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라운딩 간다더니???"랑님의 말한마디에 벌떡~~!!일어났습니다..
"어?어???몇시죠??
헐~~~~~~~
에구~~!!!!
새벽6시30분..
하루언니네 스크린 연습장 앞에서 순천 파인힐스 벙개 모임의 식구들을 만나기로 했는데..
제가 일어난 그 시간은...새벽6시.....앞이 캄캄하다못해...하얗게 보였습니다...
일단...잠시...생각..생각을 가다듬고...
제일 먼저 저로 인해 다른 일행분들의 라운딩에 차질이 있음 안되겠기에 먼저 출발을 하시라고 연락을 한뒤...
전....마음을 비웠습니다....
그리고 차분히 전날밤 준비했던 도시락 재료들을 약간 들어 랑님과 아들 아침을 준비했고..
그리고..저도 준비를 마쳐 집에서 나왔습니다...
"그래~~오랫만에 혼자 드라이브도 할겸..맘껏 음악감상을 하며 가자..."했었는데...정많은 울카페 식구들..다행이 절 버리지 않더군요...
함안 휴게소에서 만나 함께 가기로 통화를 하고 혼자가는 그 길이....
아~~여러분~!!!
잠...
늦잠에서 비롯된 라운딩 아침의 때늦은 후회.....느껴보지 못한 분들은 절대 이해를 못하실듯....
그렇게..후회를 하며..후회를 하며.. 가고 있는데....낫낫님의 전화 한통이 그런 절 더 질책하게 만들었습니다..
"누님 저흰 함안휴게소에 와 있습니다..지금 어디쯤 오고 계시죠???그리고...도시락은 싸오시나요???"
멀리 전라도까지 가는 라운딩이라 소풍같은 기분으로 즐겁게 다녀 오고싶은 맘에 도시락을 싸 함께 먹음 좋겠기에 전날 오랫만에 갖가지 재료들로 도시락 준비를 했었고...에구~~늦잠으로 인해 그 재료들은 전라도 구경도 못한채 저희 집 냉장고 안에서 지들끼리 푸념들을 늘어놓고 있었겟죠???
암튼 그랬습니다...
에휴~~~~
그렇게 함안 휴게소에서 반가운 울카페 식구들을 만났고...
도시락은 구경도 못한 울 카페 식구들 라면으로 아침을 대신하는 모습에서 미안함과 때늦은 늦잠에 후회로 맘이 많이 아팠습니다..
그래도 그 생각은 잠시 차창으로 펼쳐진 파란하늘위를 뒤덮은 양떼 구름과.. 포근함과 경겨움이 묻어나는 정경들을 바라보며 너무 아름답다...라고 생각을 했었고...
그렇게 멀리서 바라보이는 시골집 굴뚝에서 모락모락 피어나는 하얀 연기에 대한 그리움이 묻어날 즈음...
저희들을 실은 차는 순천 파인힐스에 도착을 했습니다...
며칠동안 추워진 날씨로 인해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도덕성....
또 확실히 인정을 했다고 봅니다...
아마도??10시 땡~~하면 들어가는 성훈씨의 도덕성이 젤로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을 하며...ㅋㅋ
우리 모두 성훈씨를 본받아야 할듯 합니다...(단 올해는 제외키로 하죠???연말 연시 모임도 생각해야 하고 하니..ㅎ)
봄날 같은 초겨울???암튼 그랬습니다...
따사롭고 포근한 날씨...
그리고...
쌀짝~~떠올리고 싶지 않은 벙커..벙커~~~ㅋㅋ
올록~볼록~~한것까진 그래도..좀은 괜찮았었는데....여기 저기로 마구잡이 흩어져 있는 벙커...는 정말 초보인 저를 난감하게 만들었습니다...
지금..순천 파인힐스를 떠올린다면...딱~!!한가지..벙커입니다...ㅎㅎ전 그렇습니다....
벙커에서 시작해..벙커에서 끝난 라운딩....
울퉁 불퉁한 그린과 그 주위를 감싸앉은 사시사철 높고 푸르른 소나무들...그리고...낫낫님이 장미라 부르시는 장미라는 본명을 가진 예쁜 캐디 아가씨....그리고 언제나 저와 함께 할수 밖에 없는 양파님...ㅎ
그리고..
9홀을 돌고 그늘집에서 잠시 만난 우리 카페의 연약한 두 누님들....ㅋㅋ
짱구언닌 역시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잘 살려 멋진 샷을 날렸다는 이야길~~ㅎ
그리고 하루언닌 역시 울카페의 보이지 않는 지킴이 답게 채워지지 않는 자질 위해 게스트 두분을 어렵게 모셔왔고...
봄날 같은 초겨울...
여러님들의 수고가 있었기에 항상 즐거운 라운딩을 할수 있어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짱구언니가 사주신 전라도 한정식....
언니~~~어째~쓰까이~~또 먹고 싶은데...ㅋㅋ
아주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고맙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고 계신 울 카페 회원님들~~~
돌아오는 봄날 꼭 정기 라운딩이 아니더라도 언제던 함께 할수 있는 그런 시간 됐음 해요~~^^*
첫댓글 ㅎ~~ 아침부터 고생했다..놀렜을긴데~~ 혼자 오고가고 피곤했을긴데..오늘 또 까페 식구들 챙겨먹인다고~~ 고마버~~이쁜 두나야^^
귀여운 울두나 피곤해서그랬을것인데 라운딩은잘했다고하니 좋네 ?담에 순천가서 기다릴께
그날 못 먹은 덕분에 뒷날 잘먹었잖아여 ㅎ
역쉬 두나 내사랑님은..우리 3040카페의 천사야....덕분에 어제 정말정말 잘 먹었습니다...감사감사...
천사가 열받아 내려오면 루벤스님이 책임 지셔야 합니다..ㅋㅋ
루벤스동상~~3040에서 난 ^.^멀까
우쥬한테 물어봐 ㅎㅎㅎ
?? 댁
이럴줄알았으면 어제한우고기 먹을것인뎅 아쉽넹 ?흐미
정답: 사람, 여자, 짱구, 아줌마(이중에서 맘에 드는거 하나 고르면 되요...참 쉽죠잉....)
오답: 공주, 천사, 사랑스런짱구, 이쁜짱구, 여왕(이중에서 하나로도 고르면 오답처리되요..참 쉽죠잉...)
언닌 3040에서 양념같은 존재???모든 음식에 양념이 안들어가면 어째 밋밋한???언니 그런 존재라고 봅니다...웃음 양념~~~ㅎ
역쉬울두나뿐이네? 귀여븐
둘이 사귀나 ??/?
에구~~딱 들켰네...언니~~ 우리 이제 어째요~~~ㅋㅋ
이렇게된것 밀고나가야쥐 ?ㅎㅎ
이야 우야든동 참 재미 났게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