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인들은 옥수수를 많이 먹는다”
몇 년 전에 미국의 한 건강 전문가는 서반구에서 가장 장수하는 사람들 중에 속한다고 보고된 원주민 몇명을 관찰 하기 위하여, 남부 에쿠아도르로 갔다. “원주민의 스페인어로 비에호스라고 불리는 몇몇 사람들은, 그들의 나이가 132세 ···127세 ···113세라고 나에게 말했다”고 그는 보고하였다. “그들의 장수도 놀라운 것이었지만, 그들의 건강 역시 놀라운 것이었다.” 그들의 비결은 무엇이었는가? 그는 이렇게 썼다. “내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단 한 가지 대답은 없다. 그러나 결코 농담이 아닌, 내가 제시할 수 있는 한 가지 가능성있는 실마리는 ‘그들은 옥수수를 많이 먹는다’는 것이다.”
이 흥미있는 일화는 옥수수가 아직도 세계 여러 지역에서 주식이 되고 있음과 옥수수가 건강 식품의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음을 알려 준다. 옥수수가 독자의 식사의 일부라면, 옥수수의 배경과 특성에 대해 아는 것은 이 만능 식물을 더 잘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한 반구를 세운 곡물”
옥수수는 원래 서반구에서만 자랐다. 크리스토퍼 콜룸부스가 아메리카에 첫발을 내디디었을 때, 원주민들은 이미 마히즈 즉 옥수수를 재배하고 있었고 그것을 수세기 동안 주식으로 사용해 오고 있었다. 사실상, 중남미의 마야인들, 애즈텍인들 그리고 잉카인들은 그들의 문화를 풍부한 옥수수 수확의 탓으로 돌렸다고 한다. 풍성한 수확으로 인하여, 그들은 뜨개질, 도자기 제조 그리고 도로, 피라밋 및 도시들의 건설을 위한 시간을 낼 수 있었다. 이런 이유로, 옥수수는 “한 반구를 세운 곡물”이라고 불리었다.
탐험가들은 이것을 유럽으로 가져갔다. 거기서부터 이것은 아프리카 그리고 아시아로 보급되어 나갔다. 오늘날 옥수수는 매달 세계 어느곳에선가 익고 있다. 페루의 안데스 산맥의 고지로부터 카스피 평야의 해면 아래 지역에 이르기까지, 멀리 북쪽의 캐나다로부터 남쪽의 뉴우지일랜드에 이르기까지, 옥수수는 지상에서 가장 널리 분포되어 있는 식량 식물이 되었다.
옥수수의 종류
독자는 아마 노란색이나 하얀색의 옥수수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빨간색, 갈색, 파란색, 자주색, 심지어 다색의 옥수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참으로 전세계에서 발견되는 옥수수는 100가지가 넘는다. 어떤 종류는 특히 특정 조건이나 용도에 적합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플린트 옥수수는 익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보다 추운 지역에서 더 쉽게 자란다. 그리고 이것은 바구미에 대한 저항력이 있다. 한편, 플라우어 즉 연한 옥수수는 낟알에 주로 연한 녹말이 들어 있고 손으로 갈아서 쉽게 가루 즉 음식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좋아하는 옥수수이다.
다른 종류들로는 덴트 옥수수가 있는데, 이것은 상업적으로 중요한 다수확 품종이다. 낟알마다 씨속에 있는 단단하고 연한 녹말이 불균일하게 말라 붙어 끝이 움푹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스위이트코온과 팝코온은 특별 품종이라 할 수 있다. 팝코온을 가열하면, 안의 수분이 낟알을 폭발시켜 즉 펑 소리를 내며, 원래 크기의 약 30배로 부풀어 오른다. 옥수수 속대나 스위이트코온의 단맛은 다른 종류의 약 2배나 되는 당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잡종 씨앗으로 이러한 특성들 중 얼마를 결합시킨 종을 얻는 일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한 잡종은 플린트 옥수수처럼 재배 기간이 짧지만, 스위이트코온의 먹기 좋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재배하는 사람은 특별한 필요와 환경에 적합한 종류를 선정할 수 있다. 사실상, 오늘날 생산되는 옥수수의 대부분은 이러한 방법으로 재배된다.
수백만의 식품
녹은 버터가 스며들어 간이 맞는, 수분이 많은 스위이트코온은 물리치기 어려운 별미이다. 아마 그것은 독자가 좋아하는 식품 중에 하나일지 모른다. 혹은 아마 옥수수를 프레이크, 칩, 머쉬, 죽, 잡탕 요리 혹은 튀김으로 만들어 먹을지 모른다. 아마 빵을 굽거나, 비스킷, 토오틸러, 타멜레 혹은 워플을 만드는 데 옥수수 가루를 사용할지 모른다. 또한 십중 팔구 여러 종류의 음식에 옥수수 기름, 옥수수 녹말 및 옥수수 시럽을 사용할 것이다. 실제로, 전세계에서 수백만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드는 데 옥수수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전적으로 옥수수를 주식으로 하여 사는 사람들은 특히 피부에 반점이 생기는 병인 펠라그라 병에 걸리기 쉽고, 장 및 신경 질환에 걸리기 쉽다. 그것은 옥수수의 단백질에 일부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하기 때문이며, 이것의 결핍이 장기화되면 질병에 걸리게 된다.
일부 영양학자들은 옥수수 전체가 아니라 가공된 옥수수 즉 옥수수 상품을 먹을 때, 문제가 더욱 악화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오늘날 세계 여러 지역에서 그런 식으로 옥수수를 먹는 일이 있다. 비에호스의 경험이 그 점을 증명하는 것 같다. 왜냐하면, 그들은 산업 국가들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하지 않고, 그들이 재배하는 것을 먹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의 식사에는 또한 견과류, 콩 그리고 때때로 계란 및 닭고기와 같은 다른 단백질 원도 들어 있다. 마찬가지로, 아프리카의 일부 지역에서, 모파니 벌레나 진한 우유나 육류를 옥수수 죽에 넣어 먹는 관습은 보다 균형잡힌 식사를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자신이 직접 재배해 보라
매일 식품 값이 치솟고 있으므로, 자신이 직접 옥수수를 재배하는 것은 여러 모로 보상이 있을 것이다. 토양과 기후가 적합한 곳에서는, 6분지 1헥타아르의 면적에 1톤의 옥수수를 재배할 수 있으며, 이것은 1년간 한 대가족을 부양할 기본 식량으로 충분할 것이다. 심지어 작은 채마밭에라도 옥수수를 재배하면, 상당한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가족에게 별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옥수수는 길게 줄을 지어 심는 것보다는 구획을 지어 즉 사각으로 심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수분에 최대한 도움이 되고, 열매가 충분히 자라게 된다. 이 식물은 토양 영양분들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매년 경작지를 다르게 하는 것, 즉 윤작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주 실용적인 방법은 옥수수를 사방 60센티미터의 간격으로 심고 그 사이의 공간에 콩과 작물을 재배하는 것이다. “간작”은 토양을 기름지게 하며, 옥수수 대는 콩과 작물의 지주 역할을 한다.—참으로 잘 어울리는 상태이다.
옥수수 속대를 생산하기 위하여 심는 것이라면, 파종 시기를 엇갈리게 함으로써 그것을 즐길 수 있는 기간을 늘릴 수 있다. 그리고 좋은 씨앗을 받고 토양을 비옥하게 하기 위하여 주의한다면, 그 농작물을 즐기는 시기가 되어 풍부한 보상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아래처럼 삶아서 먹으면 좋은 희귀영양소는 다 물에 버려지게 됩니다.
그토록 옥수수를 먹으면서도 건강에 별로 모르는 이유가 물에 삶아 먹기 때문이죠. 아까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