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은 모든 사람들을 복종시키며 살아간다. 모든 것을 책임지고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강박감에서 출발한 것이다. 주변을 사회라는 틀 속으로 계도하고 훈계할 대상으로 본다. 상하 계급을 정하고 구분하며 각자의 사회적 자리를 찾도록 한다. 예외를 용납하지 않으며 사명감으로 살아간다.
정관이 정인을 생하는 관인상생이란 착실하게 능력과 인맥을 쌓아가면서 얄미울 정도로 자신의 이득을 챙겨 나가는 주도면밀함을 가졌다는 의미이다. 내가 준만큼 받고, 받을 만큼 주겠다는 의미이다. 계산이 분명하다. 현재의 기득권을 유지하면서 다른 사람을 잘 이용하여, 내게 유리하게 만들려 하는 것이다. 권력이나 재력 있는 자에게 잘 보이려하니 최고의 아부라고도 지칭한다. 대인관계를 멀리까지 내다보고 원활히 잘 한다.
관살인상생을 정인으로 한다는 것은 결국 사회 속에서 나의 권리를 잘 보장해주고 이해해주는 이와 꾸준히 함께 하겠다는 것이다.
정관이 정인을 생하면 정인은 다시 상관으로부터 정관을 보호해 준다. 상관이 정관을 상관견관하지 못하도록 막아준다.
정인이 정관을 본다는 것은 내가 사람 보는 눈이 있어서, 힘을 써서라도 제대로 된 권리를 챙기고 혜택을 가져올 수 있다는 의미이다. 관인상생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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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글 재밌게 잘 읽고 있습니다
땡큐! 공부란 아는만큼 재미있어지고, 재미있는만큼 하게되는 것이니...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유아 웰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