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석을 포함한 세시풍속은 일상생활에 있어서 계절에 맞추어 관습적으로 되풀이되는 민속으로 우리나라는 농경문화와 밀접하여 그 계절에 맞는 음식과 놀이의 풍습을 볼 수 있는 생활사이기도 합니다. 세시 풍속에 그 계절의 음식을 먹음으로서 병을 예방하고 치료하고자 하는 염원이 있고 몸을 보호하기 위해 보양식으로 제철음식을 먹기도 했습니다. 칠석에 먹는 대표 음식으로는 밀전병, 밀국수, 과일화채, 시루떡 등이 있습니다.
밀전병은 밀가루를 반죽하여 부추나 호박 등의 제철재료를 넉넉히 넣어 반죽한 것을 번철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지져서 따끈할 때 고추를 송송 썰어 매콤하게 만든 초간장에 찍어 먹습니다. 찬바람이 일기 시작하면 밀가루 음식이 제 맛이 내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밀가루 음식을 해 먹었습니다.
밀국수의 주재료인 밀은 여름철 주식의 하나로, 긴 여름에 쌀과 보리가 동이 나면 미역국을 펄펄 끓여 반죽한 밀가루를 떠 넣어 수제비처럼 먹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 콩가루나 메밀가루를 섞어 반죽하여 얇게 썰어 칼국수를 만들어 끓는 물에 삶아 장국을 붓고 호박, 쇠고기, 지단 등을 고명으로 올리기도 하고 장국물에 국수를 그대로 넣어 끓인 국수를 먹기도 했는데, 이 국수의 이름은 제물국수입니다.
과일화채는 제철에 나오는 과일로 만드는데, 여름철엔 복숭아나 수박 등이 제철로 오미자 우린 국물에 띄우거나 설탕이나 꿀에 얼음을 타서 과일을 띄우기도 합니다. 땀을 많이 흘려 부족하기 쉬운 수분 보충도 하고 비타민도 섭취함으로써 영양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시루떡은 칠석날 고사에 쓰던 것은 붉은팥을 올린 떡이고 부재료를 전혀 쓰지 않고 쌀가루만으로 찐 백설기를 여름철의 으뜸으로 여겨 칠석에 먹기도 합니다.
첫댓글 견우와 직녀~설이 참 많죠.애절한 사연인데.. 신세대들이 하는 말 할일을 하지 않고 사랑에만 빠져 옥항 상제가 No해서 보고싶고 애가타도 못보고 일년에 한번 오작교에서 몰래 데이트 했다는 이야기 듣고 얼마나 웃었는지...할일 열심히 하고( )합시다
기다림과 그림움이 있어야 사랑한다 말할수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