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목적은 무엇인가?
당연히 이윤의 극대화이다. 그러나 단순히 기업의 목표가 이익 극대화를 통한 수익 창출에만 국한된다면 장기적으로 존속할 수 없다. 따라서 기업의 목적은 이윤 창출, 영속성, 그리고 그를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마케팅은 바로 이러한 기업의 세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 중 하나이다. 앞서 말했듯, 시장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이해를 통하여 찾은 기회를 기업의 핵심역량등과 어떻게 부합하여 어떤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제공할 것인가를 보여주는 마케팅은 다음 2가지 목표에 궁극적으로 초점을 맞춘다.
첫 번째가 시장과 시대가 요구하는 서비스 및 제품을 제공하여 소비자를 최대로 만족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시장은 이미 수많은 경쟁자가 같은 고객, 같은 목표를 가지고 경쟁하기 때문에 이를 핏빛의 치열한 경쟁 바다라 하여 레드오션이라고도 불린다. 이곳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기업들은 자신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제품의 질, 브랜드 충성도 등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게 된다. 어떤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보다는 기존에 있던 불만들을 개선, 제거하고 브랜드 관리에 힘쓰며 소비자들의 숨은 니즈를 찾아 대응하는데에 좀 더 많은 초점을 맞춘다는 특징이 있다.
두 번째는 이전의 시장이나 시대가 요구하지 않았으나, 소비자의 삶을 개선시킬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에 내는 블루오션-현재 존재하지 않아서 경쟁에 의해 더럽혀지지 않은 모든 산업-이다. 예를 들어, 1980년대만 해도 북미시장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리복사는 육상이나 농구 등의 걱한 운동을 위한 운동화만 존재했던 신발 시장에 좀 더 부드러운 운동 혹은 패션 쪽에 초점을 둔 에어로빅화, 댄스화, 패션운동화를 내놓아 놀랄만한 성장률을 보여주었다. 또한 스타벅스의 경우에는 제품과 서비스를 넘어서 새로운 커피 문화를 창조하여 기존의 시장과 다른 블루오션을 개척해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시장에서는 새로운 기술력, 새로운 포지셔닝, 새로운 아이디어, 새로운 문화 창조 등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리스크는 크지만 그만큼 성공했을 때 높은 이익 창출을 보장한다.
이러한 마케팅의 궁극적 목표는 우리의 일상생활과는 별로 관계가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우리 삶에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
우리 개개인은 사회나 기업에게 우리의 능력을 팔아 수익(월급)을 얻는 하나의 기업체로 볼 수 있다. 사회나 기업과 같은 우리의 고객들은 제품의 질과 성능, 가치에 따라서 제품을 구매할지 하지 않을지를 결정하게 되므로 우리의 목표는 다음 두 가지에 맞추어져 있다.
첫 번째는 시장이 요구하는 능력, 기술, 리더십, 성격 등을 갖추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의 기업으로서 끊임없이 시장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글로벌 시대에 필수인 영어, 점점 커지는 중국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중국어 실력, 컴퓨터와 시스템을 다루기 위한 소프트웨어 활용능력 등 자신이 초점을 맞춘 타겟이 갖고 있는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능력을 계발한다. 예를 들어, 증권시장에서 일을 하길 원하는 사람들은 증권시장이라는 고객이 요구하는 증권투자 관련 자격증, 고객을 상대하기 위한 원만한 성격과 대화법, 시장을 분석하는 정확한 분석력 등의 시장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실제 시장과 마찬가지로 시대는 계속 변화하고 실제 기업 역시 그 변화에 맞춰 혁신을 거듭하기 때문에 지금 그 자리에 대해 만족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니즈가 무엇인지 촉각을 곤두세워 나라는 브랜드를 관리하고 기업이라는 고객이 나라는 기업을 계속해서 찾을 수 있도록 변화 개선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는 기존의 시장에서 알지 못했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다. 빌 게이츠나 스티브 잡스와 같이 삶을 개선시킬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기술, 능력을 보유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으나 이전에는 여러 분야의 능력을 동시에 소유하여 남들이 제공할 수 없는 능력을 보이는 멀티 테스커, 새로우면서 가치 있는 것을 생각해 낼 수 있는 아이디어 뱅크, 기존의 문제점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리더십 등 역시 포함된다. 이 시장은 앞서 말한 시장보다 이루기 더욱 어려운데, 이는 남들보다 미래를 보는 눈, 리스크를 무릅쓴 도전정신, 단순한 니즈 대응이 아닌 기업, 세상을 주도할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마케팅의 궁극적 목표를 기업과 나라는 개인에게 적용시켜 보았다. 새로운 가치 혁신을 이루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자는 의미에서 블루오션이 지금까지 많은 관심을 받아왔으나 어느 순간 블루오션 역시 레드오션으로 바뀌어 경쟁자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두 목표 중 어느 것도 소홀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개개인은 지금 어느 시장 안에서 어느 목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지, 혹은 맞춰야 하는지를 생각해보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도 한번 돌아보면서 나라는 기업을 건실하게 지속시킬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다.
첫댓글 마켓팅에 대해서 잘 몰랐지만 조금은 알듯합니다. 좋은 자료에 감사합니다.