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주말마다 목포에 내려가서 아카니도 헐도장 제거작업과 새로 도장작업을 하면서 우연히 알게된 제품을 소개할까합니다.
전문가수준으로 매끄럽게 빠데작업을 할 수 없는 아마추어인 우리가 하다보면 표편에 약간의 요철 부분이 있게 마련이다.
요철표면을 신속하고 편하게 매끄럽게 하는 회전용 디스크가 CNS Disc이다
나중에 알게되었는데 선박건설회사에서도 이 디스크를 쓰는데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큰 사이즈를 사용한다고 한다.
큰 디스크를 RPM이 일정한 그라인더에 끼워 사용해보니 너무 빨리 돌아 좀 위험하고 선풍기처럼 강한 바람이 일면서 조작하기 힘들다.
그래서 RPM이 조절되는 그라인더에 끼워 회전속도를 낮추어 최종 평면 그라인딩용으로 사용해보니 최적인 것 같다.
그후 60번 사포질후 150번으로 하고 나서 320번 사포로
마무리후 아세톤이나 먼지제거제로 표면을 깨끗이 닦은후
페인트 작업에 들어가면 된다.
이 과정이 상당히 인내가 필요하고 고되고 힘들고 분진이 많이 생겨 철저히 마스크하고 작업복도 먼지가 잘 붙지않은 재질의 옷을 선택해야 한다.
이 괴정을 대충하다보면 매끄럽고 아름다운 선형의 헐이 나올 수 없다.
몇일간 오후 출근전에 짬을 내서 이디타임호 킬 수리를 하면서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어느 전문가의 의해 아름답게 도장된 선형에 감탄하며 그 노고와 땀에 경의를 표한다.
60번 사포(위좌측/아래우측) 150번 320번(위우측) 매우 유용한 표면 그라인딩 디스크(아래)
거칠은 수리흔적
CNS디스크로 매끄럽게 함
스며든 주위 구멍뚫어 바다물 제거
닦아내고
2차 에폭시 빠데작업/흘러내려 테이프로 부침
테이프재거후 이부위 다시 빠데작업
마지막 320번으로 사포질했는데 표면이 완전히 매끄럽지 않음(색깔이 일정치 않아)
먼지제거저로 닦어낸 후
하도 페인트
중도 페인트
워시프라이며(최종AF페인트를 바르지 않은 상태)
첫댓글 요트는 소유가 아닌 관리가 문제네요.
리프트가 있어야 관리가 될텐데.............
저도 하루종일 빼빠질 한번 원없이 해봤으면 좋겠네요. 목포항 언제 또 가보나요? 제대로 말리고 도색도 제대로 할려면 오천선 방법이 없네요.
이지타임은 언제 진수하실 계획이십니까?
올 여름에는 오천이든 목포든 통영이든 진수해서 열심이 범주연습해야 하지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