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협동조합이사장(정태성)과 이사(최장열)가 EBS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공동 주인공으로 출연하여 필리핀등지에서
10여일간의 촬영을 마치고 8월 25일(목) 본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방송의 본 주제는 택시문제가 아니지만 우리 두사람은 최대한 우리 택시업의 현실을 반영하기위해 노력했습니다.
조합원님과 회원님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시고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BS <대한민국화해프로젝트 ‘용서’>
19회[2013. 08. 29 방송]
- 배신과 비난의 5년, 택시대학 총장과 택시기사 -
기획 : 유규오 부장
연출 : 김우현 PD (토마토미디어)
글·구성 : 한지연 작가
나레이션 : 정형석 성우
방송일시: 2013년 8월 29일(목) 저녁 9시 50분 방송
승차거부, 바가지요금, 새치기 운전, 승객 납치, 살인 사건...
시민들이 인식하는 택시기사들의 모습이다.
이러한 인식을 바꾸어 택시기사가 바닥인생의 마지막 선택이 아닌
‘다른 직업’이란 걸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비전택시대학’ 총장 정태성과 ‘서울개인택시협동조합’ 이사 최장열.
대학 동기로 오래 전부터 서로의 존재에 대해 알고 있던 두 사람은
5년 전 의기투합하여 ‘서울개인택시협동조합’을 만들지만
정태성은 하루아침에 이렇다 말 한마디 없이 연락을 끊고 사라졌다.
그리고 다시 나타난 정태성은 ‘비전택시대학’을 만들고 일본과 영국에 유학 다녀온
스타강사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최장열은 정태성에게 이용당했다는 배신감을 지울수가 없다
“ 다른 사람들이 나를 비판하더라도, 너는 바람막이가 되어 줄 거라 생각했어!
개인택시기사이자 택시대학 총장 정태성.
택시업계와 동료들은 그를 비난한다.
그 이유는, 그가 택시기사라는 이력을 이용해 스타 강사가 됐을 뿐 정말 택시기사는
아니라는 것. 더욱이 그와 한마음으로 '서울개인택시협동조합‘을 만든 최장열은
그가 이사장이라는 감투를 쓰기 위해 조합에 들어왔고
택시대학을 설립하기 위해 조합을 이용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무책임하게 떠나버리면서, 무슨 조합 이사장이라는거야”
개인택시기사이자 서울개인택시협동조합 이사 최장열.
17년간 평범한 택시기사를 해 오다 정태성을 만나
기존 협회에 대한 불만과 개선방향에 대한 의견이 같다는 걸 알고
의기투합하여 ‘개인택시협동조합’을 설립한 그. 정태성을 친구로 생각하고
믿었는데, 자신에게조차 연락을 끊고 자기 꿈을 찾아갔던 그를
최장열은 이해할 수도 믿을 수도 없다.
서울의 택시운전사, 정태성, 최장열. 화해여행을 통해
목숨을 걸고 손님을 모시는 필리핀 팍상한 폭포의 방카사공과
행복하게 운전하는 지프니 기사들을 만나는데...
두 사람은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의기투합 할 수 있을까?
과연 이들은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속마음을 알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