#%$하기 좋거든> ...그랬냐 밤비. 난 전혀 몰랐어
ajgeddes 나 그거 두번이나 봤어.
RACETRAITOR 그거 이대 옷가게에서 살수 있어. 좋은 옷이야.
jennifer_elizabeth <니 야채(?)를 먹어라(eat your vegetaballs)>
RACETRAITOR 월요일에, 이 쓰레드를 생각나게 하는 티셔츠를 봤어. <난 니가 이미 쌍둥이를 만났었던걸 봤다(I see you've already met the twins)>
philipjames 초등학교 5학년쯤 되는 학생이 요전날 티셔츠를 입고 왔는데, 거기에 대문짝 만하게 <좆도 작은 %^$^(SKINNY %^$^)>.. 작년에는 상당한 지위에 있을 중년 여인이 서울거리를 걷는데, 가슴에 커다란 글씨가 씌여있는 티셔츠를 입고 있더라고. <꺼져 씹새(F*CK OFF)> 웃다가 죽는줄 알았네. 누가 웃길려고 만든 셔츠인가봐.
Rigamarole 나 가슴에 무지개처럼 둥글게 쓰여있는 티셔츠가 있어. <난 날 증오해. 난 죽고 싶어(I HATE MYSELF AND I WANT TO DIE)> 내 중학교 학생들만이 그걸 읽을 수 있더라구.
jacl 이제 나도 셔츠 하나 사야겠다. <똥이나 먹고 뒈져라 씹창년아(Eat sh1t and die, motherf...er)>
vlcupper 우리 학생중에 하나가 아주 귀여운 원숭이가 그려진 셔츠를 입고 왔었어. 그녀에게 <와 너무 귀여운 원숭이다>라고 말해줬지. 근데 그 옆에 쓰여있던 문장은 <내 엉덩이를 때려줘(Spank me)>
semphoon <그들이 티셔츠에 쓰여있는 단어가 뭔지 알고는 있을까?>라는 다른 쓰레드군. 나도 <내 창녀를 사랑해>라는 티셔츠 본적 있어. 네살쯤 된 여자애가 이렇게 씌여진 셔츠를 입고 있는 것도 봤어. <너무 취해 섹할 수 없어(TOO DRUNK TO F*U*C*K)>
Ilsanman 내 생각에 오늘 새로운 걸 본거 같아. <서핑의 왕이 내게 임했도다(The Lord of Surfing got off in me)> 전에는 보지 못한 최고의 문장이다.
laogaiguk 남들보다 재밌지는 않지만, 오늘 아침에 누군가 입고 있던거. <날 멕시코로 파견하지 말아요(Don't send my job to Mexico)>
SeoulShakin 내 룸메이트랑 같이 예쁜 젊은 아가씨가 이렇게 씌여있는 티셔츠를 입고 있는걸 봤어. <매력적인 스트리퍼용 봉(Juicy Stripper Pole)> ...그게 머리에서 떠나질 않는다...
mole 젊은 친구가 자기 여친하고 밖으로 나왔더라고. 그의 셔츠에는 <믿나요? 내가 처녀인걸?> 여친을 확인한 결과... 아니
Beej 10대로 보이는 소년이 오늘 입고 있던 것 <어떻게 떡치는지 알려주께(I will teach you how to 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