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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승리의삶 원문보기 글쓴이: 그리스도의 종
성가대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요즘 저는 우리 대원들과 발성연습을 하면서 조금씩 걱정도 되고 염려와 두렴도 느낀답니다.. 내가 정말 대원들에게 부족함 없이 효과적인 발성을 강좌 할 수 있는가...라는 걱정이 있습니다만 기도하겠습니다...여러분들도 잘 협조해 주시리라 믿고요..
오늘은 고음 올리기와 저음내리기 발성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성역(register)라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낮은 소리를 낼 때는 가슴부분이 많이 울리고 높은 소리를 낼 때는 머리부분이 많이 울립니다. 실제로 낮은 소리를 내보면서 가슴 한가운데에 손을 대보면 울리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높은 소리를 제대로 내게 된다면 머리가 울리는 것을 느낄 수가 있는 것이지요. 이는 다시 말하자면 가슴부분부터 울려서 머리부분까지 울리는 것을 말합니다. 즉, 낮은 음부터 시작해서 반음씩 올라가며 소리를 내게 되면 신체의 울리는 포인트가 가슴부분(흉성)부터 조금씩 상승하여 머리부분(두성)까지 가게 되고 또 더 높은 소리를 내게 된다면 이때는 뒷머리부분까지 울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실제로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느낌입니다. 하나의 음색을 듣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해야 합니다. 많은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지요. 여러분과 제가 앞으로 열심히 해야할 발성이고요.. 저음에서는 낮다는 생각에 고개를 숙이곤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앞의 이론을 생각해보면 반대의 행동을 취해야 할 것입니다. 약간 고개를 숙여서 머리쪽의 발성포인트가 호흡과 이어지기 쉽게 해야 하고 저음을 낼 때는 약간 고개를 젖혀서 가슴쪽의 발성포인트가 호흡과 이어지기 쉽게 해야 합니다. 앞머리부분(더 높은 음은 뒷머리까지)을 울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저음의 경우 역시 무리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내야하며 마치 물이 찬 양동이에 바가지를 엎어서 누르는 듯한 느낌으로 부르라고 합니다. 고음과 저음은 서로 비록 멀리 떨어져 있기 하지만 둘 간의 상관관계는 큽니다. 저음을 잘 연습해두면 고음내기도 그만큼 수월해 집니다. 그런데 개발을 하게 되면 고음쪽으로 1-2 옥타브 정도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음의 경우에는 기존에 선천적으로 타고난 성대 길이가 있습니다. 성대가 길면 저음이 잘 나게 된다고 하는데 성대를 인위적으로 늘릴 수는 없으므로 타고나지 않으면 연습으로 저음을 내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제가 오늘 아직 목으로 소리내는 이태리 발성도 지난 시간에 잠시했을뿐인데 고음저음을 먼저 말씀드린 이유는 소리의 포인트 즉 소리가 목의 성대뿐만 아니라 가슴부터 머리까지 울려준다는 내용을 말씀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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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승리의삶 원문보기 글쓴이: 그리스도의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