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자체제작 그랜드 오페라
<오텔로>
2016.11.16(수)~11.19(토)아트홀
2016년 대전예술의전당이 야심차게 제작할 자체제작 오페라는 베르디의 <오텔로>이다.
정선영의 연출과 최희준이 지휘하는 대전시향의 수준 높은 연주와 글로벌아트오페라단합창의 아름다운 화모니가 함께 할 계획이다. 지역출신중에 실력 있는 성악가들과 국내외 최고의 성악가들이 하나가 되어 완성도 높은 오페라를 제작하여 우리지역 오페라 애호가들을 만족시킬 것이다.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중의 하나
베르디가 작곡한 오페라 '오텔로'
자기 불신으로 초래된 한 인간의 좌절을 그린 이야기...
주요 캐스트로는 이야고역에 바리톤 고성현, 우주호, 오텔로역에 테너 김재형, 박지응, 데스데모나역에 소프라노 한예진, 김라희 등이 국내외 최고의 가수들이 출연한다.
베르디의 음악적 천재성을 보여준 오페라 <오텔로>
* 작 곡 : 베르디 (G. Verdi, 1813-1901)
* 대 본 : 셰익스피어 원작 "Othello"를 보이토 (A. Boito)가 각색 이탈리아어
* 초 연 : 1887. 2. 5. 밀라노 스칼라 오페라 극장
* 등장인물 :
오델로 (Otello, 무어인으로 베네치아 공화국의 장군)
데스데모나 (Desdemona, 그의 아내)
이아고 (Iago, 그의 기수)
카시오 (Cassio, 그의 부관)
에밀리아 (Emilia, 이아고의 아내로 데스데모나의 시녀)
로데리고 (Roderigo, 베네치아의 젊은 신사)
로도비코 (Lodovico, 베네치아의 특사)
몬타노(Montano, 전임 키프로스 총독)
전령 (베이스)
작품설명 (줄거리)
- 제 1 막 -
앞에 항구를 낀 성 밖으로, 이아고와 로데리고 그리고 백성들이 불안한 심정으로 항구를 지켜본다. 이때 오델로의 배가 거센 바다를 헤치고 무사히 항구로 들어온다. 오델로가 "기뻐하라! (Esultate!)" 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등장한다. 군중들의 환호성과 함께 그는 성 안으로 들어간다. 이아고와 로데리고는 그대로 남아 흉금을 털어 놓으면서 서로간의 믿음을 돈독히 한다. 이아고는 오델로를 미워하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오텔로의 부관 카시오로 인해서 자신이 그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로데리고 역시 오텔로를 시기하고 있었는데, 오델로의 아내인 데스데모나를 연모하던 차에 무어인인 오델로가 그녀를 독차지하여 자기의 아내로 삼은것에 대해 분개하고 있었다. 장면이 바뀌어, 로데리고와 이아고가 카시오를 흉계에 빠뜨리려고 술자리를 마련한다. 이아고는 카시오에게 몸에 좋은 술이라며 자꾸 잔을 권한다. 그리고 만취한 그에게 로데리고와의 싸움을 부추긴다. 이 장면은 교활한 이아고의 모습을 한층 더 잘 보여주고 있다. 그들이 싸우려고 하자, 전총 독 몬타노가 나서서 말리다가 카시오의 칼에 부상을 입는다. 그때 오델로가 "그대의 칼을 더욱 낮게 (Abbasso le spade)"라고 소리치면서 등장한다. 그리고 화난 듯이 자기의 부관인 카시오를 면직한다. 데스데모나가 남편인 오델로의 뒤를 따라 조심스럽게 등장하자, 사람들은 흩어져 버린다. 그들은 달빛을 받으며 단둘이 서서, 사랑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2중창 "밤의 정적 속으로 소란은 사라지고 (Gia nella notte densa s'estingue ogni clamor)" 를 부른 후,서로 포옹하고 성 안으로 들어간다.
- 제 2 막 -
성 안에 있는 한 방으로, 2막에서는 이아고가 아주 능숙한 솜씨로 데스데모나에 대한 오델로의 질투심을 유발시키고 있다. 그는 직위 해임당한 카시오에게 한 가지 간교한 제안을 한다. 데스데모나에게 애원하여 오델로가 그를 용서하도록 진언을 부탁해 보자는 것이었다. 카시오는 좋은 생각이라며 기뻐하여 나가고, 혼자 남은 이아고는 사색적인 어투로 악을 찬미하는 유명한 아리아 "이아고의 신조의 노래 (Credo in un Dio)"를 부른다.
카시오와 데스데모나가 정원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그는 오델로를 유인하여 이 장면을 지켜 보도록 만든다. 이아고의 집요하고 교활한 계략에 넘어간 오델로는 점점 의혹을 품게 되고 질투의 불길을 일으킨다. 데스데모나가 사랑스럽게 자기의 미덕을 자찬하는 사랑의 소곡을 노래하고는 오델로에게 다가와 카시오에 대한 용서를 부탁하자, 그의 질투심의 불길은 다시 치솟아 오른다.
오델로는 모두를 물러나게 한 후 피곤하다는 핑계로 그녀를 멀리한다. 데스데모나가 머리에 두르라고 준 손수건을 퉁명스럽게 내던지자, 그것을 이아고가 재빨리 줍는다. 사랑의 배신감으로 오델로는 신세를 한탄하는 노래 "영원히 떠날 때로다 (Ora e per sempre addio)"를 부르며 사색에 잠기는데, 이아고가 또 등장해 카시오가 데스데모나를 부르며 잠꼬대하는 소리를 들었다는 거짓말을 한다. 그리고 최후의 일격을 가하기라도 하는 듯, 카시오에게서 오델로가 그의 아내에게 처음으로 선사했던 딸기 모양의 손수건을 보았다고 꾸며댄다. 오델로는 놀람과 질투심에 뒤섞여 거의 이성을 잃고만다. 이아고는 득의양양 하게 그가 격렬하게 부르는 아리아를 따라 부른다. 오델로는 데스데모나의 죄를 응징하겠다고 단단히 벼르면서 "예, 나는 대리석과 같은 하늘 앞에 서 맹세하오 (Si, pel ciel marmoreo giuro)"라는 맹세의 노래를 부른다.
- 제 3 막 -
성안의 넓은 홀에서, 아무 것도 모르는 데스데모나는 카시오를 용서해 달라면서 오델로에게 다시 간청하고 있다. 이때 오델로는 아내에게 자신이 준 손수건을 꺼내 보라고 요구한다. 이아고가 그 손수건을 훔쳐서 카시오의 마당에 던져 놓았기 때문에 그녀는 손수건을 보여줄 수가 없었다. 그러자 오델로는 난폭하게 그녀의 정숙치 못함을 꾸짖으며, 그녀를 힐난한다. 그녀는 무릎을 꿇고 자기는 아무런 죄가 없다고 항변한다. 견디다 못한 그녀는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달려나가 버린다. 이때 이아고가 되돌아와서는 카시오가 오고 있으니 오델로에게 기둥 뒤에 숨어 있으라고 말한다. 그는 카시오가 자백했다는 거짓말 끝에 슬쩍 그의 애인은 비안카라는 의문의 여인이라고 덧붙인다.
그러나 오델로의 그에 대한 의심에는 변함이 없으며, 카시오가 비록 그 정도로 심하진 안았을 지라도 데스데모나의 매력에 이끌려 유혹했을 것이라고 짐작하고 있었다. 그의 확신은 이아고의 책략으로 카시오가 지니고 있던 데스데모나의 손수건을 훔쳐보는 순간 더욱 굳어진다. 그때 베네치아에서 온 대사가 등장한다. 그는 오델로에게 베네치아의 명예로운 고위 직책을 부여하면서 곧 베네치아로 돌 아갈 것을 명한다. 그리고 키프로스는 카시오가 남아서 다스리도록 조처한다.
그러나 오델로는 대사에게 하는 데스데모나의 공손한 말투 속에서 은근히 카시오에 대한 칭찬이 깔린 인상을 받고는 극도로 광폭해지고 만다. 밖의 백성들은 일제히 그의 선정을 환호하며 그를 성 마르코의 사자라고 추켜 세우는데, 그는 매달리는 데스데모나를 바닥에 뿌리친다. 충격을 받은 그녀는 눈물지으며 나가버린다. 이아고와 함께 홀로 남게 된 오델로는 고함을 지르면서 미친 듯이 떠들어 대다가 이윽고 졸도한다. 이아고는 쓰러진 오델로를 내려다 보면서 "보라, 그대의 사자를! (Ecco il Leone!)"이라고 조롱한다.
- 제 4 막 -
데스데모나의 침실로, 시녀 에밀리아는 그녀를 도와 편히 쉴 수 있게 시 중든다. 데스데모나는 "버들의 노래 (Can zona del Salce)"라는 짧고 슬픈 민요를 부른다. 그리고 성모 마리아 상 앞에 무릎을 꿇고는 저 유명한 " 아베 마리아 (Ave Maria)"를 부른 다음, 에밀리아를 나가게 하고는 잠을 청한다. 더블베이스가 울리면서 오델로가 협박할 듯한 태도로 등장한다.
그는 괴로운 듯이 그녀의 자는 모습을 바라보다가 키스를 하여 잠을 깨운다. 그는 또 다시 그녀의 잘못을 다그치면서 정직하게 말할 것을 강요한다. 그녀는 불안해하면서도 자신의 결백을 강력히 주장하지만, 이미 이성을 잃은 그는 그녀의 목을 조르고 만다. 에밀리아는 카시오가 로데리고를 죽였다는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 달려 나오다가, 여주인의 시체를 발견하고는 대경실색을 한다. 그녀는 제정신을 잃은 채 데스데모나가 죽었다고 소리를 지르기 시작 한다. 에밀리아는 비록 이아고의 아내였지만 만천하에 남편의 계략을 고발하여 데스데모나와 카시오의 무죄를 변호한다. 뒤늦게 사실을 감지한 오델로는 후회 가득한 비극적인 모습을 하고는 자기의 칼에 몸을 맡긴다. 그는 선혈이 낭자한 자신의 몸을 침실로 끌고가, 데스데모나의 입술에 오래도록 마지막 키스를 하면서 "키스를, 한번 더 키스를 (Un bacio, Un altro bacio )"이라는 노래를 부른다. 이 멜로디는 1막에서 불리워진 사랑의 2중창과 같은 선율로, 막이 내린다.
▣ 연출 - 정선영
▣ 지휘 - 최희준
▣ 음악자문 - 장준근
▣ 합창지휘 - 김영석
▣ 안무 - 구재홍
▣ 출연
* 오텔로 (Ten) - 김재형, 박지응
* 이야고 (Bar) - 고성현, 우주호
* 데스데모나 (Sop) - 한예진, 김라희
* 카시오 (Ten) - 민경환
* 에밀리아 (M.Sop) - 임지혜
* 로도비코 (Bar) - 여진욱
* 몬타노 (Bar) - 장광석
* 로드리고 (Ten) - 윤부식
▣ 연주 - 대전시립교향악단
▣ 합창 - 글로벌아트오페라단합창단, 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
▣ 무용 - 대전예술의전당 페스티벌 무용단
※ 제작진행 과정에 따라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 11/17(목)
오텔로 (Ten) - 박지응
이야고 (Bar) - 우주호
데스데모나 (Sop) - 김라희
카시오 (Ten) - 민경환
에밀리아 (M.Sop) - 임지혜
로도비코 (Bar) - 여진욱
몬타노 (Bar) - 장광석
로드리고 (Ten) - 윤부식
▣ 11/18(금)
오텔로 (Ten) - 김재형
이야고 (Bar) - 고성현
데스데모나 (Sop) - 한예진
카시오 (Ten) - 민경환
에밀리아 (M.Sop) - 임지혜
로도비코 (Bar) - 여진욱
몬타노 (Bar) - 장광석
로드리고 (Ten) - 윤부식
▣ 11/19(토)
오텔로 (Ten) - 박지응
이야고 (Bar) - 우주호
데스데모나 (Sop) - 김라희
카시오 (Ten) - 민경환
에밀리아 (M.Sop) - 임지혜
로도비코 (Bar) - 여진욱
몬타노 (Bar) - 장광석
로드리고 (Ten) - 윤부식
http://www.djac.or.kr/html/kr/performance/performance_010101.html?mode=V&code=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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