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여러분! 아주 오랜만입니다.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오산시의회 부의장 최인혜입니다.
박남권선생님 덕분에 수필로 등단했었지요.
항상 관심이 있으면서도 너무 오랜만에 문을 두드리네요.
모두들 평안하신지요?
저는 오래전부터 북카페를 꿈꿔왔습니다.
일반시민들과 특히 시인들을 위한 북카페를 3월 18일 금요일 오후 7시에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Avec는 불어로 '함께' with~의 뜻입니다.
2년전 저는 무지하여, 수필로 등단하면서 시낭송이란 쟝르(?)가 있는 줄 처음 알게 되었답니다.
시인들이 동태끼개를 앞에 놓고도 시를 즐기시는 모습을 보고 아, 이런 분들을 위한 공간이 있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늘 했었죠.
그런 북카페를 오산시와 함께 해보려고 애썼으나 절대 되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제가 열어버렸습니다.
시민들이 커피와 함께 공부하는 곳, 시인들이 마음껏 시를 즐길 수 있는 곳.
20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세미나 룸도 있어 문학토론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진짜 미술품도 여러작품 구입하여 걸어놓았습니다.
음향을 가장 신경을 써 기가막힌 소리로 여러분을 위로해 드립니다.
마이크도 정말 좋습니다.
여러분의 감성을 마음껏 살려줄 마이크가 서너개 준비되어 있습니다.
합송시도 가능합니다.
물론 작은 무대도 있습니다. 장애우를 위해 턱을 모두 없앴습니다.
시를 못외워도 정면 뒷쪽으로 스크린이 내려와 시를 보고 낭송할 수 있습니다.
쿠키와 머핀은 성심학교 장애우들이 만든 것을 씁니다.
언제라도 필요하시면 장소를 통째로 대여할 수도 있습니다.
시낭송이 진행될때 일반인들도 자연스레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려고 합니다.
프로가 아닌 음악동아리들이 연주를 할 수도 있습니다.
전자그랜드 피아노도 마련했습니다.
오산에 진정한 문화를 심는 곳!
커피와 시와 책과 음악이 있는 곳!
Book cafe Avec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오프닝은 '시와 노래가 있는 콘서트' 로 합니다.
공식행사가 끝나고 시낭송을 하실 분들은 늦게까지 하셔도 대환영입니다.
백뮤직 MR을 가져오셔도 좋습니다.
서울에 계신 한문예 분들이 조금 멀게 느끼실지 몰라도 그렇게 멀지도 않답니다.
전철을 타고 오시면 오산역에서 택시로 기본요금입니다.
장소- 오산시청 4거리 운암공영주차장, 농협2층 (오산 원동 811-12 중앙상가 B-203호) 전화 374-2104
일시 -3월 18일 오후 7시
간단한 다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첫댓글 Book cafe- 노래를 부르시더니 이루셨군요- 그것도 자비로...
훌륭한 사람은생각부터 다릅니다. 행동까지 옮기시는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
이 좋은 공간을 잘 활용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