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님! 국립국어원에서 여러 학자가 모여 일본어투 말을 버리자고 고민해서 다듬은 말이 많습니다. 그런 낱말은
기자님들이 앞장서서 퍼트려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저 같은 사람 백 명 천 명이 떠드는 것보다, 기자님이 쓰시는 기사 한 줄이 백 배
천 배 낫습니다. '아파트 가격 인하 유도'보다는, '아파트 값 어떻게 하면 잡나'가 더 낫지 않을까요? 그래서 기자의 펜은
칼보다 강하다고 하는 게 아닐까요?
그나저나, 이렇게 치솟는 아파트값을 그냥 두면 저는 언제 집다운 집에서 좀
살아보죠? 평생 받는 월급을 한 푼도 안 쓰고 다 모아도 아파트 하나를 살 수 없으니...
그렇지 않아도 치솟는 아파트값
때문에 열 받는데, 일본어투 말까지 판을치니...... 오늘 이 화를 어찌 달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