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다니는 예비 엄마를 위한 우리나라 출산 휴가는 단태아는 90일, 다태아는 120일로 지정되어 있으며 보육을 위해 그 이상의 휴가가 필요하다면 1년간 휴직을 할 수 있는 육아휴직을 신청해야 된다. 하지만 육아휴직 이 후 바로 근로복귀는 불투명하며 정부에서 지원하는 휴직급여는 큰 도움이 안되는 액수이기에 어쩔 수 없이 아기를 위해 불편한 마음을 안고 엄마는 다시 일터로 복귀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대부분의 맞벌이 부모들의 아기를 위한 선택은 양가 부모님들에게 부탁하거나, 일찍부터 어린이집을 이용. 또는 보모를 고용하여 육아를 부탁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여기서 아무래도 가족에게 아기를 부탁하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그게 안될 때에는 후자를 이용하기 마련인데 이렇게 불안한 마음을 갖고 일터에 있는 부모들이 아기를 언제든 스마트폰으로 돌볼 수 있는 IP카메라(홈모니터링)가 초보엄마들 사이에서 인기이다.
IP카메라(홈CCTV, 홈모니터링 카메라)란?
가정에 설치된 인터넷 회선을 연결하여 사용하는 걸 홈CCTV(IP카메라)로 분리되며 스마트기기를 통해서 카메라가 촬영하는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조치할 수 있는 제품을 의미한다. 언론에서 흔히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홈', '홈 모니터링' 서비스의 대표적인 사례로 간편한 설치와 부담없는 가격때문에 아기 돌봄이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IP카메라가 육아용도로 활성화되기 오래전에도 '베이비모니터'라는 무전기와 초소형 모니터, 카메라로 구성된 제품이 있었지만 주로 해외제품이고 거리의 한계가 있기에 넓은 집을 가진 일부 소비자만 사용했지만 이제는 위 그림처럼 1인 1대의 스마트폰의 보급율을 이용하여 간편하게 어디서든 아기의 상태를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으로 여겨진다.
육아용 홈CCTV의 대표적인 기능
1. 스마트폰을 통한 다양한 관찰
IP카메라는 PC와 스마트폰에서 동시에 확인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제조사들의 전용 프로그램과 어플을 사용하여 컨트롤을 진행하며 필요에 따라 다양한 부가기능까지 제공하고 있는데 육아용 홈CCTV의 일부 제품에서는 카메라가 움직여서 최대한의 사각지대를 보완해주기까지 한다. 단 PC모니터를 통해서 확인할때는 움직임이 부드럽지만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때는 통신데이터를 사용하기에 다소 화면 끈김이 발생할 수 있다.
1.양방향 음성 전달(워키토키), 동작감지 알림 서비스
스마트폰으로 지속적으로 아기의 상태를 체크하기에는 힘들기에 움직임이 발생하였을 때 사용자가 설정한 움직임의 강도에 따라 경보음 또는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알리는 기능도 효과적이다. 또한 이런 알람형태와 별도로 스마트폰으로 카메라 내부 스피커를 통해 돌발 상황을 아기 주변 사람에게 빠르게 전달할 수 있으며 받을 수 있는 기능도 있다.
2. 야간 감시 지원
아기는 자주 아프다. 특히 밤에 잘 때 몸이 안좋은 아기의 경우 자주 뒤척이며 끙끙 앓게 마련이지만 엄마와 아빠는 잠시 곁을 비우는 상황도 있기에 이럴 때에는 어두운 방안에서도 적외선 센서를 통해 아기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능도 필요하다.
3. 카메라 화질
카메라의 화질이 높으면 분명 더 선명하기 때문에 아기와 떨어져 사회 생활을 하는 부모의 경우 화질이 높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 육아용 홈CCTV의 경우 HD급 이상만 되어도 아기를 돌보고 확인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으며 고해상도 지원 카메라일수록 스마트폰의 성능과 비례하여 해당 화질이 지원이 안되며 PC에서만 지원되는 경우가 있다.
위 기능만 알고 있어도 충분히 육아용 홈CCTV를 100% 활용하는데 문제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아기를 위한 홈CCTV는 어떠한 제품이 적당하고 괜찮은지 알아보도록 하자.
아기를 위한 홈CCTV 추천
1. 통신사를 통한 홈CCTV (월정액)
현재 기기 자체를 구매하는 방식이 아닌 월 사용료를 지불하고 임대해주는 인터넷 서비스 업체의 결합 상품도 인기이다. 대표적인 예로 LG유플러스의 '맘카'가 있는데 사양은 HD급에 위에 언급된 기능은 다 포함되어 있으나 월 내는 비용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해당 통신사 사용, 3년 약정 총 사용료 277,200원(맘카2 기준))
이에 월 사용료 없이 시중에 제품 가격이 많이 내려간 동일 스펙의 홈CCTV를 구매 후 간편하게 직접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2. 직접 구매하고 간편하게 설치하는 육아용 홈CCTV
더 작아지고 더 높아진 성능! 위드앤올 VSTARCAM-100A
홈CCTV용으로 사용하는 IP카메라를 꾸준히 생산하고 신제품을 출시하여 많은 인지도를 받고 있는 위드앤올의 브이스타캠 100A 모델은 하드웨어 성능을 향상시키면서 작고 귀여운 디자인으로 육아용으로도 많이 찾는 제품 중 하나이다. 화질은 HD화질이며 야간감시, 동작감지, 양방향 통화 기능이 다 지원되며 가격까지 낮췄다.
특히 화각(카메라가 촬영하는 넓이)도 많이 늘어났으며 스마트폰으로 카메라 머리를 상하좌우 조정이 가능해 1대 만으로도 빈틈없이 촬영이 가능하다. 설치 역시 3분안에 쉽게 가능하다고 소개하지만 그래도 잘 모르는 소비자를 위해 밤 10시까지 원격으로 무료 고객지원을 통해 설치 지원을 해주고 있다. 가격은 다나와 최저가 기준으로 7만원대 초반이다.
대륙에서 인정받고 정식으로 건너온 '샤오이 Yi 스마트 웹캠'
대륙의 유명한 샤오미의 웹캠 전문 자회사 '샤오이' 그 첫번째 국내 공식 수입제품인 Yi 스마트 웹캠은 이미 해외직구를 통해 유명세를 떨쳤던 제품이다. HD화질, 동작감지, 마이크로SD, 야간감시, 음성전달기능이 이 작은 카메라 담겨져 있다. 또한 해외직구의 약점이었던 A/S 및 지원서비스가 해결되었으며 한글화된 공식 어플을 통해 제품이 사용 가능하다.
특히 샤오이 카메라는 작고 얇은 사이즈에 심플한 디자인 때문에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이다. 또한 전용 어플 설치 후 QR코드를 통해 제품이 자동으로 등록되어 손쉽게 바로 사용이 가능하며 가격 역시 딱 7만원대로 직구 제품과 거의 차이가 없고 완벽한 한글서비스를 통해 사랑을 받고 있다.
보안전문기업의 인기 모델 진화 '넷큐리 NTI-300MINI'
IP카메라 붐 초기에 가장 인기있었던 제품 중 하나였던 NTI-300 BEST 모델의 업그레이드판인 NTI-300 MINI는 일단 기존 30만화소의 저화질에서 100만화소의 HD급 화질까지 끌어올려 기본적인 화질을 맞추었다. 여기에 4분할 감지 기능과 야간 촬영, 알림서비스, 마이크로SD 지원으로 기능상 부족함이 없게 하였다.
여기에 기존 모델에 대비하여 크기까지 줄이면서 단순히 보안용이 아닌 육아용으로도 사용함에 있어 전혀 문제될 사항은 없다고 판단되며 여기에 PC에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없이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관제 기능까지 더해졌다. 가격은 다나와 최저가 기준으로 11만원대 중반.
오직 아기만을 위해 태어났다 'D-Link DCS-825L'
육아용을 기본으로 맞춰져 제작된 D-Link의 DCS-825L 제품은 최적의 홈CCTV의 사양을 갖추면서 오직 아기만을 위한 깜찍한 기능이 추가되었다. 아이가 우는 소리를 설정된 감도에 따라 알려주는 소리감지 기능과 총 5곡의 자장가가 내장되어 있어 아기의 수면 유도를 도와준다.
특히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는 아기의 방 온도가 가장 민감한 부분인데 주야간에 숙면을 취하는 아기의 방의 온도를 센서를 통해 그 상태를 LED 컬러로 알려줌으로서 춥거나 덥지 않게 온도를 유지하도록 알려준다. 디자인 또한 깜찍해 많은 초보 부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 제품의 가격은 14만원대 초반이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로봇형 홈CCTV '바램시스템 appbot LINK'
탱크처럼 바퀴가 달려있어 스마트폰으로 움직이며 조정이 가능한 신개념 홈CCTV이다. 그동안 단순히 카메라 각도만 원격으로 조정으로 사각지대를 해소했다면 이 제품은 온 집안을 돌아다니며 촬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마치 로봇청소기에 HD급 홈CCTV를 장착한 것처럼 말이다.
위 공개된 영상처럼 이동중에 장애물로 인한 전복시 쉽게 일어날 수 있으며 아기가 좀 더 컸을 때 홈모니터링 카메라 용도가 아닌 취미용으로도 즐길 수 있기에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제품이다. 가격은 16만원대 중반이다.
풀HD 고해상도를 원한다면? '한화테크윈 SNH-E6411BN'
기존 삼성테크윈이라는 걸죽한 보안기기 제조사를 인수한 한화테크윈의 풀HD급 해상도의 홈CCTV이다. 아직 삼성의 로고가 선명하지만 삼성테크윈의 기술력 만큼은 보안업계에서도 인정받았던 브랜드였다. 그 기술력 그대로 담은 E6411BN 제품은 카메라 촬영 화질에 중점을 두며 야간감시, 음성전달, 동작 및 소리감지 등까지 겸비했다.
특히 200만화소의 풀HD 촬영 화질은 내 아이를 보다 화사하게 볼 수 있으나 해당 화질은 PC에서만 확인이 가능하며 스마트폰에서는 풀HD 영상이 지원이 안되는 것이 단점이다. 그래도 업무를 보면서 홈모니터링을 최고화질로 한다면 그것만해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이며 가격은 다나와 최저가 기준으로 18만원대 중반이다.
여기서 잠깐! 보편적인 홈모니터링(홈CCTV)카메라 설치 방법
홈CCTV의 기본 설치 구조 방식은 위와 같이 전원을 키고 랜선을 연결 및 앱 설치 후 관리 프로그램에서 로그인 후 등록만 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한 구조다. 제조사별로 설치 방법의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인 구조는 위와 같아 더 어려운 점은 없으며 제품별로 1~5분 정도의 시간만 투자한다면 초보자도 쉽게 설치가 가능하게금 출시되고 있다.
1. 제품 뒷면의 전원과 무선 설정을 위한 랜선을 끼운다.
2. 제조사별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PC와 스마트기기에 설치한다.
3. 프로그램 실행 후 제품의 UID와 비밀번호를 입력 후 확인(또는 제공되는 QR코드로 한번에 등록)
4. 무선 네트워크 설정 클릭, 사용하는 Wi-Fi 신호를 선택 후 랜선을 제거한다.
5. 스마트폰 어플을 실행 후 카메라 추가를 하여 U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한다.
6. PC나 스마트폰으로 화면 확인 후 녹화를 진행한다.
※ 위 단계가 어렵다면 제조사별로 원격지원 및 유선상 지원이 가능하니 참고하여 설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